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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회 관세사 자격 시험 1차 응시 후기_양시원
작성일 : 2026-05-04 21:21:34

43회 관세사 1차 시험 후기입니다. 가채점 결과 합격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씁니다. (관세법 92.5, 무역영어 67.5, 내국소비세법 82.5, 회계학 57.5, 평균 7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대학에서 1전공 어문계열, 2전공 상경계열을 공부하며 이 두 분야를 잘 합칠 수 있는 키워드가 ‘무역’이라고 생각했고,
최고의 무역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관세사 합격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국제무역사나 무역영어 자격증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가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관세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결국 반복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겨워도 흔들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으면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수험생활 초기에는 ‘더 쉽게 할 수 있는 요령이 있지 않을까, 오늘은 공부를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안일하게 보낸 시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봤던 부분들도 단편적으로밖에 기억이 나지 않고, 결국 계속 다시 봐야 하는 비효율이 생기게 됩니다.
관세법, 무역영어, 내국소비세법, 회계학 각 과목별로 구체적인 공부 방법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꾸준한 반복 학습은 모든 과목의 밑바탕이 됩니다. ‘반복할 수 있는 자, 합격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항상 품고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이었습니다. 관세사 시험의 가장 대표적인 과목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 방대한 양에 압도당해서 봐도봐도 매번 까먹는 나 자신이 바보가 아닐까라고 자책도 했지만,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헷갈렸던 부분들이 외워지고 문제를 풀 때 정확한 근거를 대며 정답을 맞히는 과정에서 가장 큰 쾌락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많은 분들과 다르지 않게 회계학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암기를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회계학은 다른 과목들과는 달리 암기가 주가 되는 과목이 아니라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계학은 과락만 면하자는 목표로 공부했고 많은 모의고사를 통해 단련된 결과, 실제 시험에서는 나쁘지 않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은 특히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감각 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2025년 5월 말부터 1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수험생활 초기에는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설렁설렁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 시절이 가장 슬럼프였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낸 게 후회가 됩니다.
더 이상 이렇게 보내면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11월에 김용원 관세사님께 상담을 신청하여 관세사 시험의 현실을 듣고 제 안일했던 마인드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그 전날부터 너무 긴장이 되어서 손발에 땀이 났고 잠도 잘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시험을 봐왔지만 1년을 들였던 시험이라고 생각하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고사장까지는 아버지가 데려다주셨는데 긴장이 되어서 가는 길 내내 조용히 갔던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합격을 직감해서 그런지 후련하고 기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가답안이 나오는 5시 전까지는 계속 긴장하고 있었고 시간은 멈춘 것 같았습니다. 군대 훈련소 이후로 이렇게 시간이 안 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같은 훈련이 합격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좋은 문제들 만들어주셔서 만족스러운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꾸준히 할 수 있으면 합격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앞서 계속 강조했다시피 반복은 모든 공부의 기초이고 반복을 견딜 수 없으면 합격은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공부 외적으로도 많은 생각이 들텐데 그 때 상담을 신청해서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상담 적극 추천드립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지금 1학기는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2학기부터는 전업으로 2차 시험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초반에 혼자 방황했던 시간을 겪어봤기에 강사님들 강의를 성실하게 들으며 1차와 같이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입니다. 반드시 내년 안에 2차에 합격하여 부모님과 친척들의 자랑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