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관세사회, 출범 이후 첫 공식 워크숍 개최
- 작성일 : 2023-07-31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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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시관세사회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2023년 하반기 활동 계획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고시관세사회(이하 고시회) 집행부 및 제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집행위원 임명장 수여, 제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위촉장 수여 한휘선 회장 환영인사 및 창립 이후 활동 경과보고 발표, 위원회별 주요 추진과제 회의 및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집행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고시회 창립준비단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던 송은지 관세사(은빛관세사무소)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사무국 행정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각 위원회를 상시 지원하기 위해 교육 전소연, 소통 이선웅, 기획 도민석, 홍보 전희영, 행 김기철 관세사를 각각 사무차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날 고시회는 관세사 업역보호와 업역확대를 위한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업역침해특별위원장에 제27대 한국관세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권용현 관세사(관세법인 이정 △미래성장특별위원장에 대형관세법인의 자정운동 선언을 주도한 황재호 관세사(에이원 관세법인)를 임명했다.
5개의 상임위원회에는 △정보위원장에 세관고시출신으로서 정보화 및 시스템개발능력이 업계에서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김명구 관세사(팬스타 관세법인) △제도위원장에 한국관세사회에서 제도발전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조석민 관세사(다인합동관세사무소) △FTA위원장에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청 등 각종 유관기관과 진행하는 FTA 컨설팅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성훈 관세사(관세법인 드림) △산업위원장에 외국계 기업에서 무역 준법감시 업무를 수행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직할 수 있는 한재원 관세사(지멘스) △교육위원장에 무역 및 FTA 분야의 유명 강사로서 출강도 하면서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정재환 관세사(정재환 관세사무소)를 각각 위촉했다.
고시회는 출신성분과 지역을 넘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고, 실천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열정이 남다른 인물을 물색하여 제 위원장과 위원으로 위촉하였다고 밝혔다.
한휘선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우리 고시회의 특위와 위원회는 기존 논의 중심의 한국관세사회의 위원회와는 달리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제 위원장과 위원들이 직접 추진하는 강력한 의결 및 집행기구의 지위를 가지게 되며 고시회 집행위원회는 각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적극 지원하는 형태를 가질 것"이라며 "제 위원회의 성과가 고시회의 존폐를 결정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위원회별 회의 모습. (사진 한국고시관세사회)
이어진 위원회별 회의에서는 다양한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업역침해특별위원회는 관세사법 3조에 보장된 관세사업을 침해하는 다양한 기관에 대해 브리핑하고, 해당 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여 지속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미래성장특별위원회는 관세사의 새로운 시장을 연구하고 관세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관세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세사 발전 방안 용역 수행, 관세사 발전 방안에 대한 학술발표회 참가, 본회 미래발전연구소 등 외부기관과 협업, 지정 수입신고인 제도 연구, 선통관후심사제도 부작용 최소화 및 공정과세와 안전통관 달성을 위한 연구, 고시관세연구회 운영을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제도위원회는 전자투표제 도입, 법인 관세사 수를 5인에서 3인으로 축소하는 제도 개선 방안, 기타 통관현장에서 필요한 긴급 안건에 대한 검토의견을 내놓았다.
△산업위원회는 정보공유를 위해 기업체에 근무하는 관세사 연락망 구축, 외국의 선진제도를 소개하며 관세/통관 전문직의 글로벌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FTA위원회는 FTA 관련 업무범위 및 보수료 체계화, 관세사 대상 FTA 교육, FTA 전문관세사 제도 및 관세사에 의한 원산지증명서 발급심사제도 도입, △정보위원회는 수출입신고 데이터 주권회복, 웹 버전의 수출신입신고서 자동화 구현, 교육위원회는 관세사 시험제도 개편, 수습제도 개편, 합격자 길라잡이, 다양한 실무교육을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고시회는 이날 선정된 안건에 대해 단기과제, 중기과제, 장기과제로 선별하여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추진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고시회는 지난 3월 정식 창립된 후 임의단체 설립을 마치고 사무국을 개설했으며, 고시회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조직기초를 탄탄히 구축해 왔다.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고시회의 창립 목적에 맞게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것이며 회원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