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후기

HOME > 수험정보 > 수강 후기
2019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O(제36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9-05-15 16:20:38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학생이며 9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현재는 휴학 중입니다.) 패스클럽을 통해 기본-문풀-모의고사식문풀-ox 인강을 모두 수강하였으며 학원에서 있는 4번의 모의고사도 모두 응시했습니다. 이번 1차시험 결과는 관세법-87.5 /무역영어-92.5 /내세법-85 /회계학-85입니다.
12월까지는 학교수업과 알바를 병행하여 하루가 온전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으로 주어진 날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제대로 된 공부를 시작한다는 흥분과 기대감으로 열심히 했던 시기입니다. (1월부터 3월 동안에는 다른 방해요소가 없었음에도 시간이 많다는 생각에 오히려 집중을 못했습니다.) 학교는 수강신청 할 때만 해도 관세사 시험을 준비할지 몰랐기 때문에 우리 시험과는 관련 없는 과목도 수강했습니다. 그러나 운 좋게 관련 있는 원가관리회계, 중급회계가 있어 두 과목만 좋은 학점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c만 받자라는 생각으로 최소한만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경영학과라고 해서 회계를 잘하지 않았고 용어의 친숙함만 있었을 뿐 오히려 학원 강의를 통해 학교 시험을 수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공부스타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에는 일주일씩이라도 여러 공부법을 시도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으라는 김용원 관세사님의 말씀에 따라 여러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결국 정착하게 된 것은 하루에 세 과목씩 눈으로 보며 공부했습니다. 다음과 같이 관세법-무역영어-회계학 / 내세법-회계학-무역영어 순서로 무역영어와 회계학은 매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에게 쓰면서 공부하는 것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들게는 하였지만 한 두 시간만 지나면 쉽게 지치게 했습니다. 따라서 2차 공부는 정반대겠지만 1차는 눈으로 많이 보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여 쓰는 것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관세법 - 구민회관세사님
처음 기본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두 배속으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사님이 이해를 위해 들려주시는 예를 받아 적느라 결국 끝나고 보면 원래 1배속으로 듣는 것과 시간이 동일했습니다. 1회독 시에는 수강한 부분 복습만 하며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남는 것이 없다는 느낌에 도식화 프린트 물을 외우고 책을 정독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문풀은 다섯 단원을 각 8문제씩 실제 시험과 같이 40문제를 푸는 방식이었으며 여러 단원을 보는 것이 고통스러웠지만 효과는 좋았습니다. FTA특례법은 1월에 강의를 들었고 강사님께서 체크해주시는 부분만 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역영어 - 김용원관세사님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서 가장 두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따라서 도서관을 마치고 나면 매일 30분에서 40분정도 협약내용들을 읽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께서 들려주시는 다양한 썰들을 메모하여 같이 공부했던 것이 이해와 암기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못해도 큰 상관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내세법 - 이경신세무사님
처음에는 왜 다들 전략과목이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했지만 하면할수록 다른 과목들에 비해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주로 장난칠 만한 곳에 밑줄을 쳐주시기 때문에 그것을 중점적으로 읽었으며 그때그때마다 미리 암기하라고 하시는 부분을 빼놓지 않고 챙겼던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부가세법의 계산문제는 하다 보니 어려운 것이 아니었고 개소세, 주세도 생활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었습니다. 따라서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처음부터 버리지 마시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 - 유지원회계사님
수험생활의 낙이었습니다. 강의를 듣다가 웃음이 그치질 않아 나가서 쉬었다가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강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누적학습인 것 같습니다. 문제를 푸는 패턴이 거의 정해져 있고 그것에 맞게 강사님께서 준비해 주시기 때문에 각 유형마다 한두 문제씩이라도 자주 접하고자 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재무회계보다 더 유형이 고정 되어있기 때문에 준비한다면 더 수월하게 맞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 문제는 OX회계학을 들었던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나대지 말자는 생각에 2차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관세법의 경우 2차 기본강의를 듣긴 했지만 듣기만 했습니다. 연관 과목의 경우 2차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좀더 깊이 있게 공부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찍 공부를 시작하신다면 멀리보고 단순한 암기가 아닌 진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