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8회 관세사 자격 시험 2차 응시 후기_감자를캘까
- 작성일 : 2026-05-04 2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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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2차 시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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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해서 서울공고에서 보고 왔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보라매역으로 올라와서 비슷한 사람들을 따라가다가 보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1차시험보다는 더 적은 사람들이 있었고, 덜 정신없었습니다.
1. 관세법
관세법은 기본이론만 들은 입장에서도 쉽게 나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상황은 아니기에 해당 문제가 물어보는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기억을 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이 문제가 책 어디에 있는 내용인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의 분위기를 봐서는 1교시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 같았습니다. 목차도 주워졌고, 딱히 생소하다고 느껴질 개념도 없었습니다. 열심히 공부만 하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다는 나름의 응원을 받은 시험문제였습니다.
50점짜리는 통관을 주제로 출제되었고, 이외 10점짜리에는 관세징수권 소멸시효 중단사유, 보세사의 직무, 환급특례법상 벌칙 등이 있었습니다.
2. HS
갓 1차 합격한 입장에서는 HS의 어려움과 쉬움을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나 용접기에 관한 내용 등 제시문 자체가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사실상 암기가 전혀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쓸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고, 좋아하는 숫자 4개씩 쓰고 나온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이번 시험에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과 그냥 시험한 번 보러 온 사람들이 구분되는 과목이었습니다. 한 20분정도 지나니까 엎드리는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저도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COVID-19시대를 맞아 백신~”이라고 주어진 제시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회적 상황에 맞추어 백신이나 코로나 19 관련한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듣고 갔지만, 정말로 백신의 4단위 호를 물어보는 문제가 있어서 한편으로는 놀라웠습니다. 1차공부를 하면서도 계란파동이나 관세관련 이슈가 시험문제로 출제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런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꼭 문제자체가 코로나 19와 연관된 것을 물어보는 것은 아니지만, 제시문을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여 쓸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외에, 제 97류에 관한 문제, 재 47류에 관한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3. 관세평가
어렵고 복잡한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에서 본 복잡한 도표나 계산해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고사장에서 반 조금 넘는 수험생이 계산기를 챙겨왔었는데, 정작 쓰신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시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었고, 80분 내내 생각나는 내용을 끄적일 수 있었습니다.
신용장거래와의 연계, 권리사용료, 6방법에 따른 관세평가 등이 10점짜리로 출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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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역실무
문제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50점 짜리로 Montreal Convention을 보는 순간, 무역실무에서 평균이 많이 내려가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몬트리올협약이나 항공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정확한 서술보다는 최대한 비슷하게 많이 풀어내는 것이 중요했을 것 같습니다. 항공운송과 관한 Other Charges를 쓰는 문제에서, 저는 해상운송에서 발생하는 것과 겹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고 써보았습니다. 몬트리올협약의 각 장의 명칭을 서술하는 문제는 과연 몇 명이나 쓸 수 있었을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10점짜리 문제는 CISG, Incoterms, UCP 600과 관련한 주제로 나왔고, 대외무역법과 외국환거래법에서는 각 한 문제씩 출제되었습니다. 3대협약에서 한 문제씩 나온만큼, 난이도가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며, 대외무역법이나 외국환거래법도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나 심오한 법리를 물어본 것 같지는 않습니다.
5. 맺음말
식사와 관련해서, 코로나 19로 인해서 시험장 밖으로의 출입은 통제되었고, 각자 교실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수험생도 있었지만, 간단한 요깃거리로 때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서술형으로 시험을 것은 대학교 중간/기말이나 대입논술정도가 기억나는데, 우선은 시험지의 질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종이도 빳빳하고 도톰했습니다. 오히려 종이가 너무 좋아서 저는 기존에 쓰던 볼펜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6/26일의 날씨는 비가 온 만큼 그렇게 덥지도 않았고, 시험장이 막 덥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코로나상황에서 환기를 계속하는 만큼, 에어컨을 틀어도 쾌적해지는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1차때처럼 학원에서 나와서 간식과 마실거리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저는 좀 늦게 도착해서 타 학원의 것만 받았습니다 ㅠㅜ… 그래도 강사님들께서 나와서 응원해주심에 그냥 시험장만 갔음에도 남은 수험생활에 응원을 받고 온 것 같아 좋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