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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 후기_전OO(제38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1-04-19 15:16:20

관세사 1차 후기


관세법 (85)
저는 모의고사랑 기출문제를 풀면서 최고점수가 관세법에서 나왔습니다. 사실은 계속 모의고사를 풀면서 관세법이 발목을 잡아왔고, 오히려 무역영어가 관세법을 끌고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가장 쉬웠던 과목이었고, 모의고사 평균점수 대비 20점 가까이 오른 것 같습니다. 맨 앞에 단답형 문제들만 배치되어 있었고 FTA특례법 문제는 맨 마지막에 5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 푸는 시간도 평상시보다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공부량이 가장 방대한 과목인 만큼, 한 번 읽는데도 가장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모든 과목이 다 그렇겠지만, 관세법은 큰 흐름에서 세부구조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1차를 공부함에 있어서는 목차를 만드는 방법 등을 채택하지는 않았지만, 공부의 흐름을 잡는데 있어서 구민회 관세사님의 도식화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맨 처음에 접할 때는 그저 방대하다고 느껴졌지만, 수 회 반복하면서 체계화된 틀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 (82.5)
개인적으로는 무역영어가 가장 쉬운 과목이었고, 무역영어 점수가 가장 높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도 다른 위태위태한 과목을 견인해 왔습니다. 무역영어 1은 초반에만 읽고, 후반에는 협약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3대협약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외의 협약을 완전히 버려버리면 정답에 근접하기는 어렵습니다. URC나 URR은 결제파트의 이론과 맥락을 같이 하지만, SGA는 CISG와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Hague, Hamburg, MT조약은 각각 차이점이 있고, NY Convention 같은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출제됨에 불구하고 다른 3대협약이나 핵심이론과는 동떨어진 감이 있어서, 필요한 부분은 공부해서 시험장에 들어감이 좋습니다.


내국소비세법 (67.5)
1차 공부하면서 가장 공부하기 싫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2차와의 연계성이 부재한 만큼 합격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공부하자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7회 기출문제를 생각해보면, 이전의 문제에 비해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추세라는 생각과 생각보다 회계학 점수가 높게 나오는 것을 보고, 구지 내국소비세법 점수를 80점이상으로 끌어올려서 60점에 미달할 과목을 견인해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내국소비세법이 다른 과목에 비해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과목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안정적으로 합격권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매 과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회계학 (62.5)
회계학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배울 때는 전체적으로 다 학습하되, 결국 문제를 풀 때는 41번부터 순차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강한 분야부터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학습하라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느끼는 분야라고 해서 꼭 나에게 어려운 것은 아니고, 그 역도 아닌 만큼, 자기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저는 원가관리, 유형자산, 금융상품, 재고자산을 중점적으로 공략했고, 고객과의 계약, 자본의 흐름은 좀 경시했습니다. 원가관리의 경우 하는 만큼 점수가 나오고, 실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비해 출제비중은 상당하여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문제의 경우에도, 비전공자라면 더욱 어렵게 다가오겠지만, 최소한의 정답과 오답을 식별할 수 있는 만큼만은 OX 특강을 통해 챙겨감이, 시험장에서 보다 합격점에 근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
저는 선린인고에서 시험을 봤는데, 학교도 정말 컸고, 고사장도 35고사장까지 있어서 정말 많은 수험생들이 있었습니다. 숙대입구역에서 내려서 한 10분 정도 걸어간 것 같은데 찾아가는 길은 그냥 토요일 아침에 비슷한 또래인 것 같은 사람들 따라가다가 보니까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교문 앞에서는 학원에서 나와서 간식거리도 나눠 줬었고, 김용원 관세사님도 직접 나오셔서 응원해주셨습니다. 몇 번 찍을지 정한 게 기억에 나지 않아서 4번으로 밀었었는데, 전체에서 찍어서는 한 문제 맞춘 것 같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인 이야기
1차시험 공부는 Pass 클럽을 통해서 2020년 여름방학에 시작해서 여름방학에 개념 강의를 들었고, 2학기는 학교를 다녔습니다. 2학기 기간에는 아무래도 개정사항이 적을 무역실무를 수강했고, 다른 시간에 1차에 관한 내용을 1회독 정도 더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사실상 공부는 여름방학에 한 번 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2학기 종강과 함께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문제풀이 교재는 3번 풀었고, 2월 이후에는 딱히 새로운 것을 공부한다기 보다는 그냥 그 순간에 가지고 있는 것을 온전하게 시험장에 가지고 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시간을 안배하는 연습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관세법이나 내국소비세법은 법개정의 문제가 있고, 무역영어 같은 경우에는 Incoterms의 개정이 있어서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회계는 잘 몰라서 어떤 부분이 바뀌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옛날 문제를 보면 일부 개정의 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기출문제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를 시작하기 전에 시간안배 연습을 하기 위해서만 활용했고, 별도의 오답노트 등을 만들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답노트는 문제풀이 교제를 사용했습니다.
모의고사는 공부가 안되어 있던 12월 모의고사부터 매 회 챙겨보았습니다. 어차피 맨 처음에 모의고사를 보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시간을 가장 앞당기는 것이 이후에 공부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도 모의고사와 완전히 동일한 시간에 완전히 동일한 방식으로 풀었고, 인터넷에서 OMR을 찾아서 마킹까지 하며 시간안배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은 모의고사 입실시간보다 이른 입실시간이 9시 정각인 만큼, 시험에 다가가서는 생체리듬을 조금 더 빠르게 만드는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계속 합격점이 나온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1차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체화하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함으로써, 흔들릴 수 있는 경우에도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었고, 시험장에서도 큰 긴장을 하지 않고 임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