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37회 원산지관리사 시험에 합격자입니다. 저는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을 가지고 다른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고자 했습니다. 관세사 시험과 원산지관리사 시험과목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원산지관리사 시험은 FTA관세무역연구원에서 공부했습니다.

1. 공부방법 : 저는 이론 개념 강의를 최대한 빨리 끝내서 저만의 공부시간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는 1.5배속으로 하루에 5~6 강의를 듣는 것으로 목표로 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이런 내용들을 배우는 구나” 라는 느낌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이론 강의가 끝나면 이론 내용을 한 번 읽고 해당 이론 부분에 대한 문제를 바로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책에 정답을 표시하지 않고 따로 적어둔 다음 틀린 부분만 체크했습니다.

이렇게 한 반퀴를 돌리고 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이론을 읽고 틀린 문제만 풀었고, 교제에 나오는 표, 계속 틀리는 문제,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언급해주신 부분들을 따로 필기하였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서는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시험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2. 암기 : 원산지관리사 시험은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이기 때문에 저는 암기를 하기보다는 꾸준히 보려고 노력했고, 시험이 이미 출제된 기출에서 비슷하게 변형되어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앞글자만 따서 문제가 나오면 맞출 정도로만 암기했습니다.

3. 팁 : FTA협정이나 원산지결정기준 과목의 경우에는 특정 협정마다 그에 해당하는 국가들 그리고 원산지결정기준 내용에 대한 각 국가별 내용들이 상이하고 그 양이 많다 보니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교재를 계속 읽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보다 효과적이었던 것은 직접 노트 필기를 통해 정리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론을 읽다 보면 순간적으로 내가 무슨 내용을 읽는지 모르거나, 읽을 때 집중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볼펜으로 문장마다 /표시를 통해 문장을 끊어서 읽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포기입니다모든 내용을 공부하고 암기해서 시험을 보는 것도 좋으나시험준비를 하면서 합격선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는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저 역시 원산지결정기준 공부를 할 때 부가가치기준 내용은 거의 공부하지 않았고 기출문제로 나오는 부분만번 풀어보고 더 이상 공부하지 않았으며 그 시간에 다른 과목이나 이미 공부한 부분을 더 보는 식으로 했습니다실제 시험 당일에도 부가가치기준 부분은 거의 찍었고 다른 부분에서 많이 틀리지 않아 합격한 것 같습니다

4. 소감 : 다행스럽게도 이번 관세사 시험준비가 원산지관리사 시험준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겹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산지관리사 시험을 준비하려는 분들 위해 말씀드리면 준비할 마음이 있을 때 최대한 빨리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수업 중에 강사님께서가 앞으로도 더 체결되면 공부할 양이 많아진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