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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윤OO(제34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7-07-10 19:15:31

관세법 80 무역영어 72.5 내국세법 80 회계학 45 / 평균 69로 합격선인듯하네요 ^^

관세사의 꿈을 안고 고3때부터 관세법인에 취업해서 사무원경력 3년.
1차는 병행가능하다는 주변 말을 듣고 퇴근 후 타학원에서 실강을 들었을땐
너무 피곤하고 집중도 안돼고 예습복습할 시간조차 없어 실력이 늘지않아 공부에 의지가 점점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반포기상태로 작년 시험을 봤고 역시 택도없는 점수로 떨어짐으로 맘을 접었다가
작년말 다시 본격적으로 해보자는 다짐을 가지고 퇴사 후 fta학원의 all in one패키지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하루 10~14시간씩 앉아 공부했음에도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였습니다
그치만 가끔씩 사기를 돋궈주는 강사님들의 진심어린 조언과 지루함을 덜어주는 재밌는 예시들로 즐겁게 공부할수있었습니다
혼자 모니터 앞에서 웃고있다보면 정신병에 걸린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렇게라도 웃게해주셔서 감사했어요 ㅋㅋ
실무경험과 타학원실강으로 어느정도 익숙해진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요점을 짚어가며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1회독씩 하니 3개월이 금방 가더군요..ㅠ
관세법과 무역영어 문제풀이때는 한 파트씩 개론서예습, 문풀 후에 강의까지 총 3번을 반복하니 내용이 머리에 담기는 기분이였습니다
그에 반해 회계와 내세법은 둘다 유지원쌤 강의를 들었는데 문풀을 수업중 같이하다보니 젤 난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예복습이 미흡했습니다
마지막 이틀을 거의 날밤을 새며 내세법, 회계학 OX강의와 1회독을 미친듯이 했던게 신의 한 수였어요
모의고사는 1회밖에 못풀어봤는데 딱 60이 나와 너무 불안했지만 실제 시험은 예상보다 평이했습니다!

시험장 출발 전까지 밤새고 회계공부를 하다 씻고 출발하는데 바깥날씨가 왜이리 추운지..
4월 꽃피는 여의도에서 쳤던 작년과는 사뭇 다른 날씨에 더욱 긴장되었습니다
내년엔 또 오지 말자는 다짐으로 윤중중학교에 도착해서
교문 앞 여러 학원의 홍보물+응원과 따뜻한 프타벅스 커피 한잔 챙겨 들어가니 실감이 나더군요
8시20분쯤 입실해서 관세법도식화만 보다가 감독관님들이 들어오고 핸드폰 제출하면서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1교시 B형
관세법 : 파본검토하며 일번문제를 봤을때 구민회선생님이 항상 복기해주셨던 고액상습체납자문제라 안심했습니다
채점해보니 20번까지 내리 정답일 정도로 무난해서 극도의 긴장감이 서서히 풀리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FTA는 문제풀이때 간략히만 공부했는데 5문제 모두 맞췄네요, 실무경험과 상식선에서 수월했던것같습니다
대체적으로 평이했고 문제풀이때 봤던 틀린보기가 많이나와 시간단축에 도움됐습니다!

무역영어 : 지문이 길고 자세히 안봤던 협약에서 나온 문제들은 일단 넘기고
신경써서 공부했던 결제, 운송, 보험파트에서 많이 나오고, CISG 및 인코텀즈의 난이도도 평이해 수월하게 풀었던거 같습니다
넘겼던 문제는 볼 시간이 없어서 5번으로 밀었네요 ㅎㅎ

2교시 A형
쉬는시간에 회계OX밖에 못봤기때문에 우선적으로 회계학 말문제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9문제중 1문제 틀렸네요
그리고 자신있는 재고, 유형, 사채파트와 간단해보이는 계산문제를 풀고나니 30분정도 지나서 내세법으로 넘어갔습니다
개소세와 주세는 깊게 공부하지 않아 헷갈린것도 많았는데 채점해보니 1문제씩만 틀렸네요
부가세는 풀다가 매출세액계산 하니 보기에 답이없어 당황했지만 정정됐던 13번문제라 다행히 재계산으로 금방 답을 찾아 시간지체가 덜했구요
신고기간/기한 부분을 따로 정리해서 공부했더니 틀린보기에 속지않고 풀 수 있었습니다
계산문제는 일단 남기고 다시 회계학으로 넘어와서 다른 3과목 점수가 잘나올거같은 예상에 과락만 면하자는 마인드로
확실히 정답이다 하고 풀은 문제가 커트라인 16문제를 훌쩍 넘겼고 나머지 문제를 풀 시간도, 집중력도 남질않아 종료10분 전에 마킹시작했습니다
내세법 계산문제도 그냥 전부 다 2번으로 밀었는데 3번 할걸 그랬네요 ㅎㅎ
회계는 확실히 맞았다라고 생각한 문제중에도 몇개 틀려서 겨우 과락을 면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회사까지 관두고 많은 주변인들의 기대와 걱정을 받으며 열심히 달렸던 3개월의 노력이 헛되지않아 기쁩니다
실강때 회식도 자주하고 유대감이 형성되는 좋은 분위기인거같았는데 시험장에서도 서로 친해보이는 분이 많아 부러웠습니다
2차는 저도 실강을 들으며 좋은분들과 함께 으쌰으쌰해서 끝까지 완주하고 싶네요 ^^
오늘 시험 보신 모든 수험생여러분과 그동안 애써주신 학원선생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당락에 상관없이 꿈을 이루기위해 끝까지 노력합시다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