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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 후기_박OO(제37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0-10-05 17:15:49

1. 서
안녕하세요. 2021년도 기본이론반이 개강하고있는 시점에서 2021년 관세사1차시험을 남들보다 빠르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1차 수기를 씁니다. 저도 아직 관세사에 합격한게 아니니 단순히 같이 관세사 최종합격을 준비하는 학우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2021년 1차를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6월까지 10개월가량 1차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관세사 1차시험은 (지극히 주관적) 타 전문자격사 시험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6개월정도 (학교나 다른 일들에 방해받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열심히 공부하면 아무리 기초지식이 없는 분들이라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진짜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은 3개월의 준비시간만으로 1차시험에 합격한 경우도 보았어요! 3개월만에 합격하는건 회계과목에 대한 기초지식이 어느정도 필요하니까 각설하더라도 회계에 기초지식이 없고 암기력이 약한 사람들도 6개월의 시간이면 평균60점을 넘기는 정도는 정말 안정적으로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7월초에 개강하는 1차 기본이론반을 준비하는 분들은 밑에 두 가지 방법을 제안드려요.(제가 작년 8월에 공부시작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일입니다.)

2-2. 첫 번째 방법
2차 시험공부와 병행하는 방법입니다. 1차과목 중에 무역영어와 관세법은 2차과목 중 무역실무와 관세법과 당연히 연결점이 많은 과목이에요. 1차와 2차는 그 문제유형이 객관식과 논술형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달라야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1차에서 암기하고 공부하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2차 논술을 서술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뼈대를 이룬다는 점에서 1차와 2차를 동시에 공부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내년 1차까지 시간이 충분히 남은 지금 관세사 최종합이 결국 궁극적인 목적이니까요. (예를 들면 관세법 1차에서는 가격신고 생략가능대상을 암기하는데 주력했다면 2차에서는 그 가격신고 생략대상들의 법리적인 부분이나 가격신고 생략시 제반사항등의 살을 붙여나가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1차 기본이론을 먼저 끝까지 한 번 공부하고 그 다음 2차 기본이론을 다시 따라서 공부하면 1차 기본이론으로 공부했던 내용은 자연스럽게 복습되고 1차때 단순암기에 그치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2차 기본이론 강의에서 법리적인 부분이나 도입과정, 최근 이슈등을 덧붙여서 공부하다보면 1차 기본이론에서 단순암기에 그쳤던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암기되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8월부터 1월까지는 1차,2차 기본이론에 집중하고 2월부터 6월 시험때까지 1차 시험에만 집중했어요


- 8월~9월 : 1차 기본이론 강의
- 10,11월 : 1차 기본이론 복습, 2차 기본이론 강의
- 12월,1월 : 2차 기본이론 복습, 회계 공부 多
- 2월,3월 : (시험미뤄지면서 조금 게을러짐) 1차 문제풀이 및 1차 복습
- 4~5월 : 1차 모의고사 1차 문제풀이 복습,
- 6월 초 : 1차 ox특강, 1차 총정리


이런식으로 1차시험 4개월 전까지 2차를 섞어서 공부하면서 관세사 최종합에 도움이 되도록 공부하면서 1차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공부했어요. 비슷하게 지금 7월초부터 공부하시는 분들도 11-12월까지는 2차를 병행하면서 공부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1차시험은 은근히 단순암기가 대다수여서 지금부터 내년 3월에 시험볼 내용들을 암기하는 건 기억의 보존력(?)문제에서도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 다 외웠다고 생각해도 연말지나고 1-2월쯤 되면 많이 까먹을테니까요. 암기는 1-2월로 미루고 지금은 1차, 2차를 넘나들면서 과목에 대해 이해하는 방법이 더 똑똑한 공부법이라고 생각했어요!


2-2 두 번째 방법
이건 직장, 학교에 다니고 계시거나 군대에 있으면서 시간을 활용해서 1차를 준비하시려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이에요. 기존에 하고 계시는 일을 그만두고 1차에 올인하기보다 아직 1차를 준비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기본에 하시는 일을 유지하면서 짬짬히 주말이나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하는 방법이에요.

저도 대학교에 다니고있는 입장이라 처음 관세사에 발을 들일 때, 휴학하고 첫 번째 방법으로 공부할지 아니면 계속 학기를 다니면서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서 공부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저의 경우는 혹시 1차에 떨어지는게 무서워서 학교를 휴학하고 1차공부에 올인했는데 막상 공부해보고나서 수기를 쓰는 지금, 1차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학기를 병행하면서 공부했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물론 기존에 하는 일을 병행하면서 1차공부를 하면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힘들 수도 있지만 힘들어서 놓아버리지만 않아도 1차시험 합격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1차 시험을 붙고 이제 2차를 공부할 때 휴학이나 사직을 하시고 올인하시면 가장 짧은 시간안에 최종합이라는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3. 제안
저는 처음 관세사시험에 발을 들일 때, 어떻게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FTA학원에서 강의하시는 관세사(강사)님들과 1:1로 학업계획을 컨설팅받는 수험상담을 적극활용했어요.

그 때 유샘나 관세사님이 상담해주셨는데 좋은 말도 많이해주시고 학원홍보가 조금은 있지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정반대로 정말 친한 선배가 조언해주는 것 처럼 현실적으로 가능한 공부법이나 공부계획을 컨설팅해주셔서 그 때 상담받은 내용을 기초로 공부계획을 짯고 (물론 계획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이긴 하지만..) 1차시험 준비하는데 불안함이 없이 공부할 수 있었어요. 지금도 학원 홈페이지 가보시면 1:1 수험상담란이 있는데 꼭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려요.

3 1차시험 후기


3-1 의의
이번 1차시험은 (주관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꽤나 많이 있었어요. 관세법에서 위원회에 구체적인 내용이나 회계에서 원가관리회계쪽은 기출문제나 문제풀이과정에서 보지 못했던 유형들이 많아서 까다로웠어요. 근데 평균 60을 넘기기는 어렵지 않을 정도로 금방금방 풀고 지나갈 수 있는 함정없이 쉬운문제도 대다수있었다고 생각해요.


3-2 공부시간
저의 경우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차는 패스클럽(이코노미), 2차는 관세법, 무역실무 기본이론을 수강했습니다. 1차를 선행하고 1차를 복습하는겸 2차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회계는 꾸준히 가능하면 거의 매일 조금씩이라도 보려고 노력했구요.
내국소비세는 처음에는 암기할게 너무 많아서 복잡하지만 시험 직전에 모의고사를 여러번 풀어보면 저절로 점수가 많이 오르는
(나왔던 보기가 계속 반복되서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점수가 자연스럽게 오르실거에요) 공부 패턴을 보기좋게 표현해보면 이런식이에요.


월 화 수 목 금 토 일
회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소세 ㅡ ㅡ ㅡ
무역영어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관세법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3-3 과목별
1) 관세법 (90점)
(1)의의

관세법은 제일 첫 번째 보는 과목이라 많이 긴장하고 시험을 봤는데 1번문제부터 쉽지 않아서 당황스러웠어요. 내용면에서 1번 관세환급급 절차, 16번 품목분류위원회의 구체적인 부분, 18번 편익관세 대상국가 21번 관세청장의 자료,통계요청 대상 기관, 25번 항공기 입항보고서 기재사항, 34번 원산지확인위원회 구체적인 부분 그리고 40번에 fta특례법상 용어 정의등은 기존에 문풀이나 모의고사에서 주의깊게 구체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부분이라서 푸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꽤나 골치아팠던 문제였어요.
또 문제 유형면에서 12번 감면의 근거조문연결 유형은 1차과목 특성상 근거 법 조문보다 그 내용이나 대상에 치중해서 공부했기 때문에 문제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그래도 나머지 문제가 함정이 없는 정직하게 기본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들이 많아서 다행히 고득점할 수 있었어요. 위에 언급한 어려웠던 문제들도 그 내용이 지엽적이라서 선택과 집중으로 공부를 안 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던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다만 위원회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얕게라도 공부하는 것 관세법 전반에 걸쳐서 여러가지 신고서 기재사항이 언급되는데 한 번 쯤 시간이 남으면 모든 신고서의 대략적인 기재사항정도는 한 번쯤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2)공부방법
관세법은 기본이론 문제풀이 ox특강 모의고사 fta특례법까지 모두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 그리고 2차에 제갈현근관세사님 기본이론 강의를 인터넷으로 들었어요. 관세법은 1차와 2차에 모두 있는 과목이라 기본서로 공부할지 아니면 정리노트를 만들지 고민이 많았는데 구민회 관세사님이 기본이론 오리엔테이션시간때 나눠주시는 관세법 도식화 자료가 도움이 많이됐어요.

도식화 프린트가 기본 뼈대라면 기본이론과 문제풀이까지 공부하면서 요점들을 뽑아서 도식화 프린트에 하나씩 정리해 나가면서 나중에는 도식화 프린트가 빼곡해질정도로 활용하기가 좋았어요. 꼭 구민회 관세사님 강의를 듣지 않고 본인만의 정리노트를 만들더라도 가장 핵심적인 문구나 단어위주로 관세법을 정리해보는건 수험공부하면서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관세법이라는 법 자체가 워낙 방대한 법이어서 앞 부분을 공부하고 뒷 부분을 공부할 때에는 앞 부분 내용이 희미해지니까 15장정도 내외로 정리노트를 만들어서 반 나절이면 관세법을 다 회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정리해두면 시험직전에 그리고 시험장 가는길에 긴장을 덜어주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법,시행령,시행규칙까지 정말 공부할 것들이 방대하기 때문에 1차를 준비하는데 법령으로만 공부하는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기본이론강의로 제일 기초를 쌓고 문풀이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뭔가 애매한 문제 그리고 틀린 문제를 잘 체크해두었다가 꼭 복습하면서 정리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게 큰 도움이 되었고 지엽적인 부분이 나와도 풀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쌓을 수 있었어요.

관세사 1차시험에서 나올 문제들은 대부분 타 시험에서 미리 본보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문제풀이 교재에 있는 문제들을 제 것으로 만들어둔게 가장 유효한 공부법이었어요.


(3)FTA특례법
세계지리나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가장 재밌는 과목이 아닐까 싶어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깊게 공부하면 정말 암기할게 많은 새끼과목이었어요. 대부분의 내용이 A국 몇 년, B국 몇 년 이런식으로 암기할 것을 계속해서 던져주거든요. FTA특례법도 구민회관세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구민회 관세사님이 몇 십년간 기출문제들의 빅 데이터를 통해서 선택과 집중 할 수 있도록 암기할만한 것들을 짚어주셨어요.

그게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산지증명서 발급방법,기관, 유효기간같은 가장 핵심적인 부분들과 긴급관세 부과기간이나 잠정기간, 감면대상국가등 핵심은 아니지만 알면 좋은 것들 그리고 사실상 포기해야하는 부분들까지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알려주시는데 저도 그에 맞게 꼭 암기할 부분, 읽어나 보는 부분, 포기할 부분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공부했더니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2)무역영어(92.5점)
(1)의의

인코텀즈 2020으로 개정된 것도 그렇고 긴장하면 영어가 눈에 안 들어와서 가장 두려웠던 과목이었어요. 시험장에서도 몬트리올협약이나 함부르크,뉴욕협약이 은근 많이 보여서 스킵하고 주요협약위주로 문제를 풀어나가다보니까 스킵한 문제가 8문제정도 됐습니다. 평소에 풀던대로 주요협약 위주로 문제를 풀고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은 비협약이나 운송쪽협약들을 스킵하고 마지막에 차분히 풀다보니 고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는 시험장에서는 긴장감속에 어렵다고 느껴졌지만 평소에 무역영어 모의고사를 자주 풀어보면서 저만의 풀이순서를 체화시켜두었더니 비교적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근데 과목 특성상 문제가 영어로 되어있으니까 시험장에서 긴장하면 영어가 정말 눈에 잘 안들어오니까 미리 본인만의 풀이 순서나 루틴을 만들어 두는게 정말 유효할 것 같아요.


(2)공부방법
김용원관세사님의 기본이론 문제풀이 모의고사 ox특강 모두 인터넷으로 수강하고 1차 기본이론 수강하고나서 최권수관세사님의 2차 기본이론 강의 수강했습니다.1차 기본이론을 수강하고 2차 기본이론 듣고 1차 문풀, 모의고사, ox특강 수강했는데 그 어떤 과목보다 2차와 병행해서 공부하는게 가장 효과를 발휘한 과목이었어요. 2차에서는 1차때 보다 더 많은 협약이 등장하고 법리적인 해석이나 이해를 기반으로 하다보니까 3대협약 뿐만 아니라 운송협약들 그리고 MIA나 뉴욕협약같은 보험, 종료쪽 협약들까지 전반에 거쳐서 1차만 공부하는 것보다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2차기본이론은 무엇보다 한글로 공부하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없는 저같은 경우 한글로 이해를 한 번 싸악 하고 1차 문제풀이를 들어가니까 훨씬 공부하기가 편했어요. 3대협약외에 타 협약들에 대한 거부감?같은 두려움도 한글로 한 번 이해를 하고 공부하니까 훨씬 집중도 잘 되고 공부할 수 있었어요. 관세법은 문제풀이에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면 무역영어는 문제풀이를 끝내고나서 기본서 (특히 원문위주로 구성된 무역영어2교재)를 여러번 회독하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CISG는 각 조문의 핵심내용과 핵심단어를 다 요약해서 A4용지 한 장으로 정리해서 시험장까지 가지고 갔고 INCOTERMS는 소개문을 시간 날때 버스나 지하철에서 틈틈히 봤어요.(소개문이 한 교수님이 수필느낌으로 쓰신거라 딱딱하지 않아서 재미도 있었고 지하철에서 INCOTERMS 2020을 원문으로 읽는건 멋있거든요..ㅎ)UCP-600은 은근히 암기할게 많은 부분이라서 한글로 정리해서 OX프린트에 정리하면서 공부하는게 유효했던 것 같아요.

정리하면 2차와 병행하면서 이해를 기반으로 공부하는 것과 모의고사를 보면서 본인만의 루틴을 만드는게 고득점하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3)비협약
비협약은 영어에 정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비슷한 입장에서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비협약은 매번 나올때마다 유형도 내용도 제각각 그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비협약문제는 틀려도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아 틀렸는갑다.'하고 틀린 문제에서 핵심적인 단어나 표현정도만 가지고 가자라는 생각으로 비협약 기출문제에서 핵심단어와 표현만 따로 정리해서 두 장짜리 A4 용지로 만들어두었어요. 나름 착실하게 비협약도 따로 준비를 한 셈이지만 시험에서 또 비협약은 틀렸고 전혀 스트레스 받을 것 없이 주요협약위주의 문제에서 무조건 맞춘다는 생각으로 풀었어요. 비협약은 (저처럼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맞추면 좋고 못 맞춰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협약이라고 해서 거래조건(체선료나 정박기간, 품질조건)등을 얘기하는건 아니에요. 문장순서배열이나 표현, 숙어관련문제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거지 거래조건등은 공부하면 맞추기 쉬운 부분이었어요.

3)내소세(85점)
(1)의의

내국소비세는 처음에는 회계만큼이나 어렵고 점수가 안 나와서 걱정스러운 과목이었는데 1월초에 1주일정도 내국소비세에 온전히 올인했던 경험이 아주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개소세나 주세는 내용이 짧고 나오는 부분도 한정적이어서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점수가 올랐는데 부가가치세는 세세하게 공부하다 보면 너무 내용도 많고 암기할 것도 많아서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계속 헷갈렸어요.

그러다 1월초에 1주일정도 아예 내국소비세만 집중적으로 정리했는데 그 이후로 꾸준히 모의고사나 문제풀이에서 80점정도 고득점 할 수 있었어요. 1차시험장에서도 기출문제에서 많이 봤던 보기들이 특히 1번에서 5번문제까지가 쉬운 난이도로 나와서 긴장을 풀고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어요. 물론 계산문제나 20번에 맞는 것의 갯수를 고르는 문제는 답이 모두 맞는 9개라서 조금 당황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 먹었지만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나와서 점수를 받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1~5번문제가 너무 쉬웠고 시간을 많이 벌었다는 기분에 여유롭게 문제를 풀었고 계산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사용한게 회계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회계를 풀 때 시간이 촉박했어요. 모의고사때부터 내소세는 고득점보다는 시간관리에 집중해서 회계에서 과락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했던게 그래도 유효하게 작용해서 내소세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었어요.


(2)공부방법
내국소비세법은 이경신 세무사님의 기본이론-문제풀이-모의고사-ox특강까지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이 요점위주로 설명해주시는게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다만 요점위주로 잡아주시더라도 워낙에 암기할게 많은 과목이다보니 암기할것을 싹 정리해서 공부하거나 문제를 많이 풀면서 눈에 감을 익히는게 중요했어요.

저는 기본이론을 듣고 문제풀이를 하다보니 틀리는 문제가 너무 많아서 좀 스트레스를 받는 과목이었는데 틀린거 복습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눈에 익어서 2월이 지나고 시험 볼때 즈음엔 항상 모의고사에 나오는 보기들이 대부분 눈에 익은 보기들이었고 계산문제를 제외한 말 문제에서 항상 일정한 성적이 나와서 안정적인 과목이었어요. 뭔가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한 과목은 아니지만 막상 시험을 보면 준수한 점수가 나오는 과목인 것 같아요. 지엽적인 부분이 나올 수도 있지만 자주나오는 조문이나 통칙을 문제풀이 강의를 통해서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쌓아지는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이경신 세무사님의 문제풀이 교재안에 문제 앞에 간략하게 정리된 개념들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기본이론 교재는 모르는게 있을 때 찾아보는 용도로 사용했고 문제풀이 교재를 주 공부교재로 삼고 자주 보고 보기를 눈에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3)개별소비세법 주세법
개소세법과 주세법은 부가세법에 비해서 분량도 정말 작고 사치품과 주류라는 특정 항목에 대한 세법이기 때문에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물론 공부는 재미없지만..)그리고 미납세반출이나 면세대상등 무조건 출제되는 부분도 있고 공부할 분량이 많지 않아서 무조건 맞춰서 회계의 점수를 만회하기 좋은 부분이에요. 개소세법도 주세법도 공부할게 많지 않지만 분명히 암기대상이 많은 만큼 꾸준하게 오래 공부하는 방법보다는 한 번 공부할때 확 공부하는 방법으로 하는게 헷갈리지 않게 공부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시험보기 두 세달 전에 한 번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두면 모의고사 그리고 시험장에서까지 톡톡히 점수를 챙겨주는 새끼과목이었습니다.

4)회계학(75점)
(1)의의

경영학과에 재학중이어서 회계에대해 기본지식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관세사 1차에서 가장 과락률이 높은 과목이기도하고 꾸준히 공부해야 득점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가장 철저하게 공부했어요. 저는 회계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공부했는데 각각 개념, 자산시리즈, 특수회계, 원가관리회계 이렇게 나누어서 공부했고시험에서 개념, 원가관리회계에서 생각이상으로 생소한 문제가 나와서 당황스러웠어요. 아마 회계에서 못 보던 문제가 많이 나와서 당황하고 시간도 부족하고 해서 득점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개념문제들이 항상 반 타작정도는 해줘야 과락을 면하기가 편해지는데 ox특강에서 봤던 보기들과 많이 다른 보기들이 나와서 대부분 개념문제를 틀렸어요.

원가관리회계는 새로운 유형이나 못 보던 문제는 아니지만성과평가기법의 말문제나 종합원가계산 (77번문제)문제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고 78번그리고 80번문제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초변동원가계산은 미흡했던 부분이라서 그냥 찍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어요. 다행히도 자산시리즈나 특수회계(자본, 지분법,법인세등)은 항상 나오던 유형대로 평이하게 나와서 의외로(?) 기대이상으로 고득점 할 수 있었어요.

이것도 모의고사때부터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아는 문제를 정확하게 맞추는 방식으로 시험을 봤던게 정말 중요했던 것 같아요. 회계는 2시에 가답안이 나오고 채점할 때까지 과락여부가 불분명할 만큼 찍은 문제도 많았고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2)공부방법
모든 과목 강사님들이 회계는 꾸준히 공부하라고 말씀하셨고 회계는 8월부터 6월시험 전까지 거의 취미 생활이라고 할 정도로 꾸준하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무료특강-기본이론-문제풀이-ox특강-모의고사까지 모두 수강하였고 문제풀이교재에 있는 모든 문제를 정말 여러번 풀었어요. 괜히 다른 응용문제나 심화문제에 까지 눈 돌리고 욕심부리지 않고 문제풀이 교재에서 나오는 문제는 모두 맞춘다는 마인드로 공부했어요. 유지원 회계사님이 무조건 나오는 유형들을 짚어주셨고 그런 부분들 위주로 문제를 여러번 풀었어요.

재무회계가 은근히 양이 많기 때문에 무작정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풀기'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다보면 어디가 약하고 어디가 강한지 알 수가 없어서 저는 개념, 자산시리즈, 특수회계(자본~법인세등), 원가관리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공부를 했어요.

처음에는 자산시리즈를 눈에 익히면서 회계에 감을 잡았고 그 다음 자본이나 특수회계를 공부했지만 솔직히 이해가 잘 안돼서 원가관리회계와 자산시리즈를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면서 틈틈히 특수회계를 하나 하나 정복했어요. 특수회계는 개념자체가 조금은 어려운만큼 시험에서도 항상 나오던 유형그대로 나왔고 오히려 점수는 특수회계에서 득점하기가 좋았어요. 개념문제(말문제)는 이번 시험처럼 공부를 많이 한다고해도 못 맞출 수도 있고 공부를 안 해도 맞출 수도 있는 조금은 사행성의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유지원회계사님의 ox특강 자료만 꾸준히 공부했어요. 문제풀이를 위주로 하되 무작정 많이 푸는 것 보단 어려운 과목이니 만큼 전략적으로 자신이 잘하는 파트와 못 하는 파트를 구분해서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3)원가관리회계
원가관리회계가 과락을 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자산시리즈에서 기본적인 문제를 맞고 원가관리회계를 거의 모두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부해도 될 것 같아요. 기출문제 풀어봐도 원가관리회계는 항상 나오는 표준에서 그렇게 벗어나는 문제도 없고 분량도 많지 않습니다. 원가회계의 표준원가정도가 고비인데 그것도 한 번 날잡고 확실히 이해하고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어요. 저는 원가관리회계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항상 9문제는 맞출 수 있도록 공부했어요. 그럼 재무회계에서 아는 문제 몇 개 맞추고 나머지를 찍듯이 풀어도 50점정도는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4 마무리하며
1차시험 합격은 이제 관세사 공부를 할 자격이 있는 거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1차시험은 짧은 시간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2차시험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말이겠지요. 이제 관세사 수험생활에 발을 들이시는 분들도 그리고 이번에 1차시험에 같이 합격하신분들도 모두 2차 시험이라는 큰 산을 넘을 수 있게 같이 잘 준비했으면 합니다.

아직 1차 하나 통과했을 뿐인 사람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