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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2차시험 시험 강의 수강후기_권OO(제34회 관세사 2차시험)
작성일 : 2017-07-11 16:50:05

저는 직장인인 관계로, 16년 7월부터 FTA관세무역학원 동영상 강의(7월-1차기본 패키지, 8월- 2차 기본 패키지)를 들은 후 1차에 집중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2차 기본강의 (동영상)를 듣고 있는 상태에서 2차 동차 시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동차에 임하는 자세 
동차합격을 준비했거나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토요일 2차 시험은 비록 꽝이더라도 실전에서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비록 쓸 내용이 머리 속에 많이 저장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완주하였습니다. 마음이 편하다 보니(?) 관세율표 과목을 제외하고는 내용의 충실도와 무관하게12페이지~14페이지를 채울 수 있어 80분의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좀 더 익숙한 상태에서 시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2.시험장 가는 길, 시험 장소
시험장소는 여의도 윤중중학교 였습니다. 카카오톡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친구로 설정해 놓아, 시험장소와 교실을 톡으로 받을 수 있어 교실 찾는 혼란은 없었습니다. 
여의도역까지는 9호선 급행을 이용하여 금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입구에 학원에서 나눠주는 생수가 담긴 쇼핑백을 받아 교실로 올라갔습니다. 학원 쇼핑백에 담긴 생수와 주변 식당안내(끝나고 저녁먹음) 자료는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한 교실에는 총 30명이 시험을 치도록 되어 있었고, 교실에는 천정 에어컨시설과 선풍기가 구비되어 있어, 밖의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한 환경이었습니다.
윤중중학교는 주차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3.시험 진행
저는 각 시험 문제 내용이나 유형, 난이도는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시므로 생략하고 느낀 점이나 분위기 위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가.시험 시작 전 등
생수를 책상에 놓아 두고, 시험 중에도 마셨는데, 감독관으로부터 별다른 얘기를 듣지는 못하였습니다. 
휴대폰은 전원을 끈 후, 나눠준 견출지에 이름을 적어서 휴대폰에 붙인 후, 교실 앞에 있는 휴대폰 보관대에 제출하도록 하였습니다. 각 교시 사이에 잠시 사용하는데 제약은 없었습니다.
!!! 사용하는 펜은 반드시 검정색을 사용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에 검정색만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감독관이 4교시 시작할 때쯤 “다른 교실에서 파란색 팬을 사용한 수험생이 발견되었다”고 얘기하며 아마 0점 처리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마개는 사용이 가능한데, 감독관이 일일이 손으로 만져보며 확인하였습니다. 다른 경우에 ‘칩’을 심어서 부정행위를 한 경우가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나.관세법
모의고사도 본적이 없어 시험형태를 처음 보는 관계로 잠시 당황했습니다만 먼저 50점짜리 문제와 10점짜리 문제간 시간을 안배해서 문제지 여백 등에 적었습니다. (예: 1번– 9:30~10:00까지, 2번 10:10까지 등). 이러한 시간 안배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답안지에는 겉지에 (시험명)관세사와 (과목명) 관세법을 쓰도록 되어 있고, 한장 넘겨서 이름/수험번호를 쓰고, 감독관 확인을 받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끝나기 5분전에 답안지를 추가로 받아 작성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다.관세율표와 상품학
역시나 제대로 공부하거나 암기한 적이 없는 저에게는 거의 쓸 수 있는 것이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수험생(아마 동차생)들이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편하게 낮잠을 즐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그리고 2교시가 끝난 후에는 몇 명이 중도에 포기를 하였습니다. (1교시 시작전에 2명 결시, 1교시 종료 후 누적 3명, 2교시 종료후 누적 7명, 최종 8명 결시)
저는 모르더라도 일단 시간안배를 하여 문제지 여백에 적은 후, 각 문제를 답안지에 넓게 간격을 두고 순서대로 기재하였습니다. 몇 가지 항목은 낙서 수준으로 기재는 하였습니다. 

라.점심시간
학교 바로 앞 건너편에 있는 이마트 지하에서 햄버거를 먹고, 생수를 한병 샀습니다.
고맙게도 학원에서 푸드트럭을 동원하여 아이스아메리카를 제공하여 주셔서 감사히 마셨습니다.

마.관세평가
제가 그나마 비교적 정확히 쓴 건 “우리나라에 수출하기 위하여 판매하는 물품에 대하여 구매자가 지급하였거나 지급할..” 정도 였습니다 만, case 문제들이라 나름 점수와는 상관없이 유쾌하게 풀었습니다. 왜 점수가 안 나오는 과목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무역실무
얼마전 동영상 강의로만 듣고 외우지 않았던, 매수인/매도인의 구제방법이 나왔네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작성하였습니다.

4.기타 (희망사항)
교실에서 끝까지 열심히 답안을 작성하던 수험생은 5명 정도?로 보였고, HS볼 때 편히 쉬시던 분 한 6~7명 정도, 저같이 애매한 친구 몇명과 결시 8명 등으로 30명이 구성된 것으로 나름 생각해 보았습니다. 
경쟁률이 22대1 정도라고 하지만, 30명 교실에 1.36명 정도 붙고(30대 1.36), 5명이 진짜 경쟁자라고 본다면 실제 경쟁률은 3.7대1 정도가 아닐까 희망해 보았습니다.(5대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