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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양O식( 제66회 국제무역사 합격 )
작성일 : 2026-08-17 20:34:11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다이소 가는 대신에 매번 강의에서만 듣던 ‘합격수기’를 적는 날이 왔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정재환 관세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약 2달 정도의 기간으로 준비해서 이번 66회차 시험에 1트로 합격했습니다. 경영학과로 졸업을 앞두고 무역실무 수업을 듣다가 이 자격증을 알게 되면서 시작했기 때문에 막상 수업은 살짝 들어 봤지만 결국 비전공자인 셈인데요, 공부를 시작할 때 보니 걱정이 많이 컸습니다. 범위도 넓고 처음 보는 내용이 많아서 이걸 두 달 안에 끝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정쌤께서 하시던 말씀 "의심에서 시작해서 확신으로 끝난다" 이 말을 그때는 그냥 원래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겠지 정도로 들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제 공부 과정이 딱 그 말 그대로였습니다. 혹시나 이 글 보시는 분 있다면 도움될까 싶어 제가 느낀 바 공유합니다.

저는 의식적으로 기본강의를 오래 붙잡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공부할 분량이 많아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하니까 금방 지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빠르게 끝까지 한 바퀴 돌린다는 느낌으로 들었습니다. 단, 필기는 워드로 거의 다 해두고 이해가 조금 부족한 부분은 표시만 해둔 채 넘어갔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100%는 기억이 안 나기 때문에 완벽하게 알려고 하기보다 회독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기본강의를 듣고 나니 왠지 나는 다른 사람보다 기출 잘 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들더군요.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기출을 푸니까 점수가 처참했습니다. 답지가 이게 맞나 싶고 뭐 잘못 봤나 싶더라고요. 게다가 맨 처음에는 기출풀이 강의 들어도 오히려 사기만 꺾이고 진짜 이거 공부한다고 합격할 수 있나?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근데 그 지점이 합격으로 가는 시작점이니까 멈추지 말고 그냥 계속 문제 풀고 기출 풀이 강의 들으시면 됩니다.

그대로 기출 다시 풀고 문제 풀이 강의 듣다 보면 3번째 4번째 기출에서는 아 이거 전에 봤는데? 이 선지도 봤는데? 하는 요소들이 서서히 하나 둘 생깁니다. 강의에서 정쌤이 이거 똑 같은 것 계에에에에속 나온다고 할 때, 나는 이거 처음보는 데 망한건가? 싶은 문제들이 나와도 그냥 굴하지 말고 그냥 들으면 됩니다. 어차피 뒤에 또 나옵니다. 결국 다음 기출을 풀다 보면 확실하게 아는 문제나 선지들이 더 많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결국에는 어느 순간 합격점수 나오게 되어있고, 시험날 나오는 문제들 중에서 확실하게 아는 선지들만 무조건 맞힌다고 가정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제일 중요한 걸 알지만 막상 오답하면서 강의를 듣는 게 솔직히 좀 지겨울 때가 많았습니다. 맞은 문제도 모르는 선지 설명 굳이 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더군다나 문제 많이 틀리고 그러면 하기도 싫고 저도 그냥 넘기고 싶은 적 많았습니다. 근데 그렇다 해도 오답하고 나면 머리에 남는 것들 결국에 생기니까 그대로 가던 길 가시면 할 수 있습니다.

이 시험 합격 못한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반대로 합격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힘든 시험도 아닙니다.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만 잘 듣고, 중간에 귀찮다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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