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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 후기_이OO(제38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1-04-19 15:17:21

안녕하세요. 초시생 30대 직장인 수험생입니다. 우선 합격에 도움을 주신 FTA관세무역연구원 강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무역/물류업계 쪽에서 보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종목표인 관세사에 도전하기 위해 작년 12월 중순부터 공부에 돌입했습니다. 수험기간은 대략 4개월이네요. 공부는 항상 집에서 했습니다.

선린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모니터로만 보던 김용원관세사님을 실제로 봬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인사라도 드릴걸 시험장에서 정리한거 한자라도 더 봐야지 하는생각에 나눠주는 간식만 받고 왔네요. 사실 시험끝나고 포장을 까보니 달달한 간식들이 들어있더군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는게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1교시 시험보고나서 중간에 30분정도 텀이있기때문에 아침을 안드시고 가시는분들은 그 사이에 먹으면 2교시때 배고픔을 잠시 잊게 해주거든요. (저는 국제무역사 시험이 이런식이라 1교시 후 텀이 비는 시험에는 중간에 항상 초코바를 사가서 먹었고 이번에도 그랬기에 포장을 시험끝나고 까봤네요. 머쓱)

우선 저는 노베이스는 아닙니다. 학과는 전혀 관련없지만 현업으로 종사중이기에 무역/물류 관련자격증을 다수 보유한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회계, 내국소비세법은 아예 베이스가 없었습니다. 직장인임에도 4개월이라는 시간에 합격이 가능했던건 제가 다니는 직장이 코로나때문에 타격이 큰 상태라 무급휴직을 많이 써서 시간확보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출근한 날도 퇴근 후에 쉬지않고 공부했습니다. 너무 피곤하면 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잔 후에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출근할때까지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빡빡해서 모의고사는 보지못했습니다.

과목별 후기를 소개합니다.
1. 관세법 (75)
저는 임예진관세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보세사도있고 원관사도 보유중인 상태로 시작해서 관세법은 굉장히 친근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자격증보다 훨씬 디테일하게 공부했습니다. 특히 덤핑방지관세 등 관세율부분이 엄청 자세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임예진관세사님이 기간정리도 잘해주시고 그림으로 너무 잘가르쳐주셔서 알던 부분에서 더 보충해나가듯이 공부했습니다. 객관식교재도 Part1, 2로 나눠져있어서 회독수 늘리는데 좋았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험은 관세법이 꽤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FTA특례법도 자신있었는데 새로운 문제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긴급관세 적용기간은 설마 나오겠어 하고도 혹시 몰라서 EFTA, 아세안만 외우고갔었는데 그게 떡하니 나오더라고요. 정말 시험이란게 운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2. 무역영어 (67.5)
무역영어는 김용원관세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애초에 저는 영어가 약하긴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무역영어는 김용원관세사님 말씀대로 영어시험처럼 접근하면 안됩니다. 키워드 위주로 보고 3대협약은 시키신대로 정말 10번봤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었기에 기타협약쪽은 eUCP, URC, 헤이그규칙, 함부르크규칙, ICC 까지만보고 MIA,중재쪽 협약과 나머지협약은 버렸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전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무역영어1급 같은 자격증들을 보유중이라서 실무쪽 문제들은 빠삭했기 때문에 정말 3대협약만 죽도록 팠습니다. 시험장에서 UCP, CISG, 인코텀즈는 절대 틀리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시험에 임했고, 실제 가채점 결과도 3대협약은 다 맞췄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 (82.5)
내국소비세법은 이경신세무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베이스가 없었기에 회계학 다음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이경신쌤이 사례형으로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말씀처럼 기본서는 10번은 본 것 같습니다. 개소세, 주세법도 얕고 넓게 계속 봐왔었는데 이번 시험에 당황스러운 문제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암기하라고 말씀하신부분은 항상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계산형문제도 준비를 착실히해서 갔는데 이번시험에서 주택부수토지면세 빼고 계산형문제는 다 틀렸습니다. 기출에 익숙해져서 조금 응용해버리니 못맞추겠더라고요. 계산형문제도 이해를 확실히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4. 회계학 (47.5)
회계학은 유지원회계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회계의 회짜도 몰랐고 양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부시간의 절반을 회계에 투자했습니다. 인터넷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웃으며 공부했던건 유지원회계사님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유쾌하게 해주시고 강의도 정말 쉽게 가르쳐 주십니다. 유지원쌤이 항상 쫄지마라고 강의에서 말씀해주셔서 시험장가서도 '그래 과락만 안맞으면 되잖아' 하면서 멘탈관리하는데 참 좋았습니다. 원가관리회계도 절대 버리면 안되겠다생각해서 끝까지 공부했지만 CVP쪽은 시험장에서 시간이 없어서 못풀겠더군요. 말문제유형은 막바지에 외우려하면 더 못외우겠다 생각해서 공부 초창기부터 챙겼습니다. 말문제도 최대한 이해하면서 공부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시험은 말문제도 뭔가 못보던 유형이 몇개있고 문제수도 적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재고, 유형, 금융쪽은 다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시험장에 있으니 문제가 잘 안풀리더라고요. 자본쪽도 다 챙겨서 갔는데 계산기 두드리고나서 답을 찾으면 화가나게도 정답이 없었습니다. 사실 시험장에서 뭘 어떻게 풀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훅 가있더라고요. 끝나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회계때문에 떨어지겠다 생각했는데 가채점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맞춘걸 보고 정말 안도했습니다.

이상으로 글자로는 다 담지못하지만 제 수험생활 일부와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멘탈관리는 쫄지말고 100점맞을 필요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시고 임하시면 됩니다. 직장인으로서 도전하시는 분들도 목표를 잃지않고 쭉 전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2차시험을 위해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