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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회 관세사 자격 시험 2차 응시 후기_내년 합격
작성일 : 2026-05-04 20:28:41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차를 합격하고 2차시험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후기는 아니지만,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학원 진도대로 기본강의를 수강한 상태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시험장]
장소 : 용산 철도고등학교
1차 시험은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이번 2차는 경험삼아 가는 것이어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교문 앞에 나와계신 강사님이 너무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인사를 했었네요ㅋㅋㅋ 휴일에 응원 나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8시 10분쯤 입실했는데 이미 5분 정도가 시험장에 계셨습니다. 도착해서 관세법을 훑어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저희 반에는 16명이 있다가 1교시가 끝나고 1분이 떠나시더니, 마지막엔 12명이서 시험을 봤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시험장 분위기가 편안한 분위기여서 놀랐습니다. 예민하시거나 극도로 긴장을 하신 분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답안을 쓸 수 있는것도 많고 시간관리를 잘 못해서 주변분들이 쓰는 걸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2차시험을 다녀와서 느끼고 얻은게 많았습니다.

[과목별 후기]

1. 관세법
저에게도 쉬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관세법은 1차때부터 자신있는 과목이었고, 2차 기본이론을 수강하고 복습하면서 공부한 상태여서 어느정도 적을 수 있었습니다.

(1) 50점 : 통관
오히려 다른 물음들은 생각이 나는데 통관의 정의가 생각나지 않아서 법대로 적지 않고 제 말대로 적은게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인 정의는 물으면 바로 튀어나오도록 외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밖에는 정말 법령 그대로를 묻는 단순한 물음들이었습니다. 저는 생각나는대로 머리를 쥐어짜서 썼습니다.

(2) 10점 : 환급특례법
기본이론 강의 중에 환급특례법은 2차시험까지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3) 10점 : 재수출감면세
제일 아쉬웠던 문제입니다. 문제를 잘못 파악해서 감면율은 쓰지 않고 그 외의 법내용을 쓰고 왔습니다. 어차피 쓸거 감면율까지 다 쓸걸,,하고 후회했던 문제입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느꼈습니다.

(4) 10점 : 보세사직무
보세사 직무 문제가 나와서 어이가 없었던 동시에 다행히 1차 시험때 푼 문제도 생각나서 적을 수 있었습니다. 법 문장 그대로는 아니었지만 내용대로 적은 것 같습니다. 물론 내년에는 더 연습을 많이 해서 법 내용 위주로 서술해야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5) 10점 : 재조사
1차 시험때부터 애를 먹었던 관세법 5장이었던 터라, 암기식을 따두었는데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확실히 기억나는 몇가지를 적고 그 외는 성실성 추정 배제 사유 등과 같은 다른 법내용을 쓴 것 같습니다. 암기식을 따는 것보다는 외우고 생각해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6) 10점 : 소멸시효 중단사유
너무 쉬운 문제여서 놀랐습니다. 암기식으로 외운 중단사유를 7가지 모두를 쓰고 서문에 소멸시효 5년,10년도 서술했습니다.

2. HS
가장 걱정되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암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시험장을 들어가기도 했고 1차때 전혀 공부한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1) 50점 : 전기자동차
85류는 배웠지만 암기가 거의 되지 않아서 배터리 4단위 호만 썼습니다. 16부 주규정 중에 부분품 규정을 묻는 것은 알았으나 내용이 기억안나서 넘기고, 28류 주규정은 암기식과 내용을 떠올려서 조금 끄적였습니다. 확실히 50점으로 조천희 관세사님이 중요하다고 하신 16부가 나와서, 앞으로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거 먼저 차근차근 공부해나가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10점 : 97류
최근에 배운 류임에도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서 애를 먹었습니다. 4단위 호는 어느정도 적었지만 주규정이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3) 10점 : 4단위 호
조천희 관세사님이 기본이론 때 몇번이나 강조하셨던 4단위 호들이 많아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다행히 4단위 호들은 암기식을 거의 다 따둔 상태여서 많이 적을 수 있었습니다.

(4) 10점 : 웨이스트
40류와 27류 규정은 외우고 있던 터라 서술할 수 있었으나 15부 규정은 적지 못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주제 하나로 여러 류의 규정을 서술하는 문제도 잘 대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5) 10점 : 47류
너무 반가웠던 문제였습니다. 47류는 우선 호의 용어들을 암기식으로 따둔 상태였고 주규정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자신있게 서술했습니다.

(6) 10점 : 전기식 용접기기
10점 문제에서도 85류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정말 16부가 중요하긴 하구나를 또한번 느끼고 4단위 호만 기술했습니다.

[점심시간]
코로나 시국에 어떻게 점심시간을 운영하는 것인지 의문이 많았는데, 그냥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다른 지침이 없었습니다..ㅋㅋㅋ 제가 창가에 앉아있어서 점심시간이나마 환기를 시켰습니다. 저는 빵2개를 싸가서 관세평가 법령을 보면서 먹었습니다. 저처럼 간단하게 해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3. 관세평가
모두가 계산기를 준비했지만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시험이었습니다.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2유예이상이신 분들은 어떠셨을까요.. 관세평가는 2차시험을 보기 전에 작년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갔습니다.

(1) 50점 : 30조
문제를 읽고나니 그냥 30조를 기술하는 문제였습니다. 이걸 다 쓰라는 건가 싶었는데 우선 비교적 간단한 30조 3~5항을 적었습니다. 거래가격의 구성요소를 적는 문제는 우선 법을 위주로 설명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시행령과 규칙 고시내용을 적었습니다. 50점 문제를 거의 40분을 넘게 쓰고 아차 싶어서 마지막은 거의 날려썼습니다.

(2) 10점 : 6방법
6방법은 기본적인 규칙 7조만 생각나고 그 이후의 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아 기술하지 못했습니다.
6방법도 철저히 공부하자고 다짐했습니다.

(3) 10점 : 권리사용료
권리사용료 가산식은 다행히 기억이 나서 그대로 기술했고, 가산 원칙은 생각나는대로만 반 정도 기술한 것 같습니다.

(4) 10점 : 권리사용료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기술하다 왔습니다. 오히려 과세가격을 계산하는 것이 아닌 상황을 파악하고 가산 여부를 물어보는 형태의 문제가 더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5) 10점 : 가격할인
답안을 기술하긴 했으나 문제 자체도 주어진 상황이 짧고 제가 쓴 답안도 짧아서 이게 맞나 의문이었습니다. 과세가격 결정방법만 쓰면 10점이 배점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6) 10점 : 공제요소, 연불이자, 통화 및 과세환율
공제요소는 외운대로 작성할 수 있었으나 연불이자를 물어보는 것인지를 몰라서 못 쓴게 아까웠습니다. 통화 및 과세환율을 묻는 문제는 뭔가 관세법 문제 같아서 당황했습니다. 오히려 관세법에서 배운 내용을 적고 왔습니다.

4. 무역실무
관세평가가 끝나고 나니 정말 당이 떨어지고 체력이 급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으로 2차 답안지를 작성해보기도 하고 긴장하고 있어서그런지 무역실무 시작하기 전에 정말 집에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론 체력관리도 잘 해야겠다 느끼고, 또한 시험볼땐 초콜릿을 무조건 챙겨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1) 50점 : 항공운송
쓸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ㅋㅋㅋ 1차때 기타 협약도 열심히 공부했지만 몬트리올 협약은 공부를 안했기에 그냥 넘기고 항공 부대운임만 지어서 써봤습니다. 1차공부할 때 배운 해상운임 내용을 이용해서 썼습니다.

(2)&(5) 10점 : 외국환 거래법, 대외무역법
아직 수강 전이라 넘겼습니다.

(3) 10점 : 승낙기간
cisg는 열심히 했던터라 쓸 수 있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행위의 승낙과 공휴일 내용은 떠올리지 못했습니다ㅠㅠ

(4) 10점 : 불일치 서류
무역실무2 수강전이어서 제대로는 쓰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1차 수업때 김용원 관세사님이 설명해주신 내용과 협약이 떠올라서 그래도 몇가지 적을 수 있었습니다.

(6) 10점 : 복수의 운송인
인코텀즈 소개문에서 언급한 내용이란걸 알았으나 소개문을 그대로 서술하지는 못했습니다. 제 머릿속에 정리된 내용을 답안으로 서술하고 왔습니다.

[마치며]
시험이 끝나고 나니까 정말 아이고 소리가 나더군요. 몇 시간동안 집중을 하다가 긴장이 풀리니 몸에 힘이 없어서 집에 가기도 귀찮았습니다. 앞으로 체력관리를 잘 하자고 몇 번이나 다짐했고, 그래도 열심히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자신만만한 생각도 어느정도 가져봤습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하는 터라 제 주변에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저와 같은 공부를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고 저처럼 내년을 위해 달리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내년에 꼭 같이 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