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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2회 관세사 시험] 합격률 9.36%…최근 10년새 최저치
작성일 : 2015-10-14 09:55:13

합격률 9.36%…최근 10년새 최저치
응시대상자 1,181명 중 972명 응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관세사 2차 합격률이 5년새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10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제32회 관세사 2차시험 합격자 9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최소합격인원보다 1명이 더 많은 인원이 합격한 결과로 응시생 대비 합격률은 9.36%를 기록했다. 이번 2차시험에는 올해 1차시험 합격자 666명과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을 포함한 1,181명의 응시대상자 중 972명이 시험을 치렀다. 

관세사 2차시험은 지난 2006년 13.58%를 기록한 이래 2007년 17.16%, 2008년 16.59%, 2009년 18.33%, 2010년 22.93% 등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 제32회 관세사 2차시험 합격자 91명의 명단이 14일 공개됐다. 응시생 972명이 경쟁한 결과로 합격률은 9.36%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1년 21.86%로 상승세가 꺾인 이후 매년 큰 폭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2012년 17.89%, 2013년 11.35%였다. 지난해부터 최소선발인원이 79명에서 90명으로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감소했지만 하락세 자체를 꺾지는 못했다. 지난해 2차시험은 10.38%의 합격률을 보였고 올해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최근 관세사 2차시험의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는 원인은 지원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합격률이 하락하기 시작한 2011년 지원자는 1,894명이었다. 이어 2012년 2,055명, 2013년 2,689명, 지난해 2,952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무려 3,867명이 관세사시험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외에 전업 수험생의 증가도 2차시험 합격률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평균 60점, 과목별 40점을 넘기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지는 1차시험 합격자가 늘어나게 되고 그만큼 2차시험 경쟁이 치열해지게 된 것이다.

올해 1차시험의 경우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였다는 평가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95명이 늘어난 666명이 1차시험에 합격했다. 다만 지원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합격률은 지난해의 25.86%보다 소폭 하락해 23.94%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2차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관세율표 및 상품학이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년과 출제유형이 크게 달라지면서 답안작성에 애를 먹은 응시생들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