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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보세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정다O ( 2019 보세사 자격시험 합격 )
작성일 : 2019-09-10 19:35:33

2019 보세사 합격수기 – 정다미

“선택과 집중” = 합격전략

 

[들어가며]

작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3년간의 관세사 수험생활을 마치고, 포워딩 회사에 입사한 지 8개월차 된 신입 직장인입니다. 보세사 시험과목이 관세사 시험의 관세법과 중복되고, 현재 포워딩 실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도 워낙 넓은 부분을 다루는 시험이다 보니, 오랜 기간 공부한 부분이 많이 잊혀져가고 있었고 생소한 부분에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아 도움을 얻고자 강의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

실질적인 공부 기간은 약 한 달 정도 됩니다. 필요한 부분만 동영상 강의를 골라 들었고, 기출문제를 여러 차례 반복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에 고득점을 위해 공부하기보단 합격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 위주로 공부하면서 너무 구석에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했고, 결과적으로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및 시험후기]

수출입 통관절차 68점

첫 번째 과목인 수출입 통관절차는 관세법 총칙부터 시작해 부과 징수 및 환급, 감면, 분할납부, 납세자권리구제, 수출입통관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과목은 보세구역 부분을 제외한 관세법 전반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공부해야 할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전체를 세세하게 보기보다는 개괄적으로 큼직한 주제와 빈출되는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총칙 파트에서 용어의 정의, 서류송달, 과세물건 확정시기와 법령 적용시기, 납세의무자와 같이 매번 출제되는 부분을 기출을 통해 챙기고, 이 과목에서 특별하게 다루고 있는 수출입 통관, 특정물품 통관과 관련된 고시 부분은 강의를 통해 집어주시는 부분을 보고 가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세구역관리 76점

보세구역관리의 경우 관세법에서 보세구역에 해당하는 법령 및 일부 적용되는 고시가 출제범위입니다. 범위가 1과목에 비해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세세하게 파고드는 문제가 많은데, 각 보세구역마다 강의에서 강조해주시는 부분만 챙기더라도 전체적으로 공부가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관세물류 분야에 있어 사회적으로 가장 이슈가 된 부분이 입국장 면세점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관련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해 면세점 부분은 특히 더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올해 상당 부분 법 개정이 이루어진 보세판매장 파트 문제가 많이 나왔고, 그 외 기출문제를 통해 훈련했던 주요 문제들을 맞추면서 안전하게 70점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화물관리 68점

세 번째 과목인 화물관리는 보세구역에서의 화물의 반출입과 장치기간, 각 운송모드별 / 당사자별로 어떻게 수출입화물을 관리해야 하는지 묻는 파트입니다. 이 과목은 대체적으로 실무적인 부분이 많아서, 실제 보세화물 관리의 실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있다면 좀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인 듯 합니다.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가산세 숫자를 따서 암기하거나, 간단하게 앞글자를 따서 보세운송 승인 대상, 보세운송 같은 빈출 부분을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업을 통해 일반간이보세운송업자 / 특정물품간이보세운송업자를 쉽게 구분해서 외울 수 있었고 특히 헷갈리는 부분인 해상/항공적하목록 부분을 임예진 관세사님이 쉽게 정리해주셔서 복잡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자율관리 및 관세벌칙 76점

자율관리는 출제범위가 좁고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점수를 많이 따고 시작하면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자유무역지역 부분이 생소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순 있지만, 오히려 수업을 들으며 정리한 후에 오답이 없었던 부분입니다. 관세벌칙은 정말 단순 암기이기 때문에, 숫자를 따서 외우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인상 깊었던 문제는 보세사의 직무와 관련하여 5가지의 주어진 상황에서 법적으로 틀린 부분을 고르는 문제였습니다. 보세사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시험을 치는 지 확인하려는 문제 같았고, 보세사라면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출입안전관리 56점

60점을 미처 받지 못한 과목입니다. 상대적으로 공부가 부족한 과목이기도 하고, AEO 제도를 관세사 공부를 하며 크게 비중을 두고 공부한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앞부분인 국경감시제도 부분에서 점수를 확보했고, 상대적으로 AEO 쪽에 투자를 덜 해서 점수는 낮게 나왔지만 다른 과목에서 커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전략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했던 과목입니다.

 

[마치며]

보세사 시험에서는 고시와 같이 세세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꼼꼼하게 살피지 않으면 합격이 어려운 시험입니다. 확실히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단기간 공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 전체적인 수출입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나서 시험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제일 중요한 건 기출문제 반복입니다!! 평균 60점을 맞기 위해서 가장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이 기출문제 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보세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꼭 합격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