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2회 관세사 자격 시험 1차 응시 후기_되자되자관세사아좌좌
- 작성일 : 2026-05-04 2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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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관세적용과 가격선정으로 수출입 기업에 보탬이 되는 관세사로 꼭 성장하겠습니다!”
제가 대입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교수님 말씀에 당당히 외치고 나왔던 문구입니다.
저는 관세사라는 직업을 고등학교 시절 처음 유튜브를 통해 접했습니다. 지금은 이 채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무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무역전문채널 무꿈사 TV]입니다! 외국어고등학교 재학 당시 국제문제에 대해 탐구하는 활동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무꿈사를 통해 흥미롭고 좋은 주제들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Hs코드 해석으로 인한 무역 갈등, 미중무역갈등과 덤핑 등등 … 에 관한 탐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관세사라는 직업의 매력에 빠져든 것 같아요… 제가 무꿈사를 구독했을 당시에 구독자는 3000명 정도였던 것 같은데 벌써 6만명이라니..! 나만 알고 싶은 무역채널이었는데…! 관세사를 고민하신다면 무꿈사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고 관세사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노하우, 전략 등등 보고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정재환 교수님을 실물로 뵀을 때 연예인을 보는 것 같고 정말 관세사라는 꿈을 가지게 해 주셨던 분이시기에 수업듣는 것도 너무너무 설레고 떨렸던 것 같아요!)
그렇게 원하던 무역학과에 입학하고 고등학교시절부터 간절히 원했던 관세사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2023년 20살에 바로 학원을 등록하고 1차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저는 5월 기본이론 강의반을 현장강의로 수강했었는데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이 너무 재밌어서 올 때마다 설레면서 학원에 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본이론을 배우면서 실제 실무와 업계에서 있었던 일도 함께 설명해주시는데 마냥 바라만 오던 꿈의 현실을 들으니 공부가 더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그저 되고 싶은 욕망만 있을 뿐 1차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공부량은 줄고 헤이해지더라구요.. 결국 2024년 1차 시험을 뒤로하고 2025년 1차시험 합격을 목표로 다시 2024년에 1차 패스클럽을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학기를 병행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2학기에는 휴학하고 독서실에서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또한, 헤이해지지 않기 위해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시간표를 짜서 계획한 시간표대로 공부했습니다.
수험생활 중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최대 공부 집중시간 확보인 것 같습니다! 저는 9시에 독서실 책상에 앉아서 무조건 밤 10시까지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등학교 땐 어떻게 책상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상에 3시간도 앉아있는 것이 힘들었는데 무작정 앉아서 책을 보려고 노력하니까 나중에는 10-12시간정도 앉아서 공부하는 게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습관을 들이고 공부를 시작하면 최소 2시간 이상 집중할 수 있도록 스톱워치를 키고 공부시간을 체크했습니다.
저는 1차 공부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과목은 무역영어입니다! 영어라 해서 살짝 무서웠었는데 협약의 암기가 주인 과목이기에 전반적인 무역과 법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면 나쁘지 않은 점수를 가져갈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협약에서 출제가 되는데 협약에 함축되어진 무역의 배경과 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문구하나하나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과목들과는 다르게 한번 오랜시간동안 공부하기보다 다른 과목 공부를 하다가 쉬는 중간이나 장소를 이동할 때 잠들기 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짧지만 여러 번 눈에 익히는 것이 암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힘들었던.. 공부를 하면서 포기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과목이 바로 회계학입니다 ㅠㅠ 모든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과목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정확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으면 문제에 적용할 수 없는 과목이 회계학이고 그만큼 휘발성도 정말 강해서 제대로 복습하지 않고 어려워서 공부를 미루면 1차 공부를 저처럼 1년 넘게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1차만 년수로 따지면 2년가까이 준비했기에 준비하면서 터득한 요령은 회계는 매일 공부하라!입니다. 1차 공부 비중의 절반을 차지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루에 3시간-4시간씩은 꼭 회계학을 공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1회독을 할 때는 재고자산도 힘들었는데 솔직히 2회독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3회독부터 갑자기 이해가 탁 되더니 배웠던 개념들이 탁탁 적용이 되고 응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1차를 준비하게 된다하더라도 회계는 매일매일,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꼭 복습하고 넘어갈 것 같습니다!!! 관세사 공부를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꼭 당부드립니다! 회계학 … 꼭 열심히 꾸준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광주시험장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집에서 한 시간정도 걸리기에 7시 20분에 나와 8시 20분에 고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엄마가 끓여주신 곰탕을 든든히 먹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저는 내국소비세법 책만 챙겨서 고사장에 입실했어요! 책을 챙겨갔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갔다가 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한번 쭉 복기했습니다. 앞에서 3번째 줄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에 안오신 분들이 꽤 있어서 진짜 시험장에 와있구나 하며 떨렸던 것 같아요! 특히 저는 2교시에 옆과 뒤에서 계산기가 타다다닫ㄱ 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그때 가장 심장이 쿵쾅쿵쾅하면서 뛰었던 것 같아요.. 회계과목이 가장 복병이었던만큼 예민하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만큼 시험장에서 풀고 나온 것 같아 후회는 없던 시험이었습니다! 끝나고 나오는데 수험생 부모님들께서 다들 마중나와계신 모습을 보고 1차가 정말 끝났구나 하며 실감했던 것 같아요! 집에 가는 길에 그대로 잠에 쓰러졌습니다..
‘고시바닥은 빨리 나가는 사람이 승자이다. 합격해서 나가면 더 좋겠지만 이 바닥을 얼른 벗어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빠르면 3년, 조금 삐긋하면 5년, 혹은 10년 공부한 사람이 많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아까워서 이 바닥을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강의 시작 전 해주신 말씀입니다. 첫 시작엔 늘 3년 안에 빠져나오는 사람이 되어야지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해야지하고 온 열정을 쏟아부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내가 이 길을 가는 것이 맞을까 나이가 어리다는 걸 빌미로 내년에 더 열심히 공부해보지 뭐 이러면서 공부를 미루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하며 많이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내가 왜 관세사가 되고 싶어 했는지, 고등학교 시절 작성했던 대입 자소서와 면접 질문들을 돌이켜보면서 다시 마음을 잡아갔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 공부는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잔잔히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이 결국은 좋은 결과를 얻어가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차는 더욱 험난하고 힘든 길이 많은 여정일지언정, 지금까지 잘못 길을 들어 방황했지만 잘 이겨내 여기까지 온 만큼, 꼭 관세사 합격이라는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꼭 합격해서 그때는 합격수기 작성하고 싶습니다! 43기 관세사가 되는 그날까지 킵고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