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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물류관리사 수강후기_홍O서 ( 제30회 물류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6-09-17 21:38:26

 

안녕하세요. 이번 제30회 물류관리사 시험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작년에 FTA관세무역연구원에서 환급반으로 국제무역사를 취득하고, 이어서 무역영어 1급, 원산지관리사까지 취득한 후에 원래 목표였던 물류관리사 시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작년에 정재환 관세사님의 국제무역사 강의를 너무 재밌게 들었어서 물류관리사도 꼭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해야겠다고 생각해 환급반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시험 준비기간은 5주로, 처음 3주 동안은 기본 강의를 듣고, 나머지 2주 동안은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 정리하면서 교재 회독을 반복했습니다. 정재환 관세사님의 말씀대로 1,2,4과목의 경우 교재 한 번 읽고 기출문제만 좀 풀어보면 대부분 감이 잡히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계산 문제들의 경우 아주 오래 전부터 수학을 포기한 저조차 1시간만 투자하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들이면서도 시험에도 거의 매번 나와서 점수 확보하기에 좋았습니다. 계산문제에 지레 겁먹지 말고 딱 1시간씩만 투자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외에 이론이나 개념 자체가 어려운 것은 없었고, 헷갈리는 약어들만 정리해가며 외웠습니다. 비록 올해 시험에서 기출에서는 한 번도 못 봤던 유형의 계산 문제들도 나왔었지만 교재에 나와있는 유형의 문제들만 알아둬도 점수에 크게 지장이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가장 많이 들어야 하는 과목이 3과목과 5과목이었는데, 그중에서도 3과목은 익숙한 개념들이 많아서 공부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조약이나 협약 등은 따로 표를 작성해 각각 비교하면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재에서도 5과목 다음으로 분량이 많은 과목이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기존에 물류 관련 자격증을 따두신 분들이라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점수를 가져갈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5과목의 경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시험 3일 전에야 처음으로 기출을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에 원산지관리사를 취득하면서 법규 외우기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됐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합격했지만, 시험장에서 답에 확신을 갖고 풀었던 문제가 한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앞선 1과목, 4과목에서도 기출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개념의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이미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지쳐있던 상태였는데 5과목을 풀고나서는 무조건 과락이라는 생각에 우울했던 게 기억납니다. 저의 공부량이 부족했던 것도 맞지만 올해 5과목 과락률만 76%였다고 하니,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5과목만큼은 꼼꼼하게 준비해두셔서 저처럼 고생하지 않으시길 빕니다.

 

환급반을 수강하며 좋았던 점은 무려 다섯 과목이나 있음에도 강의수가 적고, 강의 시간도 짧았던 점입니다. 강의수가 60~70개씩 되면 가끔 그 숫자에 압도돼서 하루이틀 안 들을 때도 많았는데, 강의수가 적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매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중요한 부분, 빈출되는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가르쳐주셔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