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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회 관세사 자격 시험 1차 응시 후기_박은정
작성일 : 2026-05-04 20:32:24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관광과 무역쪽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쪽 계열 회사에서 인턴과 파견직으로 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직격타를 맞은 관광업계를 보면서 무역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고,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어 관세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1)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면 모의고사를 빨리 쳐보기.
저는 회독에 신경을 쓰느라, 모의고사를 3월이 되어서 처음 쳤는데, '한달정도 빨리 쳐봤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랬더라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빨리 캐치해서 전략적으로 시험계획을 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시간이 부족한 회계를 위해 내소세 계산문제를 안고갈지 버릴지, 회계에서 말문제를 먼저 풀지 순서대로 풀지 등등 모의고사를 쳐보기전까진 알 수 없는 이런 부분들을 빨리 느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때로는 포기하는게 편하다.
회계를 6회독 할 때도, 매출배합•고객충성제도의포인트•유형자산의 공시(원가모형)를 틀리는 스스로를 보고 그냥 그 유형들은 포기했습니다. 시험에 나왔을때 풀어낼 자신이 없더라구요.(다행이 이번시험에는 위의 유형들이 안나왔지만) 도저히 못풀겠는 유형들은 포기하고,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왔을때 안틀리도록 연습하는게 때론 방법인 것 같습니다.
3)필기를 꼼꼼히 해두자.
필기를 꼼꼼하게 해놓아야 나중에 혼자 회독할때 훨씬 수월합니다. 전 원래 필기를 잘 안하는 타입인데, 필기의 중요성을 혼자 복습할때 깨달았습니다. 분명 강의를 들을땐 이해가 됐던 부분들인데, 혼자서 다시 보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이해안가는 부분들은 또 강의를 듣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저처럼 또 강의를 듣는 불상사를 대비하여, 어려운 개념이 나올때는 몇번째 강의인지 살짝 적어두면 나중에 다시 들을때 편합니다. 31강 31:90 <<이런식으로! 강사님에 따라 교재 순서대로 강의를 진행하시는 분도 있고, 앞뒤를 왔다갔다 하면서 강의를 진행하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다시 듣고 싶을때 찾기어려울때가 있어요.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처음엔 무역영어와 국제무역사 자격증이 있었기때문에, 내용이 익숙한 관세법과 무역영어를 가장 좋아했고, 내소세와 회계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내국세와 회계에 시간투자를 많이 했고 관세법과 무역영어는 소홀히 했었습니다. 그 결과 오히려 나중엔 관세법과 무역영어가 어렵게 느껴지고 내국세와 회계에 재미를 느끼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서 깨달은 점은 ‘제일 많이 본 과목을 좋아하게 된다’였고, 모든 과목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작년6월부터 전업수험생 생활을 시작했고, 비교적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11월중순부터 2개월 동안 무역실무(1),(2)에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렇게 2차는 이런거구나~ 간접체험을 하고, 1월중순부터는 다시 1차로 돌아와서 문제풀이강의를 듣는데, 그때부터 약간 시간에 쫓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차를 괜히 공부했나’ 이런 생각도 들고 불안했지만, 하루하루 공부계획을 지켜나가다보니 잡생각도 안들고 붙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2차공부를 미리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고사장으로 향할 때는 ‘합격해서 마음편히 쉬고 싶다’ 이 생각 밖에 없었고, 시험이 끝난 후에는 후련한 마음으로 집에 갔습니다.

6.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여유가 있다면 2차공부.
수험생활을 빨리 시작하신 수험생분들은 2차공부를 중간에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무역실무(1),(2)를 2개월동안 각2회독씩 했는데, 무역실무를 공부하고 무역영어를 보면 엄청 쉽게 느껴지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2)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
이번 1차시험을 치고 느낀점은 내소세가 ‘단순암기로는 커버하기 힘든 과목이 되었다’입니다. 가채점을 하는데 첫장부터 비가 내려서 답안을 몇 번이나 다시 확인했습니다. 법령이 그대로 나오는게 아니라 그걸 응용해서 나오니까 꼭 이해를 하고 암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3)버릴 과목이 하나도 없다.
관세법에서는 fta특례법, 무역영어에서는 기타협약, 내소세에서는 개소세와 주세, 회계에서는 원가관리회계를 버릴지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게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인것같습니다.

7.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내년6월에 시험을 친다고 생각하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고, 마음이 헤이해지기 쉽기 때문에 시험이 올해 12월에 있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어차피 내년 1-6월은 모의고사 시즌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올해뿐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