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사시험, 회계학 과락률 68% 기형적 구조
- 작성일 : 2026-04-29 17:40:14
- 출처 : https://www.taxtimes.co.kr/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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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교수, 관세청·관세사회·산업인력공단 시험운영위 구성 제안
한국관세사회 창립 50주년 정책포럼서 관세사시험제도 개선안 제시

최근 5년간 관세사 시험 회계학 과목의 과락률이 68%에 달하는 등 기형적 구조라는 지적과 함께, 단순암기 위주의 단편적인 출제방식으로 인해 관세사의 전문성 평가가 저해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현행 관세사 시험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관세청·한국관세사회·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가칭 관세사 시험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시험범위와 출제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
한국관세사회(회장·정재열)와 한국관세학회(회장·최준호)는 28일 한국관세사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정책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AI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관세사 제도의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세사는 지난 50년간 통관 최일선에서 기업을 돕는 ‘국가 경제의 무역 도우미’이자 세관 인력을 대신하는 ‘제2의 세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제는 AI 확산이라는 근본적인 변화 속에서 자부심과 전문성을 갖춘 무역 현장의 핵심 파트너로 더욱 발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준호 한국관세학회장은 “2012년 이후 멈춰있는 관세사 시험 과목을 환경 변화에 맞춰 개편하고, 업무 전반에 걸쳐 AI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미래 발전을 위한 장기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관세사 제도의 질적 도약을 위한 3가지 핵심 주제가 발표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태인 강원대 교수(한국관세학회 부회장)는 ‘관세사 시험제도 개선방향’을 주제로 현재 시험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최근 5년간 회계학 과락률 68%에 달하는 기형적 구조와 행정 편의를 위한 단순 암기 위주의 단편적인 출제 방식은 전문성 평가를 저해한다”며, 관세청·한국관세사회·한국산업인력공단의 3자 협의체(관세사 시험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시험 범위와 출제 방법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임성균 관세사(한국관세사회 정보화위원장)는 ‘AI 통관 플랫폼 구축방안’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관세 행정의 효율화와 관세사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석문 관세무역코칭연구원장)은 ‘미래 관세행정과 관세사 제도 발전 방향’을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관세사의 새로운 미래상을 조망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최준호 한국관세학회장을 좌장으로 한상현 납서울대 교수, 손정수 한남대 교수, 신민호 관세사 등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세사 미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한국관세사회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관세행정의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