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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물류관리사 수강후기_박O민 ( 제30회 물류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6-09-17 20:40:53

 

저는 2026년 물류관리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물류관리사 시험에 응시하게 된 계기는 제가 희망하는 진로가 무역 및 물류 분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실무적인 이론 지식을 탄탄히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갖추고자 응시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총 준비 기간은 딱 한 달이었습니다. 공부법은 개인의 베이스나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방법보다는 수험생 입장에서 체감한 솔직하고 담백한 시험 평가를 적겠습니다.

 

1과목 물류관리론 80점

 

2과목 화물운송론 77.5점

 

4과목 보관하역론 80점

 

이 세 과목은 기본 이론 강의를 1.2~1.5배속으로 빠르게 1회 완강한 뒤 곧바로 기출문제 다회독 풀이로 들어갔습니다. 간혹 출제되는 100점 방지용 생소한 문제나 지나치게 암기하기 까다로운 지엽적인 부분들은 과감히 버리거나 가볍게 눈으로만 훑고 넘어갔습니다.(예를 들면 화물운송론의 북서코너법이나 보겔의 근사법 같은 복잡한 계산 문제는 틀릴 각오를 하고 대충하고 전략적으로 넘긴다거나 보관하역론에선 eoq만 공부하고 epq는 과감하게 아예 버린다거나) 그렇게 해도 이 과목들은 3과목과 5과목에서 깎인 점수를 메우고 평균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와 기출 회독에 충실하면 충분히 70~80점대는 확보할 수 있는 효자 과목들입니다.

 

 

3과목 국제물류론 57.5점

 

무역 전공자이거나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등 사전 지식이 있는 분들은 50~60점대는 무난히 넘길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비전공자라면 개념이 낯설 수 있어 조금 더 깊이 있게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상·항공 국제협약 파트는 세부 내용 암기가 너무 까다로워서 강사님이 짚어준 핵심 포인트 위주로만 챙기며 부담을 덜어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영어로 된 지문들이 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무역관련 영어도 암기를 하는게 앞으로 시험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5과목 물류관련법규 47.5점

 

역시나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큰 벽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는 과목이었습니다. 공부할 때는 기출문제를 반복 회독하고 교재를 다독하며 고득점은 무리더라도 과락은 쉽게 넘길 수 있도록 나름대로 대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체감 난이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예전에는 빈출 조문 위주로만 대비해도 과락은 무난히 피할 수 있었던거 같으나, 이번 시험은 기출 범위를 벗어난 지엽적인 조문들이 대거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문제 수가 적은 농수산물유통법과 항만운송사업법을 과감히 버리고 찍는 전략을 썼는데, 많이 출제되는 파트에서 지엽적으로 나온 바람에 오히려 버린 것이 독으로 좀 작용한 부분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전체 총평을 하자면 2026년 시험은 근 5년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고, 합격률도 19%까지 급락하며 결코 만만히 볼 수 없게 바뀌었습니다. 물론 기출을 100%에 가깝게 완벽히 숙지했거나 운 좋게 찍은 문제가 잘 맞아떨어진다면 단기 합격도 가능하겠지만, 이전처럼 단순히 기출 답만 외워서 쉽게 붙겠다는 안일한 생각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는 어떻게 시험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처럼 쉽게 나올 확률보다 어렵게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물류관리사 합격의 흐름을 이어 현재는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를 취득했고 유통관리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역·물류 진로를 희망하신다면 학습 내용이 많이 겹치고 연계되는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와 유통관리사까지 함께 묶어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