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관세사의 날 개최…전문자격사로서 자긍심을 고취하자
- 작성일 : 2022-09-14 09:22:48
- 출처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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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세사회 임원과 주요 내외빈 단체 사진. 심정구 명예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우 관세청 차장, 정운기 관세동우회장, 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창언 한국관세사회 회장, 심정구 한국관세사회 명예회장,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한국관세사회가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 엘하우스에서 한국관세사회 46주년이자 제1회 관세사의 날을 개최했다.
한국관세사회 박창언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한국관세사회가 창립된 지 46년이 되는 날이자, 관세사의 사회적 위상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첫 번째 관세사의 날"이라며 "우리 회는 1976년에 59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지난 반세기 동안 많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날 217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관세전문자격사 단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과 관세사업의 '통관 대리 및 관련서비스업' 독립 등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리베이트 쌍벌제가 2022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수십 년간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게 되었다"며 "관세사업을 화물운송중개 및 관련서비스업에서 통관대리 및 관련서비스업으로 독립시키고, 2019년 폐지된 통관업의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을 부활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세특례제한법시행령이 규정하던 감면조항이 조세특례제한법으로 격상됐다"며 "산업발전법시행령에 관세사업을 지식서비스산업에 포함시킴으로써 171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박창언 한국관세사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 회장은 '관세사의 날' 제정 취지를 소개했다.
그는 "전문자격사인 관세사는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에도 국민들은 관세사의 역할을 잘 알지 못한다"며 " 관세사들도 전문자격사로서 자긍심을 잊고 있어 관세사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관세사의 날을 제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관세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이익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개척하고, 많이 산재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관세사제도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
축사에 나선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관세사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세계 경제가 어려움 속에 있는 지금 같은 때, 관세사가 앞으로 더 크게 활동해주고 국회 역시 정책이나 제도 차원에서 그에 맞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유경준 의원은 "올해 9월 5일부터 관세사의 날이 시작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관세사가 그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경제에 큰 힘이 됐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리베이트 쌍벌제를 입법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은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로 가려면 리베이트 쌍벌제를 통해 공정한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필요가 있다"며 "많은 관세사가 이런 환경에서 경쟁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양경숙 의원은 "관세사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으나 국회는 자세한 사항을 잘 모른다"며 "국정감사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제도적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관세청장 표창장을 받은 관세사 단체사진 (왼쪽부터 성백운 관세사, 홍용기 관세사, 이종우 관세청 차장, 정재완 관세사)
관세청장 표창장 수상자로 관세법인새신한 성백운 관세사·관세법인화성 홍용기 관세사·대문관세법인 정재완 관세사가, 관세청장 공로패 수상자로 대동관세사무소 김동수 관세사·동북관세법인 이호현 관세사가 선정됐으며 관세청 이종우 차장이 수여했다.
이날 창립 46주년에는 관세청 이종우 차장과 기획재정부 고광효 세제실장이, 국민의힘 류성걸·유경준 국회의원, 더민주 신동근·유동수·김주영·양경숙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관세사회 심정구 명예회장·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종혁 회장·한국공인노무사회 이황구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