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 수기_강O희( 제60회 합격 )
- 작성일 : 2024-12-04 1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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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사 제60회 합격수기]
1. 공부계기
국제무역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역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공부하고 싶어 무역 자격증 중에서 무역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국제무역사를 취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할 범위가 넓고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지만 계획적으로 강의를 듣고 기출을 풀이하면서 점수를 점차 높일 수 있었습니다.
2. 배경지식
무역영어와 원산지고나리사 자격증을 공부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인코텀즈나 무역영어 관련 기본 지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제무역사에서만 배우는 신용장 규칙이나 추심, 외환 분야는 생소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부족한 부분만 강의를 집중적으로 듣고, 평소에 잘 아는 부분은 강의를 듣지 않고 기출문제만 풀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3. 공부방법
제가 국제무역사를 공부하면서 사용한 교재는 해커스 국제무역사 교재입니다. 처음에 강의를 결제할 생각이 없었고 독학으로 공부할 생각으로 교재부터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외환 환율 계산문제나 신용장 규칙처럼 생소한 분야를 공부할 때 막막함을 느껴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두고 강의를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주말마다 그리고 퇴근하고 나서 저녁에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정재환 선생님의 재미있는 강의 덕분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해주시는 실무 관련 이야기도 유익했고 비록 자격증 시험을 위한 공부였지만 실무와 연관지을 수 있어서 강의를 결제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론 강의는 다 듣지 않고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최근 5개년을 풀고 강의까지 듣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것도 시간이 부족해 기출 4년치만 공부하고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출문제는 교재를 따로 구입하지 않고 pdf 파일을 다운받아서 풀었습니다.
4. 시험후기
집에서 노트북으로 시험을 보는 것이 어색했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시험을 봐야 했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시간이 부족해서 무역영어 과목의 마지막 5~10문제는 대충 풀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전 시험에서 1과목에서 2과목 순서대로 문제를 푼 것이 시간관리에 실패했던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국제무역사 시험에서 무역영어 과목이 쉬웠다고 했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무역규범 과목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해 나머지 과목에서 시간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또 평균 60점을 넘기면 되는 절대평가 시험이기 때문에 버릴 문제를 과감히 버리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앞 과목의 문제들이 어렵고 지엽적으로 출제되어 당황한 나머지 시간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험에 합격했지만 가장 자신있었던 무역영어가 50점대로 낮은 점수를 받아 아쉬웠습니다.
5. 좋았던 점
정재환 선생님의 국제무역사 특강 강의 중에서 무역서류 기초특강과 무역운송 절차 특강을 들으면서 수출부터 수입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무역서류, 통관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시험과 별개로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특강이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큰 도움이 됐습니다.
6. 아쉬웠던 점
강의 시간이 길어서 이론 강의를 든는 것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지만 시험을 앞두고 이론강의를 들을 때 긴 강의시간 때문에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컴팩트한 버전의 강의가 따로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