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퇴근 후 2019년 6월부터 주기적으로 FTA관세무역학원의 인터넷 강의를 듣고 이론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이론 및 암기해야 할 항목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암기를 진행하였고, 기출문제는 시험 3일전부터 1회씩 풀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문제은행식이라서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게 도움은 되겠지만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 문제에서 조금만 응용되더라도 기본적인 개념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흔히 말하는 ‘문제함정’에 낚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실질적으로 공부한 기간은 인터넷 강의 수강을 포함하여 일 3시간정도로 약 3주~4주 정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

FTA관세무역학원에서 체계적으로 인터넷 강의를 기획하셔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인 ‘시간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타 강의들은 너무 강의수가 많아서 시험 합격에 필요한 것 외에 굳이 꼭 알아야하나 싶을 정도인 항목들까지 설명하는게 많습니다만… FTA관세무역학원의 경우 조금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어차피 시험에서는 적당히 응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직장생활 하느라 바쁜 저에게는 딱 안성맞춤이었던 강의였습니다. 포괄적인 공부방법을 떠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강의의 기출문제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는 어차피 제가 문제를 풀고 틀린부분에 대해서는 정답에 대한 근거를 책을 직접 뒤져보며 찾았고 이 과정에서 왜 오답인지/ 정답인지에 대한 근거를 본인 스스로 찾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한, 보세사를 공부하시다 보면 굉장히 비슷한 법규들이 많은데.. 저는 FTA관세무역학원 인터넷 강의에서 알려준대로 가장 쉬운 것을 기준점으로 잡고 비교해가면서 타 항목들을 외웠습니다. 그러다보니 확실한 기준선이 생겨서 정답을 찾아가는 정확성이 높아졌습니다.

추가로 가끔 공부하시는 분들중에서 법규가 개정되어 법규 개정된 것을 꼼꼼히 보시려고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 시간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 또한 제가 힘들게 외운 항목들이 법 개정으로 인해 바뀌었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저는 보다 큰 관점에서 시험을 접근했습니다. 어차피 법 규정이 개정되어봤자 출제되는 건 1~4문제이고.. 1~4문제를 맞추고자 인터넷/ 책 등을 뒤져가며 개정된 법규를 찾을 시간에 차라리 안정적으로 확실히 중요한 문제들을 한번 더 복습하였습니다. 괜히 작고 지협한 문제들 맞추시려다가 확실히 중요한 기출 99% 문제들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험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평균 60점만 넘기면 되니까요…

[2019년도 보세사 시험 후기]

19년도 보세사 시험은 과거 시험들보다는 체감상 많이 어려웠습니다. 지협한 문제도 많이 나왔고.. 심지어 찍어주지 않은 문제들도 많이나와 저도 실제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풀 때 꽤 당황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보세사 시험장에서는 한번 OMR 카드에 오표기를 하면 화이트(수정테이프)로 지울 수 있는게 아니라, OMR 카드를 새것으로 받아 전체를 다시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더 당황스러운 것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래 1문제 풀고 1문제 답 옮겨적고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보세사는 수정테이프 사용이 금지되었기에 모든 문제를 다풀고 한번에 일괄적으로 옮겨적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난이도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왔냐면.. 함정도 매우 많았고 정말 끝자리까지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체감상으로는 어려운 문제들이 더 기억에 남는 법이라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한 과목당 4~5문제는 정말 어려워서 손도 못댔습니다. 그런건 과감히 시간투자하지말고 찍었고, 본인이 공부한 부분에서 알 수 있는 문제들의 정답률을 높이고자 꼼꼼히 읽고 풀었습니다.

이번 난이도가 꽤 어려웠다고 느꼇는데 실제 합격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