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관세사 1차 합격자 발표…2차 경쟁 치열 ‘예고’
국가 간 FTA 확대로 관세사 관심 급증
선발인원 확대 따라 응시인원 증가
지난 4월 12일 치러진 제31회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가 21일 발표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접수인원은 2952명으로, 실제 2208명이 응시해 571명이 합격했다. 이는 작년대비 32명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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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관세사 1차 시험은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63명 증가해 작년 대비 약 9% 늘어난 수치이다. 최근 3년간 관세사 1차 시험 지원자 수는 2012년 2055명, 2013년 2689명, 2014년 295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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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TA의 확대를 통한 무역규모의 증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관세사의 업무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 통관대행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컨설팅, 쟁송, 심사 및 원산지 관리 등 업무영역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세법인 등 업계에서 관세사 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전문직 사업자 중에서도 소득이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정년에 구애받지 않는 전문 자격사라는 점과 타 자격사에 비해 비교적 포화상태가 덜할 것이라는 비전이 최근 관세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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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및 무역 분야의 대표적 전문교육기관인 (주)FTA관세무역연구원 대표인 김용원 관세사는 “최근 관세사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최종 합격 인원이 점차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관세사를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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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세사 2차 시험은 오는 7월 12일 토요일 서울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합격자 명단은 10월 15일 국가자격시험 관세사 홈페이지(www.q-net.or.kr/site/customs) 및 ARS (1666-0100)을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