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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2차시험 시험 강의 수강후기_이OO(제34회 관세사 2차시험)
작성일 : 2017-07-11 16:53:03

16년 11월부터 관세사 준비를 시작해서 쭉 1차만 공부했고, 근래 딱 한 달 2차공부 했습니다.
치지 말까 싶었지만 한번 경험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시험치러 갔습니다.

1. 시험 시작 전
8시 반~40분 정도에 도착하니 긴장풀 시간도 적당했고(사실 긴장을 거의 안했다는게 맞겠죠. 아는게 없으니 ^^;) 화장실 다녀오고 등등 시험칠 준비하기엔 알맞은 도착시간인거 같아요. 어차피 심란해서 공부할 시간도 없으니 무겁게 책 들고 오는 것 보다 명상하고 머릿속 정리하는게 더 나은듯..

2. 시험 치는 중 느낀 점
체력 : 생수 한 통 사올걸 후회많이했어요.. 시험치는 내내 어찌나 입이 바짝마짝마르던지 어지럽기까지 하더라구요. 내년 시험칠 땐 잊지않고 물 챙겨가려구요. 시험치다보니 당이 떨어져서 2교시에는 밥생각밖에 안났어요(사실 hs에 아는거 18류 하나나와서 ㅋㅋㅋㅋㅋ몇줄 쓰고 80분 내내 놀아서 그런듯..) 그렇다 해도 점심은 무겁지 않은 걸로 먹을걸 .. 많이먹어서 3교시에 졸려서 비몽사몽 쳤네요. 잠깨는것도 힘든데 지문은 왜이렇게 긴거야 하면서 그림그리며 이해했어요. 50점짜리 다쓰고 3번 문제 답쓰던 중 종쳤던거같아요. 관세평가는 최대한 빨리 답안써야겠다 느꼈어요. 마지막으로 4교시..4교시엔 손이 너무 저리더라구요..별로 쓴 것도 없이 4과목 합쳐서 30쪽?정도 썼는데도 이정도라니..(게다가 2교시는 꿀휴식 취했는데..)1교시부터 볼펜에 힘 안주고 슬슬 써야할 것 같아요..

분위기 : 2차공부 거의 안해서 분위기만 보려고 갔는데 오히려 1차보다 가벼운 분위기(?)여서 놀랐어요. 1차는 시험장에서 다들 떨어지면 안돼 예민예민 이런 아우라가 났다면 2차는 에잉 그냥한번 쳐보지 하는 저같은 사람이 많아서 분위기가 무겁진 않았던 거 같아요. 시작부터 결시 5명에 관세법만 치고 가신분들도 몇명 있었고 2교시 시작하고 문제 보자마자 포기각서 쓰시고 나가는분 몇명 있었어요..ㅋㅋㅋㅋ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그럼 1교시에 쓴 답안 채점못받는다그래서 참고 4교시까지 있었어요. 

3. 시험이 끝나고..
고작 한 달 공부하고 나가는데도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내년 이맘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자극 한껏 받고 온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수험생들 다 잘되서 선후배 관세사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