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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회 관세사 자격 시험 1차 응시 후기_신미경
작성일 : 2026-05-04 21:21:00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1년 동안 상하이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한국 학교를 다니는 것보다 자유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한 학기를 지내고 난 후 한국으로 잠시 귀국했을 때, 복수전공으로 들었던 무역학과 전공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직업인 '관세사'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남은 한 학기를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서, 출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다른 학원의 책을 들고 출국길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입국 후에도 몇 달을 준비했지만, 작년 시험에서는 평균 50점으로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작년 시험 때 좌절감이 너무 컸어서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때 김용원 관세사님께 상담 회신을 받고 난 후에, 이 학원에서 기초부터 다시 준비해 보고 싶어서, 27년 유예를 목표로 1차를 다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 관세법 :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도식화를 정말 강조하신 과목인데, 말씀하셨듯이 관세법 법령집 전체의 구조도를 외우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식화의 한 장면으로 많은 분량의 내용을 머릿속에 요약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본이론 후에는 문제풀이에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지엽적인 선지들을 간파하면서, 도식화로는 부족했던 부분을 채움으로써 제 것으로 만드는 법이 저에게는 맞았습니다.

* 무역영어 : 김용원 관세사님의 1권 교재로 기본적인 무역 지식을 채운 후, 3대 협약을 다독하는 것이 3대 협약을 이해하는 데 도움닫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3대 협약을 10번 보라고 하셔서, 10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다독했습니다. 기타 협약은 종류도 양도 너무 많아서, 관세사님께서 강의에서 그려주신 그림을 최대한 많이 그려보면서 암기를 했던 거 같습니다.

* 내국소비세법 : 저는 개인적으로는 네 과목 중에 가장 휘발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신 세무사님께서도 10번 보면 된다는 말을 강조하셨어서, 기본 이론에서 이해 후, 여러 방법으로 10번 이상 봤습니다. 휘발성이 더욱 강한 날짜 규정은 시험 직전까지 따로 정리해서 어떻게든 머릿속에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 회계학 : 기본 이론에서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플러스 특강 들어가기 전까지, 최대한 기본서에 적힌 문제들을 회독하면서 푸는 방법을 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형 부분은 짧은 회계 지식으로 이해되지 않은 저는 무작정 암기하는 데 애쓴 거 같습니다.

네 과목 다 가장 중요한 시점은 모의고사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 기간 때에는 현장으로 신청해서, 주2회 왕복 5시간을 달려서 모의고사를 치르러 갔는데, 이때 시험 현장 분위기를 계속해서 몸에 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입니다! 42회 준비할 때에는 이해하지 못해서, 암기로 승부를 봤던 짧은 무역 지식은 저를 무역 입문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공부한 관세법은 전반적인 무역 지식과 무역 실무 관련해서도 학습할 수 있었어서, 더욱 흥미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관세사라는 직업의 기초가 되는 과목 중 하나이고, 2차 과목이라는 생각 덕분에 더 애정을 가지고자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애증의 과목은... 아무래도 문과인 저에게는 회계학 입니다. 회계 관련 실력을 쌓는 데에는 다른 과목보다 계단식으로 정말 더디게 상승했던 거 같습니다. 기출 문제 위에 CPA라고 적혀있으면 지레 겁 먼저 안겨줬던 과목이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애증이라는 감정을 준 과목입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일상을 루틴화 시켜서, 김용원 관세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감정이 없는 로봇으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주6회 정도 헬스를 하면서, 최대한 그 순간 만큼은 공부 생각에서 벗어나면서 슬럼프를 피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시골에서 살다 보니 쉬어도 할 것이 딱히 없어서, 보통 쉬는 날마다는 다른 지역을 놀러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작년과 동일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뤘는데, 일 년만에 다시 방문한 장소가 왜인지 모를 익숙함이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작년에는 시험이 끝나자마자 뵌 부모님 앞에서 얼떨떨한 표정이었는데... 올해는 미련없는 후련한 마음으로 부모님을 뵈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회 관세사님 : 도식화도 그렇고 OX특강도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관세법을 정말 다방면으로 접할 수 있었어서, 그만큼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절차도도 한 눈에 이해하기 편했고, FTA강의에서 알려주신 암기식은 한 번 외우고 절대 까먹지 않을 만큼 웃겼습니다 ㅎㅎㅎ

김용원 관세사님 : 협약 원문 설명해주실 때, 여러 상황을 접목해서 말씀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중간중간 해주신 사담들이 너무 흥미로워서 관세사님 강의가 정말 기다려졌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 10번 보면 된다고 하셨던 말씀이 처음에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이미 암기하는 것들이 쌓이면서, 회독 시간이 짧아지는 걸 체감했을 때, 세무사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때, '합격하세요' 라고 남겨주신 한 마디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 독서실에서 들으면서 웃음을 참았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닐 만큼 기본 이론부터 OX특강까지 정말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에 문외한이었던 저를 구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솔직히 제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다른 수험생들보다는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수험생활에 있어서 놓치지 않고자 노력했고, 노력할 것은 꾸준함인 거 같습니다. 어쩌면 너무 당연하고, 뻔하다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생활을 조금은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을 믿고 꾸준히 노력해보자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4월부터 서울살이를 하면서 정말 내년 하나만 바라본다는 생각만으로 준비해 볼 예정입니다. 1차보다 훨씬 더 큰 장벽이 저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인생에 있어서의 짧지만 기억에 남을 3년을 정말 후회없이 준비해 볼 생각입니다! 제 남은 1년 2개월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