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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곽근O( 제29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1-10-14 13:20:41

제 29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수기

 

평소 무역에 관심이 있고, 국제무역사나 무역영어 과목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원산지관리사라는 자격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역상사나 해외영업 부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고, 합격률이나 강사진을 봤을 때 가장 믿음이 가는 FTA 관세무역학원 강의를 들었습니다. 올해 4월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지만, 학기 중에 병행하고 있던 터라 6월까지는 한 과목도 다 듣지 못했고 사실상 7월부터 약 1개월 반 정도 준비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 및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총 6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교재는 원산지 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사용했습니다.

품목분류나 원산지결정기준처럼 처음 접하는 과목은 이론 강의를 2회독 하면서 꼼꼼히 들었고, 그 날 들은 내용을 다룬 기출문제는 꼭 풀었습니다. 이론 및 기출 문제를 1~2회독 한 후, 그동안 배운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틀렸던 문제도 함께 기재하여 저만의 요약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어려웠던 순서는 품목분류>원산지결정기준>수출입통관>FTA 협정 및 법령 순서였습니다. 저는 어려운 과목일수록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터라, 품목분류와 원산지결정기준에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다행히도 그러한 전략이 통해서, 해당 두 과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1. FTA 협정 및 법령

학기 중에 처음으로 접했던 과목인데, 임예진 강사님이 그 많은 내용을 핵심만 짚어서 잘 설명해주신 덕분에 정말 좋았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정말 막막했는데, 본인만의 암기식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각 국가별 FTA 협정 상세내용을 빠른 시일내에 금방 외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수가 적지 않았음에도 한 번 외우고 나니까 정말 쉽게 느껴져서 공부할 때, 그리고 시험 볼 때 정말 맘 편히 임할 수 있었던 과목입니다.

 

2. 수출입통관

이전에 국제무역사나 무역영어를 공부하면서 배웠던 내용이 일부 겹쳤기 때문에, 조금 쉽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구민회 강사님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정확히 설명해주시고, 이에 관련된 예시나 이전 시험에 나왔던 문제들을 자세히 짚고 넘어가 주셔서 큰 문제없이 고득점 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이 계속 이론과 기출을 병행하라고 말씀하셔서, 알려주신 대로 했더니 짧은 시간 내에 어떠한 내용, 어떠한 형식으로 문제가 나오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3. 원산지결정기준

정유석 강사님께서 처음에 많은 시간을 들여 공통기준과 특례기준 등 각각을 사용하는 이유와 적용 물품 등에 대해서 설명 해주셨는데,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이었지만 각 내용을 목록화하여 큰 개념부터 작은 개념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게 시간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 번 흐름을 잡고 나면, 어떠한 국가가 어떠한 예외 기준을 따르고 있는지 하나 떠올릴 때마다 이와 유사한 기준을 적용하는 국가들까지 함께 연상되어 문제를 풀 때 함정에 빠지지 않고 잘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4. 품목분류

4과목 중에서 가장 늦게 시작했던 과목입니다. 학기 중에 처음 강의를 듣기 시작했던 터라, 그 방대한 내용을 섣불리 건들고 싶지 않아서 방학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강의를 듣기 시작했을 때는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1회독을 하고 나서도 솔직히 이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2회독 하면서 기출 문제를 풀 때, 겹치는 보기가 자주 나온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조천희 강사님이 알려주신 암기법과 강조하신 부분, 기출 문제에서 자주 나온 부분을 위주로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약 1주일 앞두고는 1부에서 21부까지, 1류에서 97류까지 표제와 해당 부, 류에 속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로 품목분류에 좀 익숙해지고 나면, 시간을 들여 품목분류 체계를 정리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효자과목이 품목분류일 정도로 이 방법은 정말 효율적이었기에, 많은 수험생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약 1달 반이라는 기간 동안 공부하면서 막대한 암기량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대평가라는 시험 특성 상,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문제는 틀리려고 낸 문제다’라는 생각으로 아는 문제 위주로 열심히 풀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평균 60점을 짧은 시간 내에 넘길 수 있도록 강사님들이 핵심 부분만 콕콕 짚어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강사님들이 알려주시는 내용만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신다면 모두들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