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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OO(제32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5-06-10 14:33:50

회계학 안정권으로 합격하기!

(유지원 회계사님 수강후기-회계원리, 재무 이론, 원가 이론)

 

1.소개

우선 저는 이번 2015학년도 32회 관세사 1차 시험 응시자입니다. 가채점 결과이지만 회계학 70점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수강후기 같은 것을 적는 편이 아니라 이번에도 수강후기를 적지 않으려고 했으나 회계학 공부를 하면서 정말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렇게 수강후기를 적습니다. 제가 순수하게 회계를 준비한 기간은 대략 3개월가량입니다.

혹 이 글을 적으면서 혹시나 3개월 만에 회계학을 안정권 점수 만든다는 제목에 과장이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으며 대학교 전공이 회계학과 혹은 경영학과 출신이라 생각하실 분이 있으실지 몰라 저는 현재 ‘사범대’를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이고 대학시절 및 인생에 있어서 회계학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당연하게도 회계학 자체에 목표, 이론, 실제 등은 당연히 일견무지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3개월 만에 회계학에서 나름 목표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다음 년도 수험을 준비하고, 앞으로 회계학을 준비하시는 분에게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2. 회계학 시작

일단 시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적어도 하루에 최소 2시간에서 평균 3시간 정도는 회계학의 투자했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재무 2시간 - 원가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매일매일 투자한 것으로 기억하네요. 유의하실 점은 강의를 보는 시간을 제외하고 순수 본인의 공부량으로만 3시간 정도를 확보하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시험을 계획하면서 저는 ‘면과락’을 목표로 공부한 사람입니다. 말 그대로 제 목표는 40점이었습니다만, 후설하겠지만 시험공부를 하면서는 이제 면과락이 아닌 60점대로 목표점수를 수정했습니다. 후기를 적기에 앞서 제가 해당 강의를 시작한 날을 적으면서 후기를 적겠습니다.

 

2-1) 회계원리 시작

2015년 대비 회계원리 무료특강(유지원회계사)2014-12-30 시작

유지원 회계사님의 회계 원리를 처음 들으면서 저는 회계학을 접했습니다. 사실, 회계학이 낯설었으며 관세사 시험의 회계학이 1차 시험에 있어서 핵심일 정도로 녹록치 않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회계 원리를 처음 수강하며 회계원리라는 처음을 잘못 수놓게 된다면 그 이후에 있어서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에 회계 원리를 수강하며 유지원 회계사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였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은 회계원리 자체를 강의하실 때 제가 느낀 점은 이야기를 풀어 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낯선 개념이었습니다.

 

저는 회계학의 처음부터 문제 풀이를 겸하면서 개념을 익히는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유지원 회계사님은 강의 시작 전, 예를 들어 재고자산이라고 한다면 ‘재고자산’의 개념에 대해서 그냥 말씀하시며 진도를 넘어가시며 재고자산의 하위 개념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은 재무회계에 들어가며 시작된다는 말씀을 덧붙이면서 지금은 과하게 할 필요가 없으며 본인이 말씀하신 내용만 한번 생각해보고, 이해 가능하면 가볍게 넘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그저 회계원리 책을 소설 읽듯이 한번 읽고 책장 한 구석에 박아두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웃기시려고 그러시는 줄 알았습니다만, 회계 원리를 수강하고 재무회계를 들으면서 그것이 맞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자산의 정의는 ‘OO’이고 부채의 정의는 ‘OO'이다. 그러면서 간단한 T계정을 그리는 법과 내용 중에서도 지금은 단순한 이해만 하시고 회계 원리 자체는 일종의 ’약속‘을 설명하는 내용이라 하시면서 훗날 이 ’약속‘을 가지고 훗날 재무회계를 들으면서 심도 깊은 이해를 덧붙여야 한다며 정확히 ’원리‘ 수험 목적에 맞는 강의를 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2-1-1) 회계원리 공부법

회계 원리를 공부 하실 때는 유지원 회계사님의 교재를 참고하여 강의 내용 그대로 소설 읽듯이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회계 원리에 있는 내용 중 이해하는 게 어려운 내용이 몇 가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선급 보험료, 선급금등의 부채 처리나 자산 처리 방식이 회계 원리 내용 자체로는 이해가 힘들기도 했고, 다른 부분은 한번 혹은 두 번 정도 읽고 넘어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었지만 해당 부분은 아직도 5~6번 읽어도 이해가 안 간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재무회계에서도 해당 파트가 오류수정 파트에서 나오지만 오히려 재무회계 내용을 듣고 더 이해가 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처럼 회계는 모든 부분을 전체적으로 학습하고 다시 복습하면서 이해하는 내용이 달라진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회계 원리를 공부하시면서 이해가 안가거나, 난해한 부분이 있다면 우선은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시면서 정 이해가 안 가신다면 다른 부분의 진도를 나아간 뒤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복습 하신다면 이해도가 더욱 높아지신다고 생각합니다.

 

2-2) 재무회계 시작

2015년 관세사 1차 시험 대비 회계학 유지원 재무회계 과정2015-01-12 시작

 

회계 원리를 대략 일주일 만에 완강했습니다. 그 뒤에 약간의 텀을 가지고 바로 재무회계를 시작했습니다. 타 수험생에 비해 회계학 자체를 상당히 늦게 시작하였기에 하루에 3강씩 강의를 시청했으며 매일 철저한 반복을 목표로 했습니다. 재무회계 첫 강을 시작하니 유지원 회계사님의 말씀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지금 혹시 보고 계시는 수험생이 12월 혹은 1월이시라면 정말 노력하셔야 면과락 하시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처음엔 애써 자기부정을 하면서 들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지금은 웃어넘기지만 오히려 그때 이 말씀이 약간의 오기를 불러들여 매일 회계를 공부하면서 철저히 복습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회계 원리를 이어서 재무회계를 시작하니 회계 원리와 비슷한 내용이 처음에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회계 원리에서 배운 내용으로 재무회계를 설명하시며 기존의 회계 원리에서 ‘A'라는 개념을 설명하시고 그쳤던 것에 비해서 이제는 'A’라는 개념을 설명하시고 ‘B'라는 개념을 덧붙이시며 왜 ’A‘라는 개념이 왜 ’B라는 개념이 생겼는지에 대해 말씀하시며 이 개념을 철저히 이해해야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뒤에 A-1-2-3 순으로 개념을 파생해 나가는 기본적인 연역적 강의였습니다. 제가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놀랬던 것은 회계사 출신이라 그러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개념을 단순히 설명하고 넘어 가시는 것이 아니라 본인께서 실무에서 있었던 일을 덧붙여서 설명하실 때 기억에 남는 것이 결국 실무에 겪으신 내용이었습니다.

회계학은 사실 처음 접한다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개념 이해가 상당히 난해하고, 이해가 쉽지 않은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은 그런 내용이 있을 때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실무 경험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가령 무형자산을 예로 든다면 ‘고정자산 중 실체를 갖지 않는 유상으로 취득한 경제상의 지위 또는 법률상의 권리를 말한다.’라는 개념과 덧붙여 왜 무형자산 같은 것들이 ‘자산’으로 취급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언급하시면서 실무에서 겪으신 ‘무형자산의 처리’같은 것들을 언급하시면서 무형 자산이 왜 비용과 자산으로 나뉘고, 왜 비용과 자산의 구분이 시험에서 중요한 부분인지에 대해 단순히 책에 적힌 내용이 아닌 실무에 적용되는 내용으로 사례를 언급하시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결국 현실과 연관되는 개념이 차후 복습을 할 때 혹은 내용을 이해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기본 ‘원리’를 안다면 파생되는 개념에 있어서도 큰 무리 없이 이해가 가능하며 혹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대응하기가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더 예를 든다면 무형자산에서 왜 교육훈련비, 고객 충성도 같은 것들이 비용으로 처리되는지에 대해 단순한 암기가 아닌 실제의 예를 드시면서(아직도 기억납니다. 아이돌그룹을 예로 드신 것 같은데요…….)강의를 들은 지 어언 2~3개월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적절한 예(?)를 잘 들어주셨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기억 남는 점을 하나 더 고르자면 반드시 해야 되는 내용과 하면 좋겠다는 내용 하면 안 된다는 내용에 대해 명확히 말씀해 주신 것이 저 같이 수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사람에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해야 되는 내용은 하면 좋겠다는 부분과 하면 안 된다는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입니다. 즉, 다시 말해 하면 좋겠다는 부분은 ‘전환 사채, 종업원 급여, 현금흐름표’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노력하면 맞출 순 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파트에 비해 난이도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들을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은 후에 이 부분에 대해 시간을 투자하여 맞추는 것이 면과락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회계학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욱이 단순히 해당 파트에 대해서 무작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령 예를 들어 전환사채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전환권 대가 혹은 자본 증가액, 부채 증가액, 만기상환금 같은 것들은 할 수 있으면 좋지만 그 밖에 부분에 있어서는 푸는 법은 알려드리지만 사실 시험장에서 이걸 생각할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첨언하시면서 해당 파트에 대해서도 유형별로 정리하셔서 나눠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하면 안 될 부분을 언급하셨는데 쉽게 말해 한 문제 맞추려고 투자대비 난이도가 높으며 시간이 오래 걸려 시험 날 다른 문제를 푸는 시간까지 먹어버릴 수 있는 문제, 예를 들어 신주인수권부사채나 만기금융자산 및 매도가능금융자산의 변환 같은 것들은 개념 문제(말문제)만 대비하고 계산 문제는 시간이 너무 걸릴뿐더러 나오면 어려우니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혹 글을 적으면서 걱정되는 것이 이러한 부분이 시험에 다수 출제되면 어쩌냐고 걱정하실 수 있고 이렇게 넘어가시는 부분이 많은 것 아니냐 걱정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넘어가시는 부분은 책 전체 분량으로 봤을 때 소수이며 그마저도 할 수 있는 부분은 따로 설명하시며 혹시나 시험에 출제 되더라도 어느 정도의 대비는 가능합니다. 더해서 해당 파트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나서 기출문제풀이를 해보면서 시험 출제 확률조차도 낮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실제로 32회 관세사 시험 문제를 받으며 유지원 회계사님이 다루시지 않은 부분은 거의 출제 되지 않았습니다. 혹 ‘전환 사채’같은 경우는 출제되었지만 충분히 회계사님이 다루신 내용 안에서 문제풀이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회계학 점수 목표가 80~90점이 아닌 이상 전혀 문제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결국 1차는 ‘절대’평가이지 ‘상대’평가가 아니라는 것을 중점으로 포인트를 잡는 것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업 도중에 하시는 농담이나 우스갯소리들이 재무회계 전체를 다 배우고 난 뒤 이유가 있으셨단 것에 대해 놀라웠던 기억입니다. 시장에서 사과를 살 때 교환하는 이유, 고어텍스의 관련된 이야기, 치토스 이야기, 투자부동산에 관련된 금융-운용리스 관련 이야기, 충당부채에 관련된 소송 이야기 등이 나중에 강의를 다 들은 후 다시 한 번 복습을 할 때 왜 그런 이야기를 하셨고, 이런 농담조차 제가 느끼기에 분명 ‘강의’에서 의도적으로 하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분명 강의를 이해하는데 이러한 ‘농담’조차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건 강의 후기와 관련 없는 내용이지만 사범대를 다니면서 수업 연구론이나 직접 수업 시연을 해보는 경우가 많은데 한 수업 시간에 계획된 이야기 그리고 그 농담이 강의와 관련된 내용인 것은 정말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가 깊고 오랜 연구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것이라는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유지원 회계사님이 하신 강의는 제가 느끼기에는 수업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셨으며 깊으시다고 느꼈으며 상당히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1) 재무회계 공부법

재무회계는 양이 방대하고 상대적으로 회계학에서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됩니다. 더욱이 그간 접해보지 못한 문제 혹은 함정을 파둔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우가 잦아 상당히 점수 올리기가 쉽지 않은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재무회계를 공부할 때는 강의 첫날(2015 1월 12일) 유지원 회계사님 이론 교재-문풀 교재를 한 번에 동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유지원 회계사님이 언급하신 공부법 즉, 복습은 점층적으로 누적되는 것이지 해당하는 부분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첫날에 재고자산 다음 날에 유형 자산을 했으면 두 번째 날 복습은 유형자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고자산-유형 자산 모두를 복습하는 것으로 점층적으로 해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저는 그렇기에 단순히 이론서로 복습을 하자니 문제의 답이 머리에 남아 있고 제가 직접 푸는 것이 아닌, 회계사님의 풀이대로 푸는 느낌이 들어 문풀교재를 복습용 교재로 삼아 병행하면서 나갔습니다.

 

즉 유형 자산을 공부하고 복습은 재고자산으로 했으며 이런 식으로 교차적으로 진도를 병행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나아가니 이론 교재를 끝낼 즈음에 문풀 교재를 동시에 다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3월초까지 계속해서 이론 교재와 문제풀이 교재를 각각 3번씩은 전체 다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는 문제풀이 교재는 오답 부분만 정리하여 오답 부분만 중점으로 풀었지만 이론 교재는 처음부터 끝가지 계속해서 진도를 병행해 나갔습니다. 3월 달 중순부터는 문제 풀이 교재도 만족스럽게 풀 수 있었기에 시중에 나와 있는 회계 문제집중 김성수 세무사님 문제풀이 교재만을 구매하여 연습한다는 개념으로 김성수 세무사님 문제풀이 교재를 2회 정도 풀었습니다. 그 이후 시험 치기 전까지는 계속 유지원 회계사님 이론 교재 - 문제풀이 교재만 풀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종합적으로 3개월가량 이론서를 약 10회독 문제풀이 교재를 10회독 전부 풀어 본 것 같았습니다. 첫 문제 풀이 당시는 상당히 시간이 걸렸지만 2회, 3회째부터는 그 시간이 줄어들었고 4회부터는 틀린 문제만 골라서 풀었으므로 대략 3~4일 정도에 문제풀이 교재를 다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것은 문제를 많이 푼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얼마나 한 문제를 가지고 다양한 유형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지, 기본 개념은 무엇이고 이 문제는 무엇을 응용한 개념인지, 틀리는 문제는 왜 틀리고 어느 부분이 약한지 계속해서 이론서를 통한 정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월 말에 가서는 모의고사 문제를 구해서 풀게 되었으며 FTA 1차 모의고사 1~4회차를 풀면서 평균적으로 60~70점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통해 저는 면과락이 목표가 아닌 60점대를 충분히 맞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는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아닌 그간 배워둔 풀잇법이나 내용 등을 잊어먹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흔히 이론서를 3개월 정도 보신 분들은 시험 2~3주전에 이론서의 내용을 대부분 인지한다고 생각하시고 놓아버리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제 생각엔 시험 치기 전날까지 이론서는 매일 봐야 된다고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저도 시험 전날까지 재고자산-유형 자산-무형자산-투자부동산등 시험에 자주 나오는 파트별로만 보고 시험 전날을 마무리 한 것으로 기억하네요.

 

 

2-3)원가회계

2015년 관세사 1차 시험 회계학 유지원 원가회계 과정 2015-02-02 시작

저는 2월에 들어서야 원가회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시험이 2달도 안 남은 상태에서 원가회계를 수강할 때 유지원 회계사님의 이번 첫강때도 역시 ‘1, 2월에 원가회계를 보고 계시는 분이 있으면 면과락하기 힘들 것이다‘라는 요지의 말씀을 하실 때 놀랐습니다만 사실 그것은 안정적인 공부기간을 언급하신 것이고 효율적이게 파트별로 강의를 듣고 이해를 해 나가면서 동시에 문제풀이를 병행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복습을 충분히 병행하고 배운 것을 잊지 않는 선에서 몸에 체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복습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강의를 8월, 9월부터 듣더라도 불안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원가회계 역시 재무회계와 동일하게 문제풀이와 이론을 종합적으로 종합하여 복습을 체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원가관리 회계는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각 파트별로 시험에 출제되는 비중을 중점으로 다루셨으며 재무회계에서 기본 이론 자체에 중점을 두시고 개념의 이해에 포인트가 있었다면 원가 관리회계는 반대로 문제풀이 방법 자체에 핵심을 두신 것 같았습니다.

원가 관리회계중 특히 원가회계 자체가 이미 기출 되는 부분이 거의 중복되어 출제되었으며 그 난이도가 재무회계보다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되므로 문제풀이에 포인트를 두며 문제풀이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빠른 풀이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특정 단어, 문장을 본다면 바로 특정한 해(解)가 떠오르며 풀이 방법이 떠오를 수 있어야 그 문제를 실제 시험장에서 풀 수 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말입니다. 사실 바로 이 점이 저는 원가회계를 2개월 혹은 3개월 안에 적어도 5~6문제는 정답으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11월 혹은 12월에 가서 원가회계를 수강하는 것이 제 생각엔 가장 이상적이나, 또 2월에 듣는다고 해서 불가능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강의 자체의 핵심을 잘 이해하시고 문제 풀이 다루는 것에 집중하시면서 역시 복습을 생활화 하신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와는 논외로 원가회계 파트를 강의하시면서 특히나 제가 32회 시험을 치고 놀란 것은 결코 유지원 회계사님이 말씀하신 범위 밖에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놀랬던 것이 CVP를 하시면서 올해는 현금흐름분기점이나 영업레버리지가 나올 차례라고 강의 시간에 언급하시면서 이 부분을 중점으로 학습하라 하셨습니다. 또한 관리회계 신이론 역시 전체를 다룰 순 없지만 특정 개념에 대해서만 짚으시며 이 부분만 학습하고 그 이상의 것은 시험에 출제된다면 거의 맞출 사람이 없으니 해당 개념 중 중요한 부분만 짚으셨고 결합원가에서도 지금까지 시험은 상대적 판매가치, 순실현가치법이 주로 나왔지만 관세사 시험은 충분히 균등이익률법이 나올 수 있다고 강의 중에 언급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이 기억하고 시험 직전 쉬는 시간에 영업레버리지, 회계사님이 다루신 신이론, 균등이익률법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우선적으로 원가관리회계 범위에 해당하는 시험지를 펼친 순간 신기하게도 결합원가에서는 균등이익률법, 신이론은 회계사님이 다루신 내용으로만 출제 되었고, CVP에서는 영업레버리지 등 모두 회계사님이 말씀하신 내용들이 출제되어서 정말 시험 치면서 놀란 마음과 기쁜 마음이 교차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원가 관리 3문제를 정말 빠른 시간 내에 풀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원가관리회계 문제 역시 무난하게 풀이가 가능했고 시간 확보를 통해 여유롭게 회계 문제를 풀 수 있었기에 예상한 점수보다 높은 점수대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2-3-1) 원가관리회계 공부법

원가관리회계를 공부하시기에 앞서 제 생각에는 재무회계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문제 풀이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답 개수의 목표도 조금은 다르게 잡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가 관리회계는 대략 10문제가 출제됩니다. 그중 원가회계에서 대략 절반 나머지 관리회계 순인데 공부를 하다보면 원가관리 회계는 재무회계처럼 개념을 응용하여 문제 풀이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보면 기계적으로 문제를 보자마자 어떤 단원의 내용이고, 어떤 풀잇법을 써야 하는지가 바로 떠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재무회계가 개념 파악을 통해 생각을 요구하는 문제라면 원가관리회계는 우선적으로 문제풀이에 익숙해지고 개념은 해당 문제풀이에 필요한 부분 정도만 학습하셔도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선 원가관리회계는 개념 자체를 묻는 문제를 출제하기보다는 문제를 빠른 시간 내에 실수 없이 해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문제 난이도 역시도 재무회계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현실적으로 시험장에 가셔서 원가관리부분의 시험문제를 접하신다면 대략 남은 시간은 10여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안에 10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고 한 문제당 1분 내외로 풀어야 한다는 것인데 원가관리회계는 상대적으로 재무회계보다는 난이도가 낮지만 관리회계 부분 같은 경우는 오히려 난이도가 높은 부분도 존재하고 일반적인 원가회계 역시 그 풀이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의 시간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결국 실질적으로 10문제 전체를 정답으로 획득하신다는 개념 보다는 적어도 5~6문제는 반드시 정답으로 획득하고 나머지 문제들은 문제 유형을 파악하여 풀 수 있는 문제, 풀 수 없는 문제로 나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시간을 줄이려고 평소에 문제풀이를 기계적으로 풀 수 있는 연습방법을 하셔야합니다. 물론 원가관리회계 저 역시 관리회계 파트 중 대체가격, CVP중에서는 매출비율 꾸러미 같은 문제는 같은 경우는 이해하기가 힘들고 난해하여 몇 가지는 포기하고 넘어갔습니다만 다른 문제들을 충분히 맞출 수 있었기에 원가관리회계에서도 만족한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마치며

제가 글을 적기 전에도 적었지만 3개월 만에 시험에 합격하시기 위해서는 기본 전제가 몇 가지를 잡으셔야 합니다. 우선은 첫째 회계 공부 시간이 순수 매일 ‘3’시간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둘째, 기본 개념에 대해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십니다. 셋째 ‘강의’를 보는 시간은 공부시간에 넣으시면 안 됩니다. 넷째 매일 복습하셔야 합니다. 이상의 4가지 조건은 저는 3개월 동안 매일매일 지키려고 노력했으며, 지키지 못한 날은 손꼽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후기를 적으면서도 혹 회계 3개월 만에 안정적인 합격이 무조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입니다만,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노력하셔야 하고 체계적인 진도 체크와 공부법의 병행이 필요합니다. 전 지난 3개월가량 좋지 않은 머리를 가지고 공부를 한다고 정말 회계에 투자한 시간이 많았고 매일매일 복습과 진도 나가는 것도 버거울 정도로 회계를 공부했으며 회계로 인해 고민을 하고 머리가 아팠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사실 위에서 제가 수강한 날보다 대략 1~2달 정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 회계를 상대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결국 다른 과목들 역시 모두 60점을 넘는 것이 좋기에 일찍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회계 공부를 시작하기에 제일 좋은 기간은 9월, 10월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안정적이게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들 이르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분명 저 같은 분들이 있을 거기에 혹 내년에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제 후기를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제가 위의 적은 내용들은 유지원 회계사님이 모두 강의 중에 언급하신 내용들입니다. 강의 도중 틈틈이 공부법이나 진도나 복습, 문제풀이 방법 등을 다루시며 사실 그것을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충분히 따라할 수 있으며 그대로 할 수 있을 때의 느끼는 회계의 ‘안정감’을 얻으실 겁니다. 사실 1차 시험에서 회계를 60점 이상 획득하실 수 있으면 거의 1차 합격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시험을 치고 무엇보다 회계를 3개월 만에 이 정도 점수를 얻게 해주신 유지원 회계사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확신하건데,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를 듣고 공부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실 수 있다면 회계로 인한 시험 문제 고민은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