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후기

HOME > 수험정보 > 수강 후기
2021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은O( 제29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1-10-14 14:04:33

1. 원산지관리사 준비 배경 및 준비기간

직장에서 부서이동으로 인해 관세업무를 맡게 되었고, 업무특성상 본 자격증이 필요하게 되어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오랜 시간 준비를 하지는 못했는데, 공부한 기간만 보면 정확히 3주이고(평일 2시간/일, 주말 6시간/일), 인강은 그 이전에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지하철, 버스 등에서 모바일로 수강하였습니다.

 

2. 각 과목별 공부 방법

저는 단기간 내 자격증 합격이 목표였기 때문에 출제율이 낮은 부분은 많이 스킵하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면 무조건 외우기부터 하며 공부하였으니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어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셨으면 이론을 완벽히 외우고 기출 넘어가려고 하지 마시고, 강의 후 바로 기출문제 넘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출을 먼저 풀면 비록 다 틀리실 순 있지만 출제유형이 잡히고 공부해야 할 부분과 스킵해도 될 부분이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1) FTA협정 및 법령

강의 수강하며 임예진 관세사님이 시험이 반드시 나온다고 하신 부분 위주로 암기식을 만들며 공부하였습니다. 협정국가별로 협정내용상의 차이점을 중점으로 두어 암기식을 만들었는데, 사실 아무리 암기식을 만들어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냥 반복 암기가 답인 것 같습니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외우기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면 더 암기가 잘되는 파트도 있습니다.) 원산지증명서 발급, 원산지조사 관련 내용은 임예진 관세사님이 정리해주신 표가 잘 정리 되어있어 그를 활용해 암기하였고, 나머지 내용도 노트에 정리해가면서 국가별 앞 글자만 따서 암기식을 만들었습니다.  

 

2) 품목분류

과락이 많이 발생하는 과목이라고 들어서 저도 욕심부리지 않고 40~60점을 목표로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목표를 낮게 잡았음에도 너무 어려워서 강의 진도 나가기가 너무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용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내용이 생소해서 익숙해지질 않으니 암기가 잘 안되는 반면 암기해야 할 양은 방대하니 심리적으로 마음을 다잡기가 힘듭니다.) 저는 과감하게 기출문제 출제율이 제일 낮은 3개 장(석유화학공업제품, 수송기기, 동식물성 및 광물성생산품)을 다 스킵했습니다. 대신 나머지 내용들은 강의도 1-2번씩 듣고 최대한 완벽히 숙지하려고 했고, 스킵한 내용들은 여유가 될 때 기출문제만 풀어서 나올만 한 것만 골라 외웠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공부해도 될까 싶었는데 이렇게 해도 점수가 잘 나오는 걸 보니 정 급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원산지결정기준

개인적으로는 제일 재밌고 쉬웠던 과목이었으며, 노트정리의 중요성을 가장 크게 느꼈던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특례기준이 많아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각 특례기준의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이를 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정리한 내용을 시험날까지 활용하였는데 이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계산문제가 있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계산문제 유형이 다 비슷해서 한번 내용을 이해하고 나면 오히려 계산문제가 더 쉽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수출입통관업무

분명 강의 들을 때 내용은 쉽다고 느꼈는데 기출문제 풀어보면 많이 틀리던 과목이었습니다. 날짜 같은 걸로 사소한 트릭을 많이 쓰는 과목이므로 은근히 조심해야하는 과목인 듯합니다.(예) ~당일까지/~날의 다음날까지)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는 무조건적인 암기를 강조하시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를 도와주시려는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강의가 부담스럽지 않았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마치며

저는 직장인이고, 단기간 합격이 목표였기 때문에 공부방법이 다소 전략적인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입장이시라면 제가 공부했던 방식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