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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 후기_정OO(제38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1-04-19 15:27:04

안녕하세요. 2021.3.20 1차 시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0. 스케줄
우선 저는 작년 5-6월에 기본강의를 현강으로 듣고, 7-8월에 혼자 복습을 했습니다.
9-11월에는 2차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러고나서 12월에 2차복습을 하고 1월부터 다시 1차 준비를 할까 고민했지만,
1차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12월부터 원가관리회계 + 무역영어 기타협약 강의 듣고
나머지 과목 1회독하면서 객관식 문제풀이 시작했습니다. 12월에 바로 1차 다시 시작한게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 관세법(+fta특례법) 80점 - 임예진 관세사남 기본강의, ox특강 수강

공부할 양이 많지만 그래도 공부하면서 나름 재밌던 과목이었습니다.
회독을 거듭할수록 이해가 되고 앞뒤가 연결되니까 할만했던 과목.
가장 안정적으로 점수를 가져가야 할 과목이었기 때문에 버리는 부분없이 챙기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회 같은건 버렸습니다,,,
관세법 기본서는 4-5회독은 했고 문풀책은 2회독 했으며
모든 과목의 기출문제는 따로 찾아 풀지는 않고 객관식 책으로 대체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유형자체가 색다른 문제가 많았습니다.
ㄱㄴㄷㄹ고르는 문제, 갑이 이러이러한 상황이다. 뭐를 해야하는가. 또 지엽적인 문제들,
fta특례법도 열심히 챙겼는데 이전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서 많이 나와서 당황스럽고 아쉬웠으며 체감난이도가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침착하게 풀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무역영어 85점 - 김용원 관세사님 기본강의, 플러스특강, 문풀강의, ox특강 수강

5-6월 기본 강의 들으면서 샘이 3대협약 10번씩 읽으세요! 하셨는데
제대로 각잡고 10번은 안 읽었지만 빈출된 지문은 문제 풀이 하면서 본 횟수까지 치면 10번 가까이 읽지 않았나 싶습니다.
객관식책은 3대협약만 2회독 하였고 나머지는 2권만 계속 봤습니다.

기타협약은 플러스특강 들으면서 처음 1번 읽고 복습 1번 하고 다 까먹고 문풀하면서 1번 보고 또 다 까먹고 모의고사 풀고 틀린 문제 1번 더 보고.
그러고는 시험 전전날 전채적으로 한번 훑으면서 봤습니다. 사실 봐도 이해도 안 가고..
자주 나오는 정의 문제+eucp는 무조건 30일, icc의 담보, 면책조건 이정도만 외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3대협약에 집중했습니다. 3대협약은 회독할때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무조건 소리내어 읽으면서 공부했습니다.
눈으로만 읽다보니 금방 집중이 흐트러지고 문자 그대로만 읽게되는 제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소리내어 읽을때 not, in no way, must, may등 자주 바꿔두는 부분을 일부러 더 강조하면서 읽었더니
기억에 오래 남고 문제를 풀면서 어색한 부분을 골라내기가 쉬웠습니다. 또 해석본도 읽으면 이해가 잘 안갔기 때문에 제가 이해한대로 말로 해석해보며 읽었습니다.

사실 시험치면서 기타협약은 어떻게 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내용은 거의 안 나온 것 같아서 여태껏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내용 종합해서 저의 감을 믿고 찍었더니 많이 맞췄습니다. 정의 파트, Not의 유무, seller buyer carrier 자리 맞는지, 누구의 책임인지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악하면서 보시면 기타협약도 많이 맞추실 수 있을 듯 합니다.



3. 내국소비세법 85점 - 이경신세무사님 기본강의, ox특강

작년에 내세법이 어려웠다그래서 많이 걱정했던 과목입니다.
내세법이 공부할 땐 재밌었는데 막상 모의고사 치면 점수가 자꾸 60점대로 나와서 불안했습니다..
근데 다행히 이번 시험은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들을 중점으로 기본이론을 충실하게 공부했다면 무난히 칠 수 있는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제매입세액 빼고는 계산문제도 웬만한 건 다 챙기긴 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거나 어려우면 넘기려고 했는데 그냥 풀어도 무난할 정도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얻고 25분안에 끊을 수 있었습니다.


4. 회계학 62.5점 - 유지원 회계사님 기본강의, 문풀강의, ox특강 수강

애증의 회계학... 회계를 처음 접해본 저는 공부하면서 제일 고통스러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재무회계 공부하면서 제일 잘 했다고 생각하는건 평소에도 계산문제에만 집중한게 아니라 이론도 챙겨가며 공부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말문제 공부도 조급하게 하지 않아도 됐고 평소에 문제를 풀때 이론을 계속 생각하면서 풀었던게 도움이 됐었습니다.
작년 합격수기집에서 회계 오엑스 교재를 구할수있으면 미리 구해서 공부해두면 좋다는 글을 보고
커뮤니티에서 중고로 구매하여 미리미리 봐둔 것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기본강의듣고 나서 기본교재 문제만 3-4회독 돌렸더니 나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10문제 중에 8문제정도는 가져가려고 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으니까 쉬운것도 안 풀리더라구요ㅜㅜ 긴장해서 그런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재무회계에서 사채가 비교적 쉽게 나와서 잘 풀었고 재고자산이 은근 헷갈리는게 많았습니다.
말문제는 선생님이 찍어주신 것들을 공부하면 어느정도 풀수 있는 정도로 무난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종업원급여, 고객과의 계약 이런 파트 등 제가 버린 파트에서는 문제가 거의 안나와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회계는 내가 풀 수 있는 파트를 구별해서 그 파트는 무조건 푼다는 마인드로
확실하게 풀면 그래도 과락을 면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칠때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문제 푸는 순서를 이래저래 바꿔보면서 시간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게 좋을듯 합니다.
처음에는 순서대로 풀다가 지겨우면 또 뒤에서부터 앞으로 풀어도 보고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며 풀어본 결과
저는 자신있었던 원가를 먼저 풀고 재무회계를 풀었습니다. 말문제는 중간중간 섞여서 출제되기 때문에 따로 말문제만 골라서 풀지 않고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5. 이외에

수능 이후로 이렇게 큰 시험이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저는 나름 시험에 강한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수능때보다도 더 긴장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택시타고 시험장 가는 길부터 속이 안 좋았습니다. 1시간 일찍가서 책 보려고 앉아있었는데 헛구역질이 계속 나서 화장실 왔다갔다 하느라 결국 책은 하나도 못봤습니다. 그래도 더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애써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나는 할 수있다 자신있다 이미 합격이다 다시는 내세법과 회계학을 보기 싫다.’ 이렇게 마음을 잡았더니 시험직전에는 신기하게도 속이 편안해져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합니다!

또 제가 있던 고사장에 한 빌런수험생이 계셨습니다. 시험 중간에 화장실 가면 안되냐 그러시고..
휴대폰도 끄라고 했는데 안 끄셔서 1,2교시 내내 알림이 울렸습니다..
제가 살면서 시험장에서 만난 역대급 빌런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흔하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마주하게 될때를 대비하여 귀마개를 준비하시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훈련을 많이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