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물류관리사 수강후기_최O기( 제29회 물류관리사 합격 )
- 작성일 : 2025-09-25 18: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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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를 선택한 이유
- 시중의 다른 물류관리사 교재는 두껍고 양이 방대했는데 저는 공부할 때 그런 책을 보면 별로 하고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좀 컴팩트한 교재를 찾아보다가 fta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2. 공부기간
- 저는 약 한 달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다른 자격증 시험과 병행해서 공부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이론 강의만 조금씩 듣다가 시험일 3주정도 전부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모자라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3주 ~ 한 달 정도면 시험을 대비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 공부방법
- 물류관리사에는 총 5과목이 있는데 저는 이 중에서 1,2,4과목과 3과목, 5과목 이렇게 문제의 결이 다르다고 느껴서 다른 방식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2,4과목은 강의에서도 말씀하시는 소위 ‘국어 문제’들이 꽤 많습니다. 국어 문제는 관련 지식이 없어도 문제와 선지를 읽다 보면 이상한 어투나 단어들이 보이는 문제들인데 이런 문제들을 맞히고 강의에서 알려주시는 대로 계산문제를 연습해서 풀 줄 알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과목 국제물류론은 국제무역사나 무역영어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여서 큰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3과목은 공부량이 방대한 것에 비해 내용은 3과목 하나에 한정된 것이기 때문에 공부 효율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비전공자이거나 타 자격증을 공부해 본 적이 없으시다면 고득점을 기대하기보다는 빈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너무 지엽적인 부분은 한 번 보고 넘기는 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5과목인데요.. 물류관리사는 이 5과목 물류관련법규에서 합불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어려운 과목입니다. 저도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다른 과목을 하나도 안 보고 이 물류관련법규 과목만 주구장창 공부했는데 외워도 외운 것 같지 않고 이름이 비슷한 주체들이 너무 많아서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 팁이 있다면 이 과목은 법의 조문 자체를 외워야 하기 때문에 ‘누가/무엇을/얼마나’를 생각하며 암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기서 ‘누가’는 주체인데 국토부장관/시,도지사 등 문장의 주어부분을 바꿔서 출제하기 때문에 잘 알아둬야 하고 ‘무엇을’은 등록/신고/허가 등 주체가 무엇을 하는가, 그리고 ‘얼마나’는 3년,5년 등 시간이 나오면 그 부분도 역시 바꿔서 출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중심으로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교재 각 과목 뒤에 오답노트라고 헷갈리거나 빈출되었던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이 5장 정도를 매일 1번씩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읽어도 외워지지도 않고 귀찮지만 공부 기간동안 반복하다 보면 한 문장을 읽고도 전체 문장이 술술 나오고 기출에서 봤던 내용이나 관련 이론 등등을 복기하며 뼈대에 살을 붙이는 식으로 암기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이론들이 나오는 1,2,4과목의 경우 대비되는 내용들이 많은데(MRP,JIT 등) 이런 부분은 한 쪽을 확실히 외워두면 다른 쪽은 자동으로 반대의 내용인 것을 알 수 있으니까 표를 중심으로 암기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과년도에 비해 올해 시험이 합격률이 낮았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