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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회 관세사 자격 시험 1차 응시 후기_40기 관세사
작성일 : 2026-05-04 20:29:56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고등학교 때 활동적인 직업을 갖고자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도 관세사를 고려하여 2학년, 3학년 장래희망 칸에 관세사라고 기재했었고 현재는 무역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세사 시험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기 때문에 군에 입대하여 관련 자격증들을 취득하며, 하나라도 떨어지면 포기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운 좋게 모두 합격해서 전역 후 관세사를 준비하게 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군대에서 부터 준비할걸 하는 생각을 합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1) 회계는 다른 과목에 비해 반드시 일찍 시작할 것.
2) 선택과 집중을 잘할 것.
3) 법 과목은 아무 페이지나 폈을 때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학습하기.
4) 무역영어에서 실무 내용은 전공자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별도로 큰 공부는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3대 협약 중심으로 나머지 협약을 계속 읽어가는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막연하게 반복해서 읽고 문제를 풀면 답을 감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진짜 감으로 믿고가면 됩니다.
5) 개인적으로 원가관리회계는 중급회계에 비해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라 생각해서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당락을 좌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FTA관세법은 시험 몇 주 전에 나올만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그것만 가지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정리해보니까 큰 글씨로 A4 한 장 나왔는데 이것 덕분에 이번에 FTA특례법 파트는 찍은거 빼고 2개 맞았습니다. 못한건가..? 또, 이번에 RCEP이 새로 발효되면서 해당 부분이 들어간 파트도 다 정리했는데 내년에도 무리없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개인적으로 회계를 처음 접할 때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놀랐는데, 반복해서 볼 수록 정해진 로직이 보여서 마지막엔 풀어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을 좋아했는데 그때 문제 푸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론 파트는 마지막까지 답이 안 나왔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 둘 다 회계입니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관세법을 공부할 때 재미있는 상황들을 상상해가면서 공부했는데 그것도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학업과 병행했기 때문에 공부를 일찍 시작했고(회계는 7월/나머지 과목은 10월부터), 그런 만큼 시험 몇 주 전까지도 하루 순 공부 시간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총공부시간은 적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렇게 평균 공부 시간을 낮춰서 공부하다보니 크게 슬럼프는 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12월부터 HS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때 좀 현타가 왔습니다... 저는 꾸준히 운동을 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노래를 부르러 가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 덕분에 우울한 상황이 와도 잘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5. 시험 당일 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일 년에 한번 친다는 점과 주변에서 쟤는 당연히 붙겠지라는 말 때문에 부담감이 꽤 컸습니다. 그래서 시험 전 2~3일 잠자리를 설쳤고, 당일 날도 깊게 잘 수 없었습니다. 시험 치기 직전까지 많이 피곤했고 떨림과 피곤함 사이에서 정말 미묘했던 기분이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는 후련하다고 밖에 말 못할 것 같습니다.

6.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반드시 일찍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시험은 단기간 준비해서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인 생각에 1차에서 많은 체력을 소비하게 되면 2차를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동차를 노리는 것은 아니지만 일찍 시작한 만큼 1차 공부에 여유가 많아서 12월부터 HS를, 2월부터 관세평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생동차를 노리는건 많이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도 2유예로 합격하는데 좋은 전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우선 5~6월까지 들어야 하는 강의는 모두 듣고 이후부터 1월 전까지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갖을 계획입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관세사여서 강의 선택이나 학습 방향과 방법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꼭 내년 40기 관세사로 합격하고 싶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