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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홍OO(제34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7-07-10 19:03:29

**2017년 제34회 관세사 1차시험 후기

관세법 87.5점/무역영어80점/내국소비세법80점/회계학57.5점

안녕하세요.
우선 제가 처음 공부를 시작한 시기는 2016년 4월부터였습니다. 시기가 애매해서 공부시작 전에 김용원 관세사님에게 상담을 받았고, 5월 1차 기본이론이 개강하기 전에 4월 한 달간 회계학만 유지원회계사님의 2015년도 기본이론으로 1회독을 하였습니다.
공부 시작하기 전에도 회계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컸었는데 유지원 회계사님 수업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니 거짓말 단 1도 안 보태고 회계에 재미와 자신감이 붙었어요.
저 유지원 회계사님 팬인데요, 사심 다 빼고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방식이 상당히 재밌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걸 확실히 구분해주셔서 공부할 때 정말 편안했습니다.. (이거레알)

5월에 1차 기본이론을 다 듣고나서 2차를 조금 병행하다가 본격적으로 다시 1차준비로 돌아온 건 11월 중순부터였어요.
관세법은 구민회 관세사님의 기본이론, 문풀, OX특강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었을 땐 이제 겨우 앞부분인데 뒤에 나오는 내용까지 곁들여 설명해주셔서 따라가기 벅찼어요. 근데 강의로 1회독을 다 하고 2회독으로 혼자 복습할때 구민회 관세사님이 왜 '7일', '5억' 등의 단어가 나올 때마다 연관되는 조항을 다 같이 복기 시켜주었는지 알게되었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저 혼자 복기해낼땐 놓치는 게 많았는데 관세사님이 필기해주신 거 찾아서 한꺼번에 같이 보니까 시간도 절약하고 바로바로 기억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특히 저는 구민회관세사님의 OX특강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공부할 때 최대 난관인 '대통령령'과 '기재부령'을 시험 전에 머릿속에 빡 박아놓으시고 싶으시다면 꼭 들으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관세법이 첫 과목이라서 더 신경썼는데, OX특강으로 관세법을 확실히 정리하고 가시면 첫과목을 수월하게 치고 긴장도 풀 수 있어요! 전 그걸 노렸는데 다행히 제가 원하는대로 되어서 구민회관세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역영어는 역시나.. 명불허전 갓용원 관세사님의 기본이론과 문풀, OX특강을 들었습니다. 무역영어는 양이 방대하긴 하지만 그 안에서 취할 것과 버릴 것을 명확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용원쌤은 최적화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3대협약은 일단 강의 잘 듣고 여러번 보면 절대 발목잡지 않아요. 문제는 비3대협약 문제들인데, 저는 100% 김용원관세사님의 문풀 문제집에 나온 것들을 달달 외웠습니다. 문제집에 있는 내용 보면서 막히는 협약만 원문 보는 식으로 해서 대비했고, 비3대협약 문제들이 다소 어렵게 나왔지만 시험장에서 그닥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준비가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OX특강에서 헷갈리기 쉬운 3대협약 문구들만 집중적으로 보고 가시면 3대협약이 탄탄하다는 걸 스스로 느끼실테니 자신감이 생길 거고 시험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김용원관세사님 하라는대로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내세법은 이경신 세무사님의 기본이론, 문풀, OX특강을 수강했어요. 이경신 세무사님의 최대 장점은 꼼꼼함인 것 같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에게 죄송할 정도로 제가 시험장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공부한 것보단 낮은 점수가 나왔지만 만약에 이경신 세무사님 강의를 기본, 문풀 이렇게 들으시면 정말 과할 정도로 꼼꼼하게 대비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회계학 때문에 내세법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내세법에서 시간도 절약하고 고득점을 원하신다면 경신쌤과 꼼꼼하고 세세하게 공부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내세법 계산문제가 약간 부담스러워서 안 풀려고 했는데 절대 버리지 말라며 항상 열심히 풀어주시던 세무사님 덕분에.. 계산문제도 다 풀었어요. 저는 급한 마음에 문제를 날려읽듯 대충 읽어서 실수를 많이 했지만 저같은 실수만 안하신다면 고득점도 가능할 것 같아요 with 이경신 세무사님..♥

회계학은 앞서 말씀듣렸듯 유지원 회계사님의 기본, 문풀, OX특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회계쫄보였고, 가장 걱정했던 과목이 회계였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에게 정말 감사한 건, 강의하실 때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설명해주시고 농담도 다 주옥같아서 문제 풀때마다 회계사님이 하셨던 농담이 생각나서 한번 이해한 내용은 절대 안 까먹게 된다는 겁니다. 특히 충당부채 파트 말문제는 제가 죽기 직전에 풀어도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유지원 회계사님은 강의 하실 때 어떤 특정한 챕터의 가장 정형화된 문제들을 통해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다 풀어낼 수 있게 탬플릿을 제시해주십니다. 저는 이게 너무 좋았고, 탬플릿만 따로 정리해놓고 막힐 때마다 정형화된 문제 하나와 필기해놓은 탬플릿으로 여러번 복습했어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물론 좋지만 기본이 잘 안된 상태에서 괜히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다보면 머릿속이 정리가 안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유지원쌤이 보수적으로 준비해주셔서 문풀 교재에 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정도의 유형들이 많이 실려있으니 그때가서 다양한 문제들을 푸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진짜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 좋아요..꼭 들으세요.. 두번 들으세요.. 
저는 회계시험보다가 너무 긴장하고 그리고 첫번째 문제를 열심히 풀었는데 보기에 답이 없는 상황이 나오는 바람에 갑자기 멘탈이 휘청거려서 다른 문제를 풀 때도 영향을 받았던 게 아쉽지만, 시험장에서도 늘 연습하던대로, 유지원 회계사님이 설명하시는 탬플릿 그대로 적용해서 기계적으로 풀다보면 머리가 기억해서 막힘없이 풀어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문풀까지 모두 돌리고 2월달 말부터 마지막까지 학원 모의고사를 통해 대비를 했어요. 처음엔 모의고사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안 나와서 멘붕이었는데, 모두 다 학원의 빅픽쳐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실제 시험이 쉽게 느껴질만큼 훈련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원 모의고사 꼭 학원 가서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실제 시험이랑 똑같이 시간이랑 쉬는 시간, OMR마킹지까지 다 똑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모의고사 보고 점수 안 나와도 너무 걱정 마시고 오히려 많이 틀릴 수록 내가 가져가는 게 많다고 생각하시면서 마인드컨트롤 잘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성심성의껏 가르쳐주신 F학원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