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8회 관세사 자격 시험 2차 응시 후기_38회 관세사2차후
- 작성일 : 2026-05-04 2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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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1차를 합격해서 2022년 2차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시험 후기는 시간 순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시험 하루 전날 8시부터 입실이 가능하다는 문자메시가 와서
7시 반쯤 집을 나서 8시 20분쯤 서울공고에 도착했다.
1차 시험이랑 똑같이 9시까지 입실해서 한 5분쯤부터 감독관 두분이 오셔서 책상에 있는거 다 정리하고
신분확인하고 답안지 작성 등등 여러가지 안내를 하신다.
<1교시 관세법>
관세법 50점 문제는 통관 관련 문제로 보세구역 반입 명령 사유, 원산지 문제 등등
아직 2차 기본이론 강의를 절반밖에 듣지 못해서
1차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시험을 봤다고 해도 무방한데
디테일한 내용이 정말 기억이 잘 안났다.
10점짜리 5,6번 문제는
1차 준비하다가 외웠던 관세징수권 소멸시효 중단사유, 보세사의 직무 5가지는 어느정도 적을 수 있었다.
다행인건 문제에서 대부분 목차를 주는게 많았었고
내가 따로 목차를 잡지 않아도 괜찮았다.
관세법은 대체로 기본적인 것만 잘 서술할 수 있었다면 충분했던 난이도 였던 듯 하다.
<2교시 관세율표>
HS는 생각보다 길었던 문제에 당황했다.
과거 기출문제와 유형도 조금 달랐다.
전기자동차 관련한 지문을 주고 그 부품에(?) 대한 4단위 호랑
역시나 나올것 같았던 코로나 관련 물품들의 호 쓰기 문제 등등
디테일하게 외워야 할 것들이 많이 나와서 어려웠고 쓸수 있는게 정말 하나도 없었다..ㅠㅠ
<점심시간>
시험전날 안내문자에 도시락을 챙겨오라고해서 샌드위치를 포장해갔다.
학교 밖은 못 나가게 했고 코시국이라 점심을 어떻게 먹게하나 싶었는데
그냥 교실 자기 자리에 앉아서 먹으라고 했다.
<3교시 관세평가>
관세평가는
법 30조-35조 규정과 이와 관련된 시행령 시행규칙 WTO협정문을 쓰는 문제들이 출제됐고 계산 문제는 없었다.
아직 뭐가 몇조 몇항인지 머릿속에 정리도 덜 돼서
그냥 거래가격 배제사유, 공제요소, 가산요소, 실제지급금액
대충 생각나는대로만 적어보았다.
<4교시 무역실무>
작년, 올해 모두 50점문제가 인코텀즈로 나올 것이라 예상 했던 것과 다르게 안 나왔다.
50점문제가 1번으로 몬트리올협약이 나왔다. 아는게 없으니 패스하고
2번 외국환거래법도 패스
3번 비엔나협약상 승낙기간의 결정에 대한 문제
4번 ucp600의 불일치서류에 관한 문제
5번 대외무역법 패스
6번 인코텀즈 CIF 복수운송인 존재할때 어쩌구 하는 문제
무역에 관한 이론보다는 협약위주로 출제가 됐다.
이것도 거의 1차에서 공부했던 것들을 겨우겨우 기억해내서 몇줄 써본 정도였다.
<소감>
시험장 가기 전에는 이렇게 준비안된 시험을 처음 보니까 아무것도 못쓸텐데 80분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 많이 됐는데
막상 시험장에 가니까 마음이 편안해졌다. 2차 시험장은 엄청 긴장감이 넘치겠지?라고 생각했던거에 비해 여느 시험장과도 다를거 없는 분위기였다.
결시생도 많고, 시험 중간에 집에 가는 사람도 많고
나처럼 아무것도 못쓰며 멍~때리고 있는 사람도 여럿 있고 마지막 시간에는 엎드려 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도 중간에 집에 갈까 고민이 됐지만.. 그래도 임예진 선생님께서 4교시까지 버티다 나오라고 하셔서 끝까지 버텼다.
아는거 전부 대충 끄집어써도 30-40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남은 시간을 버티는게 참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값진 시간이었다.
시험 준비를 위한 자극도 됐고, 관세사가 되고 싶은 간절함도 다시 한번 새겨보고
얼른 합격해서 이 고시 바닥을 벗어나자 다짐하는 계기도 됐다.
시험장을 나올 때 밖에서 기다리시는 다른 수험생들의 부모님 모습을 보니까 울컥했다.
나도 열심히 해서 내년 시험을 잘 보고 고사장을 나서는 홀가분한 모습이 상상됐다.
<시험장 : 서울공고>
학교가 7호선 보라매역과 가까운 위치라서 집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한번에 갈 수 있어서 편했다.
학교가 대로랑 가까워서 119사이렌 소리가 자주 들렸다.
운동장 옆에 테니스장이 있는데 거기도 하루종일 사람들이 테니스를 치고 있어서 소리를 지르는 소리가 종종 들렸다.
공항이 가까워서 그런지 비행기도 자주 지나갔다. 소음이 엄청 크진 않았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도 꽤 컸다.
어제는 예민하지 않은 상태라 괜찮았는데
아마 내년엔 귀마개를 꼭 챙겨야하지 않을까 싶다.
<여담>
-시험지, 답안지
시험지는 1차랑 똑같은 재질, 사이즈라 크게 다를게 없다.
페이지수가 확 줄었다 대신.
답안지는 연습지 3쪽, 답안지 16쪽으로 구성돼있고
인터넷에 사제로 파는 종이보다는 확실히 좋았다. 더 매끈매끈한 종이다.
-볼펜
에너겔이랑 제트스트림 0.7 둘다 가져가서 테스트해봤다.
사제 답안지는 에너겔이 편했는데
시험장에서 주는 답안지는 제트스트림이 훨씬 부드럽고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