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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민O( 제28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0-11-02 20:20:15

제 28회 원산지관리사 합격수기

 

[수험계기]

저는 대학교에서 국제통상학과에 다니며 FTA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이 분야에 흥미를 느껴 원산지관리사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이 학원을 비롯해 3개의 학원에서 샘플 강의를 들었고, 최종적으로 이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4과목 각각 다른 관세사분들이 수업을 진행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샘플 강의를 들었을 때 가장 시험에 집중해서 시험에 나올만한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시험이 1달 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코노미 환급반으로 신청하여 인터넷 강의를 들었고, 충분히 시간을 남기고 들었습니다.

 

[FTA협정 및 법령]

가장 쉬운 과목이라고들 하지만 저는 시험 보는 당시 첫 장을 넘기자마자 모르는 문제가 나와서 멘털이 무너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헷갈리는 문제도 많아서 시작한지 10분도 안돼서 떨어지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시험 당시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쉽다고 대충 보아서는 안 되고, 나라별 협정마다 특이사항을 잘 구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원산지 관리사는 이론 강의는 1번만 보고, 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을 권고 드립니다. 문제를 풀면 풀수록 헷갈렸던 부분들도 더 명확해지고, 문제에서 사용되는 지문들이 반복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풀다보면 어느 지문이 어떻게 활용돼서 나오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FTA협정 및 법령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적용됩니다.

 

[품목분류]

품목분류는 역시 가장 난해한 과목이지만 그렇다고 과락 할 만큼 문제가 어렵진 않습니다. 품목분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론의 내용이 너무 많고, 강의 또한 매우 세세하게 하시는 편이라 이론만 들었다가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나오는 지문들이 조금씩 변형되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면 풀수록 오히려 “어 또 나왔네?”하면서 하나씩 감을 잡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론 강의를 듣고 다 외울 생각을 버리시고 이론을 한 번 가볍게 듣고 중요한 부분만 체크한 뒤 문제를 풀면서 감을 익히면 충분히 아주 충분히 시험에 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품목분류 이론 강의에서 중요한 부분만 강의하시고 덜 중요한 부분은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잡아주셨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덜 중요한 부분을 아예 강의를 듣지 못하고 혼자서 문제만 풀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론 수업도 듣지 않고 문제풀이도 혼자서 한 것이었는데, 시험에서 제가 혼자서 풀었던 문제가 그대로 출제 돼서 어렵지 않게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론 강의에 너무 치중하지 마시고 문제풀이를 많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결정기준은 어렵진 않지만 가장 하기 싫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세세하게 외워야 하는 것이 많았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역외산 치어를 인정하는 국가는 어느 나라들인지, 역외 가공을 인정하는 국가는 어느 나라들인지 이것들을 다 외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외우기만 하면 쉬운 과목입니다. 저는 원산지결정기준을 88점이라는 꽤 높은 점수를 맞았는데, 시험을 볼 때도 엄청 빨리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쉽게 느껴졌던 이유는 문제풀이 했던 것과 거의 똑같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1과목의 경우는 이전에 공부하면서 풀었던 문제들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2,3과목의 경우 이전에 풀었던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마음을 놓았었습니다. 그러니 꼭! 문제풀이 해보셔야 합니다.

 

[수출입통관]

저는 개인적으로 구민회관세사님 강의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정말 세세하게 왜 이 법안이 만들어진 것인지 대한 배경 설명을 해주시며 개념을 잡아주시기 때문에 굳이 외우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중간에 실제 업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야기도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듣기도 했고, 정말 이 분야에 대해 지식이 깊으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의를 잘 해주셔서 재밌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입통관도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문제풀이를 하면서 개념을 확실히 잡으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저는 원산지관리사 시험을 본 직후 시험장을 나오면서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분명 떨어졌을 것이란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채점 결과 합격이여서 더 얼떨떨하기도 했었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다보면 당황하기도 하고 떨어질 것 같기도 한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잘 마무리하고 나오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