물류관리사 합격수기

물류관리사 삼수만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삼수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앞의 시험에서 공부를 하다 포기를 한 이유는 물류관리사 시험의 막대한 시험범위였습니다.

많은 출판사에서 요약본도 나와 있지만 요약본 조차도 천 페이지를 넘어가는 많은 양이었습니다. 자격증 시험을 보면서 천 페이지가 무엇이 많냐는 얘기도 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제가 책을 정말 늦게 읽는다는 사실입니다. 흔한 비교를 하자면 주변 친구들이 만화책 한권을 5~10분동안 읽는 다면 저는 30분 이상이 걸립니다. 자격증 시험은 다독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이런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저는 한번도 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자격증 시험은 동영상 강의를 찾게 되었습니다.

유명하다는 회사의 강의도 찾아 보았지만 쉽게 선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작년에도 유명 강의를 듣다 포기한 경험이 있어서 더욱 신중하게 찾았습니다.

우연히 제 눈에 들어온 곳이 무꿈사였습니다.

둘러보던 와중 강사님을 보고 이번 시험은 이 강의와 함께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동영상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강사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삼수를 하면서도 다른 동영상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강의를 하시던 강사님이 못하신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하는 공부다 보니 일반적인 강의에 쉬이 집중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강사님들만을 보고 선택한 이유를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먼저 임예진 강사님

몇 년전 보세사 시험을 준비 할 때 임예진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계속 집중하게 해주셨고 중복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복해서 알려주셔서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분의 강사님이신 정재환 강사님

우연한 기회에 초청강연에 참석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강의를 하시면서도 중요한 내용들을 잘 설명해 주셨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또한 제 와이프가 원산지 관리사를 준빌 할 때 정재환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두 분의 강사진 만으로도 제가 무꿈사 강의를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는 충분 하였습니다.

훌류한 강사진에 추가적으로 제가 끝까지 강의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건 시험만을 위해 준비한 교재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글을 늦게 읽는 저에게 두꺼운 책은 큰 부담이었는데 교재가 쫙 얇아지면서 이번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재가 얇아졌어도 시험위주의 내용으로 다루어서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교재가 얇아진 만큼 동영상 강의의 분량도 기존에 들었던 강의보다 줄었습니다.

앞서 준비 할 때는 동영상 강의를 켜면 들어야 하는 강의 목록만 봐도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저혼자만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출과 야간근무까지 해가며 공부를 하다보면 처음 계획만큼 강의를 듣는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내용만을 압축해서 분량을 줄여 주셔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강의를 듣고 시험을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기출문제 풀이까지 준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강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기출문제는 최소 10회 이상 분량을 풀어봐야 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에서도 앞에 나왔던 문제라고 대충 넘어가지 않으시고, 다시 한번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내용을 상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기할까 생각을 많이 했던 물류관리사 시험이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는 핑계로 제 스스로 나태해 질때가 많았습니다.

강의가 아니었으면 정말 포기 했을 수 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되었지만 제겐 그 우연이 기회가 되어 결국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끌어준 두분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