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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지O연( 제58회 합격 )
작성일 : 2024-06-18 21:11:48

[국제무역사 58회 합격수기]

 

 

[강의 선택 이유]

 

전공자가 아닌 저는 국제무역사를 독학으로는 준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 인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재환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했고,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에는 선생님의 재치와 빠른 합격을 목표로 하신다는 점 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강의를 진행하면서 실무적으로 유용한 내용도 전달해 주신다는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공부 방법]

 

저는 한 달 정도 공부했습니다. 보통 두 달 전부터 공부를 시작한다고 해서 두 달 전에 강의를 결제했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한참 뒤에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제가 아무 일도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같습니다.

 

저는 하루에 6개의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이론 강의를 빨리 끝내려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책을 보라고 할 때만 책을 보고, 그렇지 않을 때는 ppt만 보면서 필기를 했습니다. 비전공자인 저에게는 생소한 내용이 많아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그런 부분은 다시 들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10일 전부터는 기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느낀 것은 기출 풀이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53회부터 57회까지의 기출 문제를 풀었는데, 처음에는 점수가 아주 처참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처음에는 그런 점수가 나올 수 있다고 하셨고, 한 회차씩 풀어갈수록 점수가 올라가는 것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크게 낙담하지 않고 기출 문제 풀이를 계속했습니다.

 

문제를 풀고 기출풀이 강의를 보니 이론 강의에서 어려웠던 부분이 점점 이해되기 시작했고, 문제 풀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55회부터는 합격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기출 문제를 두 번씩 풀었고, 헷갈리는 선지는 따로 정리해 시험 직전에 다시 보았습니다.

 

 

[시험후기]

 

기출문제를 풀면서 보았던 반복되는 선지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문제는 NDF 문제였습니다. 56회차 쯤에 나왔던 계산 문제였는데, 이 문제를 풀 때 선생님께서 오랜만에 나온 문제라 반갑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때 기출풀이 강의를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험에서도 막힘 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무역영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실제 시험 때는 앞의 세 부분에서 시간을 조절하여 무역영어에만 50분 정도의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무역영어에 비해 무역규범, 무역결제, 무역계약에서는 점수가 낮았지만..^^ 무역영어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이런 경험이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파트에서도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풀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선생님의 기출풀이 강의 덕분에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었고, 시간 조절을 통해 원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후기]

 

단기 합격이라는 말에 이끌려 정재환 선생님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강의였습니다. 이전에는 이런 스타일의 선생님을 접해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생님의 유머와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선생님이 하시는 말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지곤 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말 걸지 말라고 하실 때마다 웃음이 터졌고 아직까지 기억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지루함 없이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선생님께서 자격증을 딴 이후에 그 지식을 까먹으면 무슨 소용이냐, 물자격증이 된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입니다. 저 역시 이미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의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공부해서 자격증을 땄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지식이 기억나지 않으면 너무 아쉬운 일이죠. 선생님의 이러한 철학 덕분에 강의 내용이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만 그치지 않고, 제 인생에도 많은 유익을 주었습니다.

 

중간에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강의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동안 보험 같은 인생에 꼭 필요한 상식이지만 어렵게 느껴져서 잘 몰랐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이 시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100점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커트라인을 넘기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고, 결국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넘어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