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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박OO(제34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7-07-10 19:12:27

1차 시험 후기를 기분 좋게 올릴수 있어 다행이고 수강했던 학원에도 먼저 감사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찍 갔는데도 먼저 와서 커피도 준비해주시고 세심한 수강생 배려 박수박수 !!)
관세법 77.5 무역영어 77.5 내세법 90 회계 60 가채점으로 1차를 합격하게 되었는데 이제 진짜
90명을 위해 달려가야하니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원의 도움을 또 한번 열심히 받고 최선을 다해야죠
시험 후기를 이제 당기자면

총평 : 시험난이도 : 중상
시험 난이도는 작년에 응시생 대비 과다한 합격자수가 나왔다는 평이 있었기에 어느정도 이를 다시 감소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담긴 난이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부과목은 난이도를 높여 점수조절을 한 것 같으며 이는 곧 1교시의 무역영어 및 2교시의 회계가 해당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정도의 공부량와 앞에 기재한 과목에 좀 더 점수를 받았더라면 합격할 수 있었을 것이고 아니었다면 고전했을 것 같은 시험이었습니다.

관세법 : 시험난이도 중
문제수준은 모의고사 대비 꼬은 문제도 별로 없었고 정말 직관적인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었습니다. 감면세 적용 문제나 과세가격 결정 등 문제들을 맘만 먹으면 꼬아서 낼수도 있음에도 이번 시험에선 덤핑가격 부여하는 방식을 공식만 제대로 알면 그냥 쉽게 풀수 있을 정도의 문제에 불과했습니다. 이 외의 문제들은 법령을 꾸준히 열심히 읽고 했으면 술술 풀 수 있을 정도의 문제였습니다. 필자는 FTA 특례법을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았기에 언급할 수는 없으나 기출문제 5년치를 풀면 느낀것은 시험 관세법은 법령만 달달달 봐도 점수 획득에 용이하다는 결론을 얻었기에 FTA특례법을 많이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역영어 : 시험난이도 상
먼저 근래 5년 기출이래 가장 까다로웠던 무역영어 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찾는 문제보다 옳은 것을 찾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뜬금없는 CISG 97조?가 출연하고 바르샤바 조약이 나오는 등 한번도 보지 않았을 법한 문제들이 출연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출제로 인해 시험봤을 시점에는 이게 내 점수를 다 깍아놓겠구나 하는 걱정으로 스트레스지수가 급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출제에도 분명 기본적으로 점수는 맞을 수 있는 문제가 나와야하기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3대협약은 여전히 출제되었으며 이 문제들만 어느정도 맞아도 50점 정도는 획득 가능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무역관련 잡지식이 필요한 문제들 특히 김 샘의 무역영어1권을 제대로 봤다면 맞을 수 있는 문제들이 몇개 있었기에 이 점수들만 모아도 60점은 획득가능할 것입니다. 그외에는 어느정도 독해능력과 문제의도를 찾는 센스를 통해 잔여점수를 획득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했습니다.

내세법 : 시험난이도 : 하
기출을 풀어바도 항상 내세법은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게 느끼게 해주는 과목이었고 올해도 마찬가지 였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시험 준비를 하면서 계산문제는 최소화하자는 전략을 세웠기에 말문제 위주로 이야기해보자면 이 또한 내세법 책을 꾸준히 잘 읽었으면 자연스럽게 점수 찍고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들이었습니다. 이 말은 즉슨, 말을 꼬아서 생각하면서 풀어야하는 적용문제(EX, 여러 공급시기를 제시해 가장 일찍 인 상황을 선택하라 등)이 없어 책에서 써있던 글귀대로 옳고 그름을 딱 잘라서 풀었으면 힐링점수 획득할 수있었던 시험이었습니다. 

회계 : 시험난이도 상
한마디로 HARD 했습니다. 이익잉여급 적립문제나 주식보상권, 전환사채 전환 등 까다로운 문제로 인해 사람을 참 힘들게 했습니다. 말문제는 유지원 샘의 OX특강 등 말문제를 정말 독하게 봤다면 어느정도는 잘 지우고 나가 8개정도의 문제중 5~6개 이상은 맞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게 점점 우리의 희망 말문제가 줄어가는 시점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말문제 수가 적은 것 자체가 시험난이도 조정의 일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재무회계 파트는 문제의 지문이 빡빡했고 중요포인트를 빠르게 캐치하는냐에 따라 문제를 푸는 것이 달라졌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아는 문제를 파고들자는 생각하에 유형,무형,재고 자산을 먼저 풀었고 그 다음은 사채를 풀었습니다 그말은 즉슨 사채(A형 기준 41번은 바로 재겼습니다. 저는 이 문제 또한 어려웠기애...) 그리고 현금흐름표는 과감하게 버리고 법인세는 평이하게 나와 풀고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원가회계 부분이었습니다. 종합원가 표준원가 재공품 전부원가 등의 문제들이 기본형식으로 나와서 유지원샘의 원가회계 기본문제를 풀고 갔더라면 공식대로만 집어넣었으면 무려 10점을 획득할수 있엇던 것 같습니다. 필자도 10문제중 원가 4개를 마춰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며 : 이번 시험은 시험보는 도중에는 진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2시 답안이 나오기 전에는 숨도 가빠지고 멘붕상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합격해 그나마 살 수 있었지만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합격하면 기쁘기도 하고 불합격하신 분들은 슬프기도 하겠지만 어찌됐든 2차 90명에 먼저 합격하는 사람이 결국 승자입니다. 전자의 경우도 좀 더 길이 잘 뚫려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고 후자의 경우도 이 시험을 자극제로 동차로 합격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잇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응시를 위해 도움을 주신 학원에도 감사하며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9개월 준비동안 전략
관세법 : 초기(법령집 기본서를 이해) - 중기(문제를 한번 풀어보며 수준파악 또 기본서 달달 보기) - 말기(최종마무리 및 깨알부분(관세청장,세관장 분류 등) 찾아서 외우기 - FTA특례법은 덜 하기
필자는 FTA특례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리리 관세법을 더 탄탄히 하여 다 맞을수 있게 하자 전략이었습니다.

무역영어 : 3대협약 위주의 공부방식 그리고 독해력을 늘리자 !! +꾸준히 무역영어 한글 기본서를 통해 기본개념들을 파악해놓기
3대협약 부분만 다 맞아도 55점이상은 나올 수 있습니다. 올해 시험처럼 특이한 부분은 어느 누구에게나 어려운 부분이기에 차라리 이 부분을 준비하기 보다는 3대협약 + URC + EUCP 까지는 전체부분 + MIA + ICC + 합부르크 + 헤이크는 정의 부분 정도 열심히 봐놓고 나머지는 시험때 독해력으로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을수 있습니다. 

내세법 : 더도 말고 기본서만 시험 준비부터 끝까지 열심히 보기 + 계산문제는 점수가 정말 힘들지 않으면 과감하게 찍는 것도 회계를 위한 시간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계 : 재무회계 : 더도 말고 복습복습복습 원가회계 : 종합원가 기본원가 전부원가 재공품 공헌이익 부분만 이라도 잘 맞도록 공부하자

재무회계는 공부한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공부후 문제를 풀면서 공식적용하는 것을 기계적으로 할 수있도록 하고 가급적이면 시간을 정해놓고 풀어보는 준비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원가회계는 상기 표시한 것은 웬만하면 시험에 무조건 나오는 문항들입니다. 또한 정형화된 공식대로 나오는 것이 원가회계이기에 모든 단원 커버하려는 전략보다는 무조건 빈출하는 단원만 파고 들어서 저것만 마추자라는 방식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것만 맞아도 과락 피할 수 있는 10점 (25&)를 획득할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