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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박OO(제33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6-04-27 12:36:30

1차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마감 시간 임박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올해 1월초부터 시작한 학생입니다. 아직 대학생이라서 겨울방학동안 준비를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3월한달간은 학교랑 병행해서 준비했고요. 인강으로만 준비했습니다. 준비기간이 짧았던게 가능했던 것은 과가 회계학과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점수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ㅎㅎ.. 과락은 넘겼지만 등록금은 도대체 어디로 갔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ㅋㅋㅋㅋ (실제로 회계원리는 재수강으로 두 번들었지만 두 번다 점수가 그닥... ㅠㅠ) 암튼 회계학과인점을 고려해서 실제 준비기간은 3개월 + 3학년 까지의 대학생활도 포함해야 맞을 듯 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다른분들에 비해 부끄러운 점수지만 60점만 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ㅠㅠ

 

관세법 82.5

무역영어 65

내세법 55

회계학 55

평균 : 64.75

 

완벽주의자에게 고시공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런 분들은 교수님을 해야된다고 강의중에 어떤 강사님이 하신말씀이 있는데 ㅋㅋ

유지원 회계사님도 우리는 100점맞는 시험이 아니라고 과감하게 넘길 것은 넘기라고했던말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도 수시로 갔기 때문에 학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외에 시험은 처음이였습니다...

평소 학교에서 보는 시험은 덤덤하게 보는편이라 그날 하루는 떨릴까? 긴장할까 ? 했는데 역시나 떨리고 긴장되더라고요 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평소 공부할 때 아빠다리? 양반다리 하고 공부하거나 모의고사를 풀었었기 때문에 신발벗고 혼자 아빠다리하고 시험봤어요 ㅋㅋㅋ

 

[관세법]

저는 구민회 강사님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구민회 강사님은 암기식이나 도식화를 통해서 강의를 하십니다. 처음에 기본이론수강할때는 이게 도움이되나 생각하지만 나중에 책을 다독하고 단권화되는 과정에서는 아 정말 이게 이렇게 도움이되는구나 혼자 무릎한번 탁 치고 공부했습니다.

예를들어서 덤핑에 대한 보복으로 긴급히 상계했다. 1순위 덤핑 ,보복, 긴급, 상계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복에다가는 동그라미친 뒤 돼지꼬리로 날려버리고 +1 계절은 기재부령 이런식으로 가르쳐주신게 이번 기재부령이나 관세청장 세관장을 물었던 유형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감상 관세법은 어렵지 않다고 풀고 느끼고 무역영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민회강사님 :) 

 

[무역영어]

무역영어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이 방대한 양을 무슨 수로 소화를 한담.. 가장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전략적으로 공부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아 안되겠다 욕심을 버리고 진짜 20개 풀 수있을만큼만 공부하자 해서 죽었다 깨어나도 한글자도 안들여다보겠다하는 협약들을 정해놓고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 MIA, UN복합운송, 기타 출제빈도가낮은 article 등..) 아 저는 김용원강사님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여러개 밀면 그중에 하나 나온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풀면서 소름돋는 문제가 여러개있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김용원강사님이 모의고사낸느낌 받을정도로 강조하던게 그대로 나오더라고요 !!!! 강의중에 강사님이 나는 김용원으로 남을것인가 갓용원으로 남을 것인가 했었는데 갓용원으로 남으셨네요 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갓용원님 !!!

 

[내세법]

충격과 공포의 내세법... 자만했었던것도 컸지만 체감상 난이도도 멘붕이였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풀면서 그래도 목표한 점수대로 받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내세법에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시험장에서 나오면서 내가 떨어진다면 내세법때문이겠구나ㅎㅎㅎㅎ 평소 모의고사를 보면 70~90점 사이만 왔다갔다해서 마음놓고 크게 신경쓰지 않던 과목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과목으로 삼고있었는데.. 연인한테 버림받은 것처럼 배신감이 느껴졌었네요. 여기서 깨달은 점은 절대 자만하지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되는구나를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정말 내세법 때문에 평균이 안넘었으면 아직도 이불속에서 발차기하고 있었을 듯 하네요ㅜㅜ 강의는 유지원회계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부끄러운 점수지만 유지원 강사님 감사합니다. ㅎㅎ

 

[회계학]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회계학과에 재학중에있고 이 과목 때문에 떨어진다면 하늘위로 등록금을 뿌린 죄책감을 느낄것같아서 심리적 압박감이 가장 강했습니다. 회계원리만 2 학기 동안 공부했었도 점수가 내 실력을 증명해줬었기 때문에 자신감도 없었고요. 그래서 전략적으로 공부하되 보수적으로 했습니다. 정말 버릴것만 버리고 다른것들은 다 가져갈려고 욕심부렸습니다. 저는 2교시 쉬는시간동안 회계학 O,X 정리해놓은 프린트만 달달달 보다가 시험 시작하면 회계학 말문제먼 먼저 골라서 푼뒤 내세법풀고 남은시간에 계산문제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교시 시작과 동시에 말문제 풀면서부터 퇴직급여 문제나오는거보고 출제위원이 떨어져라 떨어져라 저주건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말문제 다풀고 내세법 풀면서도 자신감은 바닥을 쳤고 원가보고는 바닥을 치다못해 속으로 통곡했습니다. 그래도 Abc 활동원가 나오는거보고 유지원회계사님이 시험볼 때 abc나오면 감사하다고 외치고 풀으라해서 속으로 정말 외쳤어요ㅋㅋㅋ 시험보면서도 강사님 말씀이 속에서 맴도는거보고 정말 큰 도움을 받았구나 느꼈습니다. 유지원 강사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제 공부방법에 대해서 얘기해 드리자면 저는 짧은 수험기간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시간과의 전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머리가 좋은편도 아니기 때문에 남들보다 배로 노력해야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너와 스탑워치를 활용했습니다.

합격자 후기를 보니 스탑워치로 순공부시간을 잰뒤 다이어리에 표시해두었다는 분이 계셨었는데 보고 따라해봤습니다. 정말 스탑워치 시간이 평균치에 못미치면 책상에서 떠나지 못하게 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ㅋㅋㅋㅋ 뭐 각자 과목별로 공부법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셨지만 저는 수험생 각자마다 각자의 스타일이있고 공부방법이 있기 때문에 최적의 공부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목별 공부방법은 그닥 이슈거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가지 말씁드리고 싶은 점은 마킹도 연습을 해야된다는 것.. 고등학교 졸업한뒤 마킹한적이 없었습니다. 마킹실수하면 어쩌지 불안해 했지만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시험종료되고 손을 위로 올리면 부정행위라고 으름장을 놓으셔서 빈칸으로 남아있는 마킹지보고 덜덜 떨리더라고요.. 비록 한문제지만 한문제가 얼마나 소중하신지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ㅠㅠㅠ 그렇기 때문에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는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명의 수험생이 모여서 긴장감속에 시험을 보고 마킹까지 제시간에 하는 연습을 꼭 하시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수고하셨고 4월한단갈 너무 펑펑 놀면서 공부하는 습관과 페이스를 안 잃으셨스면 합니다. 5월달에 다시 책상앞에 앉았을 때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려면 힘들 수 있어요 ㅠㅠ 저는 학교 시험기간이라 시험의 연속이네요..

앞으로 2차공부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