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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 후기_박OO(제37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0-10-05 17:00:36

이번 시험에서 받은 점수입니다.
관세법67.5 무역영어77.5 내국소비세법67.5 회계학57.5 입니다.

다음은 기간별로 진행했던 공부계획 및 진도표입니다. 1차 공부기간은 작년 7월부터 시작해서 약 1년동안 준비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준비기간이 길어져서 중간에 하기 싫을 때가 종종 있었지만, 6월 말에 기말고사기간과 1차시험일이 겹친다는 생각에 겨우 정신 부여잡고 공부했습니다. 준비한 기간동안 1차만 공부한 건 아니고, 절대적인 시간이 남아 있어서 2차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1차는 패스클럽 동영상 강의을 구매해 수강했으며, 일주일에 하루를 꼭 쉬어주되, 주 평균 60시간을 넘는 것을 목표로 매주 공부했습니다.

- 7~8월: 1차 기본이론 수강
- 9~10월: 2차 무역실무 관세법 기본이론 수강, 원가회계 수강
- 11월: 2차 관세법 무역실무 복습, 1차 복습
- 12월~1월: 1차 문제풀이 수강, FTA 특례법
- 2~3월: 1차 전과목 복습 및 OX강의, 모의고사
- 4~5월: 2차 관세평가, HS 기본이론
- 6월: 1차 전과목 회독 및 모의고사

[관세법]
임예진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관련 자격증을 공부했던 것에 익숙한 부분들을 확인하고 더 채운다는 생각으로 기본이론을 타이트하게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6강씩 2주동안 복습과 강의를 병행하며 관세법만 들었습니다. 기본이론을 처음 수강하고 복습할 때는 강의를 복습하는 것도 벅차서 자연스럽게 큰 틀 위주로 중요한 것들만 먼저 챙겼습니다. 하루종일 2주내내 관세법만 집중해서 집중은 잘 되었지만, 단기간 내에 기본이론을 공부하다보니 꾸준히 복습을 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임예진 관세사님께서는 이해하기 쉽게 도식화나 적당한 암기식을 통해서 전달해주셔서 기억에 꽤 오래 남았던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엄청 빠르십니다. 문제풀이 강의 때는 제대로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분하게 되면서 더 철저히 복습을 한 것 같습니다. 시험 전 한 달 전부터는 빈출되는 중요한 조문 및 문풀에서 헷갈리는 조문들을 모아 5장정도로 정리했고, 키워드는 강조하는 형식으로 시험 직전 단 몇 분 동안에 전 문장을 빨리 읽을 수 있게끔 했습니다.

[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무역영어는 처음 들을 때는 정말 몰랐지만, 진도를 나갈수록 영어를 해석하는 것보다는 해당 조항이 무슨 말인지가 아는 것인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영어가 나와도 익숙하게 빨리 읽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1회독할 때에는 무조건 CISG, 인코텀즈, UCP만 복습했습니다. 시험에서 무조건 틀리지말자는 마음으로 시험 한달 전부터 CISG, UCP의 전 조항을 한국어키워드로 요약해서 눈에 익혔으며, 인코텀즈2020은 시험 1주 전에 개인적으로 약했던 규칙별 의무중심으로 반복했습니다. 코로나로 시험이 연기된 덕분에 운송과 보험 부분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양이 너무 방대해서 기출된 해당 조항은 싹 다 보되, 모의고사에서 간혹 출제된 조항들은 뜻만 익혀두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
이경신 세무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평소에 타 과목에 비해서 양이 적어 방심했었고, 생각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과목입니다. 처음 강의를 들을 때는 기출을 중심으로 중요 개념을 잡았으며, 문제풀이가 진짜 실력을 올릴 기회였습니다. 평소에는 계산문제를 빼먹지 않고 연습하였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관리를 위해 보자마자 풀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 전부 건너뛰었습니다. 개별소비세법과 주세법은 자주 기출이 되었던 것 중심으로 암기했습니다. 내세법 역시 시험 한 달 전부터 중요한 조항 및 헷갈리는 조항들만 A4 5장 정도로 정리하여 반복해서 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회계학]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내용은 어렵지만 유지원회계사님이 너무 재미있게 만들어주셔서 매 강의를 기대했습니다. 관세사 1차 시험에서 과락률이 가장 높은 과목이었기 때문에 가장 시간투자를 많이 했던 과목입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듣고 유일하게 개념정리노트를 만든 과목이었고, 문제풀이 전까지 기본서와 개념노트를 반복해서 복습하였습니다.

사실 문제풀이 강의를 들을 때도 모르는 부분이 많았지만, 반복해서 풀며 객관식 회계학에서 유형별로 대표문제를 고르는 과정에서 약간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원가회계의 경우에도 유형별로 대표문제를 고르면서 윤곽이 잡혔고, 재무회계와 원가회계 모두 대표문제를 포함해서 그 이외의 문제들을 빠른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문제를 풀 수 있어도 빠른 시간 안에 풀지 못하면 자칫 과락을 맞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객관식 문제들을 3번씩 풀었습니다. OX특강 이후로 말문제를 틈틈이 정리하여 4장 정도로 정리하여 시험 직전에 살펴보았습니다. 말문제를 6문제 이상 맞겠다는 전략으로 계산문제를 빨리 풀 수 있다면 과락을 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생소한 말문제들 때문에 어려웠지만, 계산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었던 덕에 과락 점수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긴장을 잘 안해도 시험 전날부터 공부가 안되는 것에 불안함을 느꼈지만, 불안감은 공부를 안할수록 더 커진다는 걸 알기에 전날에는 평소대로 꾸역꾸역 공부해보았습니다. 시험당일에도 최대한 머리가 예열된 상태에서 보고 시험을 봐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 살면서 시험직전시간 공부를 가장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2교시 시험이 끝나고 나니 뭔가 훅 매우 빠르게 지나가서 허탈함이 있었지만,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합불 여부를 떠나서 1년동안 끌어왔던 공부에 대한 묵혀왔던 속이 후련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고, 여기에 합격소식만 더해지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남은 2차 시험도 정말 후회 없게 준비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