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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의O( 제29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1-10-14 14:46:07

제29회 원산직관리사 합격후기

 

저는 무역과 거리가 먼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다가 어학에 관심이 많고 그것을 활용하고자 무역과 관련된 일을 찾던 도중 세계화에 발마추어 앞으로 전망있는 자격증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끝에 여러 가지의 무역 관련한 가장 직접적으로 수출, 수입과 관련되어있는 자격증은 관세사와 원산지 관리사와 국제 무역사 3가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자격증들은 어느 한 분야보다는 무역의 전반에 걸쳐 폭넓게 알수 있는 공부라고 생각하였고 그 중에서 원산지 관리사는 원산지인증 수출자 제도에서 원산지 관리 전담자로 원산지충족여부확인 관리, 원산지 증명서 발급등을 담당하는 전문성 있는 자격증이고 비교적 다른 자격증에 비해서 단기간에 취득하기 용이하다고 판단하였고 또한 무역관련 업체에서 근무하였던 지인분도 이 자격증을 추천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시작

어떤 학원 강의를 들어야 하나 망설이던 중 fta 관세 무역학원에서 원산지 관리사 수업을 듣고 작년에 합격한 어떤분의 소개로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오래동안 집중하거나 공부하지 못하는 습관이 있어서 막연히 내가 할수 있는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개월 보름정도 시간이 있었으나 실제 공부는 2개월정도 했습니다. 저는 하루 평균 5시간정도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공부 방법

기본서를 구입후 쉬엄쉬엄 공부를 하기위해 처음의 목차부터 끝까지 한번 펼쳐봤습니다. 깨알같은 글자들과 난생 처음보는 수식과 도표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이것을 공부할 수 있을까? 어떻게 공부 해야되나에 대하여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인강을 듣기 시작하면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꼭 필요한 부분과 그뿐만 아니라 이해를 돕기 위한 개념의 정립까지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방대한 내용들을 단시간에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또한 어떻게 문제가 출제되는가가 궁금하였기 때문에 5강을 듣고 문제를 풀어보고 다시 또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어보고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렇게 전 교재를 문제 풀고 1회독하기까지 1달정도 걸렸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동영상 강의는 듣던 듣지 않던 잠자기전이나 쉴 때도 켜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후에 스피드가 빨라져서 틀린 문제 위주로 체크를 해가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다시 강의로 돌아가서 돌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건강악화와 슬럼프가 찾아와서 10일 이상을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시험이 다가왔고 총정리를 해야하지만 문제풀이도 다 끝내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시험 당일날도 잠을 이루지 못하여 밤을 새고 시험장에 갔지만 여태껏 공부한 것이 아까워서 마지막 시험 종료벨이 울리기 전까지 교실에 남아있었습니다.

 

공부순서

저는 공부순서를 품목분류 ,원산지 결정기준, FTA협정 및 법령 , 수출입 통관순서로 하였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들이기 때문에 암기할 것이 많은 과목부터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 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는 덜 느낄것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1) FTA협정 및 법령 (68점)

다른 과목에 비해서 가장 공부시간이 짧았던 과목입니다. 제가 이 과목을 쉽게 생각했고 공부시간관리를 잘못한 탓에 8일정도 공부한 것 같습니다. 1과목은 기출문제를 풀어본 결과 문장을 끝까지 읽지 않으면 답을 찾을수 없도록 말장난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 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험은 예상을 깨고 기출문제에서 보지 못했던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서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난 인강을 다 들었으니깐 필요한 것만 취하자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고, 확실히 답인것과 답이 아닌 것을 구분하였습니다. 이번에 너무 지엽적으로 출제되었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이 시험에 자주출제되는 키포인트만을 집어주어서 짧은 공부기간에 비하여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인강의 자료중 FTA협정국들과의 원산지 증명에 대해 요약한 암기법은 문제가 나오면 10초안에 풀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 단축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2) 품목분류 (76점)

가장 자신있었던 과목이었고 기출문제를 풀었을때도 가장 고득점을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또한 3주정도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했지만 당일 컨디션의 난조로 시험중 제가 옳은것과 틀린 것을 선택하는 보기를 잘못선택하고 아는 문제들을 독해 실수로 점수가 예상보다 낫습니다. 보통 이 과목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물론 처음에는 어려웠습니다. 한번보고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보면 볼수록 흥미롭고 품목분류, 호의 용어, 주규정등이 어떤 원리로 이렇게 만들어지는지를 알면서 나중에 관세사까지도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90점 가까이 고득점 할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천희 관세사님은 이 과목에 있어서 기본서의 강의분량을 많이 할애해 주셨습니다. 강의가 너무 길어서 중간에 지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품목분류는 기출도 중요하지만 기본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기출을 푼다면 금방 기억이 증발될수 있는 과목이기에 기본서를 충실이 해독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그것들이 모두 문제풀이를 하는데에 있어서 피가되고 살이되는 내용들입니다.

 

3) 원산지 결정기준 (84점)

이 과목은 넘어야 될 산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라이름 암기를 하는 것과 또한 아시다시피 이 과목은 계산문제를 대비해야합니다. 이 두가지는 시험 전날까지 보지 않으면 휘발성이 강한 내용들이므로 기억에서 지워지기 쉽습니다. 나라이름은 앞글자를 따서 외웠습니다. 계산문 제는 근래에 그 추세는 조금 줄어들고 있지만 다시 계산문제들의 출제빈도가 높아질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고려하여 공부해야합니다. 저도 물론 그부 분에 대해서 대비를 했습니다. 계산 문제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슬럼프가 찾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적어도 2분안에는 풀자. 시간이 오버될거 같으면 패스하고 다른 문제를 풀어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계산문제는 2문제인가 나온거 같은데 난이도는 그리 높지는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식을 가지고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은 해결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정유석 관세사님이 이 방대한 분량의 교재를 인강 몇 개로 핵심만을 짚어서 강의 해주셔서 공부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아니었다면 2배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수출입 통관 (76점)

제가 원산지 관리사와 원산지 관리사 시험 끝나고 일주일 후에 있을 국제 무역사를 같이 준비했기 때문에 관세법의 영역중 대외관리법을 제외하고 중복된다고 생각하였고 10일정도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틀어놓고 이해안가는 부분만 체크하고 바로 문제풀이를 들어갔습니다. 제가 간과한 부분은 1과목 FTA협정과 비교해서 공부를 했어야하는데 그 부분을 시험전까지 체크를 하지 못했습니다. 1과목과 4과목이 햇갈리는 문제가 가끔 출제됩니다. 가령 원산지와 관련된 기간이 두 과목모두 나오는데 그것을 구분하여 외워야합니다. 구민회 관세님의 강의에서는 그림처럼 그 상황들이 묘사가 됩니다.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셔서 품목분류나 원산지 결정기준처럼 과목의 특성상 내용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이 2가지 과목을 일단 들은후 수출입 통관의 강의는 스트레스나 긴장을 풀수 있는 과목이었고 전체적인 통관의 순서등 어떤식으로 전개되는지 기본 맥락을 잘 잡고 있어서 어떤 파트에서 어느 부분이 문제가 출제될것인지에 대한 예상이 되는 과목이었습니다.

 

끝으로

돌이켜보면 짧은 기간과 공부를해도 며칠후 기억에서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합격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고 결코 쉬운 공부가 아니었습니다. 1번에 합격한 분도 있고 몇 번씩 떨어지고 나서 5수후에 합격하신분의 글도 보았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올때마다 어느 누구나 1번 교재를 보고 이해하기 힘들고 자신이 지금 공부하고 있는방법이 맞는것인가 아닌가를 고민한고 또한 그 시행착오 끝에 자신과 맞는 방법들을 찾고 해법을 찾아나간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어차피 필기시험이기 때문에 60점 이상만 맞으면 된다라고 생각한다면 막상시험에서는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아는 문제도 틀리게 된다라고 생각해서 제가 세운목표보다 조금더 높게 잡았던게 당일 마지막까지 한문제라도 더 풀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