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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회 관세사 자격 시험 1차 응시 후기_내가그린기린그림
작성일 : 2026-05-04 20:35:3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었으나 이직을 준비하면서 전문직을 고려하게 되었고, 관세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2차공부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1차는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였고 전적으로 학원 커리큘럼에 나온 공부만 했습니다.
공부하면서 많이 불안했는데 제 기준으로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만큼 하시면 평균 80점 이상이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 경우 기본,심화 강의를 몰아서 들을 때는 직장과 병행하던 터라 그냥 강의만 들었고 내세법, 회계학 문제는 아예 다시 풀어보지 못했습니다.

문제풀이 수업 때부터 문제를 풀어보기 시작했고 직장 등을 핑계로 봐야할 인강이 자꾸 밀려서 회계는 따라가기 급급해서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말씀하시는 객관식 교재 반복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학원에서 진행한 8회 모의고사만 반복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풀어서 맞춘 회계 점수가 50점이 나온다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만큼의 80%정도를 따라가려고 노력해도 1차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제 역량의 문제로 수업을 못 따라가는 것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 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고 절대 공부를 덜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즉, 제 경우 제가 못 따라가서 그랬던 것이므로 말씀하신 수업내용을 따라가신다면 훨씬 마음 졸이지 않으시고 합격하실 것이고, 혹시 개개인의 역량, 상황에 따라 100%를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면 평균 70점 이상으로 합격하실 수 있으니 덜 불안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다 쉽지는 않아서 좋아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회계학을 제외한 과목들은 공부를 하는 만큼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 있었어 좋았습니다. 회계는 시험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내가 뭘 했나 싶어서 가장 허탈했던 과목입니다. (제가 원래 숫자(수학)에 감이 좀 없는 편이기도 하고, 유지원 회계사님이 이정도는 이제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실 때마다 거의 저는 모르는 상태라ㅠㅠ 혹시 저와 같은 수준이셔도 합격하실 수 있으니 좌절하지 마세요!)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의 경우 직장을 다니면서 3개월 전업 수험생으로 4개월 정도 1차를 준비했습니다. 공부에 손을 뗀지가 좀 되어서 고작 4개월 남짓을 전업 수험생으로 공부하는 것 자체도 힘들었고 그러면서 1차도 이런데 2차는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생각을 하면서
1차 떨어지면 다른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길을 갈 때 후회가 없이 이 시간을 보내자라고 생각하면서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마인드 컨트롤보다 사실 슬럼프 자체가 덜 오게 만들려고 더 노력했습니다. 저는 몸이 피곤하면 공부가 잘 안되고 동시에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 되서 체력관리 겸 휴식시간으로 주에 3~4회 헬스를 하면서 리프레쉬하는 시간을 가졌고 주 1~2회 정도는 저녁에 외식을 하거나 치킨을 시켜먹었습니다. 잠이 많은 편이라 하루 8시간 이상은 꼭 숙면을 취하는 대신 수험기간 공부할 때 단 한번도 졸지 않았고 딴 생각, 딴 짓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즉, 잠을 포기할 수 없어서 집중력을 높이는 데 좀 더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2차 공부를 할 때는 좀 더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므로 본인에게 맞게 극복 방법을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장을 나오기 전까지 불안한 마음은 늘 있었으나 모의고사를 치면서 아마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시험을 대비하게 되어서 시험이 다가올수록 그래도 끝이 보인다고 느껴서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시에 모의고사 칠 때마다 구멍들이 발견되며 좌절하기도 하였습니다.)

제 경우 고사장에 들어갈 때 이제 끝난다는 생각에 좀 신이 났었고(살짝 미쳤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도 조금 하면서 떨어진다면 미련 없이 다른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시험장을 나올 때는 후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채점을 할 때는 갓용원 관세사님 말씀대로 점수가 합격점을 넘겼음에도 손을 떨며 세번 이상 채점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6.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경험에 비추어볼 때 못 따라가도 못 미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 공부는 100점을 위한 공부가 아닌 점 또한 자주 떠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로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마시고 무념무상으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생각이 많아지는 스타일이라 가급적 아무 생각을 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7.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관세사가 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값지고 의미있지만
동시에 다른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다른 것들을 희생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반드시 내년에 2차 합격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