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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 수기_박O유( 제60회 합격 )
작성일 : 2024-12-04 20:24:58

[국제무역사 제60회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국제무역사 60회 합격자 박O유입니다. 저는 인문계열 전공자로서 대학교 졸업 후 다른 일을 하다가 상경계열 부전공을 살린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직종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 같아서 무역계열에서 가장 기본적이라고 소개되는 국제무역사 1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 선택 이유]

11월에 국제무역사 시험이 있다는 것을 시험일까지 한 달을 목전에 두고 알게 되었기 때문에 급히 준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저는 공부를 오래 끌지 않고 한번에 따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유튜브와 여러 강의 OT, 수강후기를 찾아보며 저와 가장 잘 맞는다고 느껴지는 강의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무꿈사 채널의 토막강의에서 크게 흥미를 느끼고 많은 수강후기를 보며 비전공자에 가까운 저 역시 어렵지 않게 합격시켜주실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강기간과 공부방법]

수강기간은 정확히 한 달,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 새벽(11/16일 시험)까지였습니다. 저는 당시에 쉬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강의를 들으면서 진도를 빠르게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강의자료는 프린트 대신 탭에 파일을 받아서 필기했는데 자료 양이 꽤 많고 관세사님이 판서를 왔다갔다 하면서 하시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탭으로 필기한 것이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이론강의는 하루에 이틀분 즉, 약 8강씩 1.8배속으로 빠르게 들었고 제가 끝까지 어려워했던 결제 파트나 규범의 관세율 파트 등의 강의는 1.4배속으로 들으면서 제 나름대로 속도를 맞춰 약 2주간 공부했습니다. 이 시험은 ‘국제무역사’라는 이름답게 굉장히 광범위하고 다루는 내용 역시 규범, 결제, 계약을 넘나들며 많은 것을 공부할 것을 요구하지만 이론 강의를 들을 때는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관세사님이 강의 서두마다 몇 번이고 강조하는 것처럼 ‘프로세스를 이해’하게 해주는 강의를 잘 따라가며 들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암기도 필요하지만 이론강의를 들을 때에는 강의자료에 필기만 꼼꼼하게 하고 간단히 복습하는 걸로 하루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돌아보니 이때는 스스로가 무엇을 이해했고 아직 부족한지 잘 모르고 하루에 소화하는 강의의 양도 많았기 때문에 최대한 목표한 만큼의 강의를 잘 따라가는 것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3주차부터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이론강의를 다 들었다는 자신감으로 처음 풀어본 기출의 점수는 40점대였습니다. 약간의 충격을 받은 채로 기출강의를 시작했는데 관세사님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처음에는 40점대가 나오는 게 당연하며 한 회차마다 10점씩 올려주겠노라 공언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즈음에 손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문제해설을 제대로 필기하지 못해 점수가 크게 오르거나 안정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기출풀이 > 해설강의 > 오답체크를 반복할 때마다 5점씩은 꾸준히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기출을 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결제>규범>계약>영어의 비중으로 공부했습니다. 관세사님은 무역규범이 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결제와 계약에서 점수를 만회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저는 아무리 결제를 공부해도 규범 점수가 결제 점수를 상회하는 성적이 나와서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결국 시험에서도 결제가 규범을 넘지는 못했지만요. 결제와 규범 파트는 제가 기출 풀이를 하던 시기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손으로 쓰고 그리면서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 많아 눈으로 열심히 보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 불안했는데 이 두 파트를 잘 넘기고 합격수기를 쓸 수 있어 다행일 뿐입니다.

 

계약파트는 이론강의에서 배운 품질조건, 인코텀즈, CISG를 잘 기억하고 있다면 문제풀이에서도 크게 어려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2주간 기출 7회차를 풀면서 저를 가장 숨통 트이게 해주는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영어에 자신 있는 편은 아니지만 국제무역사의 영어 파트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문제를 푸는 단계에서는 약간의 문장 해석과 무역단어를 알면 해결되는 게 많았습니다. 다만 2시간의 온라인 시험에서 가장 뒷부분 과목이기 때문에 앞부분에 비해 떨어진 체력으로 모니터로 영어에 집중해야 하는 게 가장 난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결제를 많이 어려워하긴 했지만 기출강의를 들으면 결제에서 이 부분만큼은 절대 틀리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해주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외환실무 6문제입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헷갈리지만 3회차 정도 풀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무슨 회차든지 이 6문제만큼은 다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실제 결과 역시 그렇게 나오게 되는 파트이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꼭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시험 후기]

집에서 시험을 쳤기 때문에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시험 입실할 때까지 계속 기출문제와 강의자료를 훑어보면서 준비했습니다. 시험 전 테스트를 마쳤음에도 당일에 카메라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감독관님과 계속 소통하며 환경을 맞추는 바람에 긴장이 좀 더 되었지만 바로 문제를 해결하고 요청사항에도 빠르게 답변해주셔서 좋은 환경에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치면서는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60회차의 난이도가 후에 어떻게 평가될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첫 과목인 규범부터 어려운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2주간 풀었던 기출과는 상당히 다른 범위에서 낸 문제가 많아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한 가지 시험을 치면서 좋았던 것은 이렇게 당황스러운 문제가 있을 때 ‘다시 볼 문제’로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기능이 없었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결제 역시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한참을 망설인 문제가 많고 시간에 쫓기듯 풀어넘긴 문제가 많았습니다. 계약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시험시간이 1시간 10분 가량 남아있었는데 저는 기출을 풀면서 평균적으로 영어에서 시간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 마음이 빠듯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계약에서는 아는 선지가 보이면 바로바로 체크하면서 시간을 조금이나마 단축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면서 앞 과목에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영어도 그렇게 어려우면 어쩌나 잠시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다행히도 영어과목은 평이한 난이도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영어까지 전체적으로 한번 다 풀고 나니 7-8분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첫 문제부터 검토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다시 볼 문제로 체크해둔 문제만 다시 풀어 답안을 제출했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서는 너무 어려웠다는 감상밖에 남지 않아서 가답안 체크도 미뤄두고 있다가 최종합격 발표일 저녁에서야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결과 확인을 했는데 합격 결과를 받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한 달간의 짧은 시간 동안 관세사님의 강의를 믿고 따른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다른 무역 자격증도 준비하게 된다면 그때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