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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O(제36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19-05-15 16:24:58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9월 1일부터 휴학을 결정하고 휴학생 신분으로 6개월 살짝 안되는 기간 동안 1차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관세법:구민회 관세사님,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님, 회계학, 내국소비세법: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좌를 F학원의 인강 패키지로 수강했습니다. 

점수는 관세법 92.5점 무역영어 90점 내국소비세법 80점 회계학 72.5점으로 평균 83.7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관세사 1차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기를 바라며
지금부터 제가 준비했던 과정들을 과목별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관세법]
관세법은 2차과목이기도 해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강의를 들으시면 챕터마다 목차로 구성된 도식화를 정리 해주시는데, 이 도식화가 복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필기하는 진도용 외에도 각 도식화마다 3~4장을 추가로 출력해, 제가 공부했던 내용들을 직접 살을 붙이는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완벽하게 암기가 되면 A4용지에다가 도식화의 내용을 차근차근 적어가며 암기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수많은 (앞 글자 따서 외우는)암기식들을 접하게 되실 텐데, 저는 수업시간에 알게 된 암기식 외에도 상당한 양이 열거된 조항들은 무조건 앞 글자를 따서 저만의 암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확실히 1차시험은 객관식 시험이다 보니 문제를 풀 때 암기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암기식 같은 경우 앞 글자만 계속 중얼거리면 정작 무엇을 의미하는지 혼동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꼭 A4용지나 노트에 함의하는 바도 같이 쓰시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꼬리 과목인 FTA특례법의 경우 저는 올 1월에 인강을 듣고 그때부터 공부를 했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이 중요하다고 하신 포인트들(암기식 포함) 확실히 암기해주시고 문제풀이강의나 모의고사 문제 등에 나오는 조항들을 추가로 암기하시면 고득점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기간이 2~3개월인 분들은 공부시간이 부족해,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처럼 6개월 혹은 그 이상을 텀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FTA특례법 버리지 마시고 꼭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전 처음 접하는 법들이라 중간에 까먹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A4용지나 도표를 꺼내 처음부터 다시 복습하겠다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은 것이 멘탈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역영어]
제가 가장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은 회계학도 아닌 무역영어였습니다. 처음에는 수월했는데 공부의 막바지로 가면 갈수록 협약들의 양이 매우 많아 공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독'에 핵심을 맞추고 무역영어 2교재에 실린 CISG부터 운송파트까지 될 수 있으면 많이 다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께서 기본강의에서 문풀까지 협약들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가르쳐 주시는데, 가르쳐주신 부분들은 특히나 더 꼼꼼히 하고 가르쳐주지 않으셨던 부분들도 최대한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다독하려고 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의 수업을 들으면 협약의 조항들에 대해서 '왜 이 조항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이 조항의 본 의미가 무엇인지' 혹은 해당 조항과 연관되는 사건이나 키워드를 많이 말씀 해주시는데 저는 그것들을 빠짐없이 필기했습니다. 다독하면서 옆에 필기한 설명들을 연상시키니 조항들을 더 쉽게 머리 속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3대협약이 제일 중요하지만 다른 기타 협약들도 반드시 공부 하시는 것을 꼭 추천 드립니다.

무역에 대한 개념, 무역용어부분같이 협약 외적인 부분들은 무역영어 1권교재를 통해 정리+암기 했고, 모의고사나 문풀강의를 통해 처음 접한 새로운 용어들, 개념들도 추가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요즘 시험 경향은 협약이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서 협약 외적인 부분들은 수업에서 배운 부분만 확실히 공부하시면 수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계학]
회계학의 경우 주어진 상황에 맞게 계산하는 매커니즘을 확실히 익히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유지원 회계사님의 문제풀이 교재를 중심으로 해서 1월부터 3월 시험 전전날까지 매일매일 부분부분별로 꾸준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1월에는 1주일에 책 전체의 내용을 한번씩 풀 수 있게 분량을 나눴고 문제풀기가 좀 더 수월해진 2월에는 1주일에 책 전체의 내용을 두번씩 풀 수 있게 분량을 나눴으며 3월에는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나올 것 같다고 하신 문제들, 제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진 문제들, 모의고사 등에서 틀렸던 문제들 중심으로 꾸준히 풀었습니다. 

회계학은 제가 직접 시험을 경험해보니 시간이 정말 빠듯해서 다 풀고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풀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잘 푸는 요령이 필요한데, 이때 과락을 면하게 해줄 가장 중요한 파트가 ‘이론형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 + 문제풀이 강의에서 유지원회계사님이 중요하다고 하셨던 포인트들을 잘 암기하시고 커리큘럼 막바지에 개설 되는 OX문제풀이 강의를 통해 확실히 정리하시면 이론형 문제에 대한 대비가 확실히 될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OX강의 같은 경우 1차 회계학시험에서 나올 수 있는 이론형 문제의 거의 모든 경우의 수가 들어있으니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꼬리 과목인 원과관리회계의 경우도 전략적으로 공부하시면 시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원과관리회계를 열심히 했지만, 앞쪽 문제부터 푸느라 시간에 쫓겨 10문제중 6개를 맞았습니다. 원가관리회계가 중급회계와 달리 ‘산수’와 연결되는 지점이 많고 메커니즘도 어떻게 보면 중급회계보다 간단한 부분들도 있으니, 중급회계가 좀 안 맞는 분들은 원가관리 회계 10문제부터 먼저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
내국소비세법 같은 경우 회계학과 같이 시험을 보는 과목으로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강사님들도 말씀하시겠지만 25분 안에 푸는 것을 주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저는 시험 당일날 생각보다 시간을 좀 뺏겨서 28분정도 걸렸습니다만, 25분 안에 어떻게든 푸시고 회계학으로 넘기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또한 회계가 면과(40점 이상 득점)가 목표이기 때문에 회계학에서 깎인 점수를 내국소비세법에서 어느정도 채워야 한다는 측면으로도 잘 공부해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론형 문제의 경우 수업시간에 다뤘던 부분들을 크게 상회해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본교재와문풀교재를 꾸준히 다독하시면 좋은 점수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계산형 문제의 경우에는 저는 매우 간단한 것만 풀었고 조금이라도 복잡해보이는 문제가 보이면 바로 4번으로 찍고 넘어갔습니다. 자칫 내국소비세법의 계산문제에 시간을 뺏겨서 회계 풀 시간이 부족해지면 큰 낭패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제가 계산속도가 빠른 편도 아니고 해서 넘겼습니다만, 시간 안에 충분히 계산문제 푸실 수 있다 생각하시면 푸시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과목인 주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은 저에게 매우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일단 분량도 그렇게 많지 않고 좀 외워야 할 것들이 투성이이긴 합니다만, 과목 자체가 깊은 이해를 요구하지 않고 단순 암기 선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10문제중 거의 8문제 혹은 그 이상이라 저는 철저하게 암기했고 그 암기를 바탕으로 잘 풀 수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주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은 꼭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몇 부분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면
-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는 웬만하면 꼭 참여하자.
- 꼬리과목은 준비기간이 5~6개월 이상이면 반드시 준비하자!
- 다독이 핵심!
정도가 되겠습니다.
1차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 내년 1차시험에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