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사 제60회 합격수기]

저는 비전공자로서 무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정재환 강사님 인강을 통해 국제무역사 1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 공부 기간 및 방법

처음에는 무역에 대한 개념이 생소했기 때문에, 기본 강의를 들으며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공부 기간은 약 3주였으며, 그 중 2주는 기본 강의를 조금씩 틈틈이 들었습니다. 인강 내용을 집중해서 듣고 따로 복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재환 강사님 강의는 강의에서 사용되는 PDF 파일이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교재를 구매하지 않았고, PDF 수업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자료에 필요한 내용을 필기하며 수강하였으나, 대부분 강사님이 하시는 말씀은 PDF 자료에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어 많은 필기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시험 준비는 마지막 1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이때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파트의 강의를 2배속으로 들었고, 규범/결제/계약 파트별로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기본 개념과 실제 기출 풀이 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며 출제 유형을 파악했습니다. 파트별로 4회차 정도 풀었고, 맞은 문제라도 선지 분석을 하며 개념을 반복해서 익혔습니다. (예: 무역계약 53회차 풀이 → 채점 후 선지 분석 → 무역계약 54회차 풀이 4번 반복)

무역영어는 앞 부분의 개념이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지 않았고, 기출 1회 정도 풀이 후 바로 시험을 봤습니다. 또, 강사님이 개념을 설명하시면서 해당 개념과 연결되는 영어 단어도 함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그걸 놓치지 않고 문제 풀이 시 그 키워드를 찾아서 푸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토익 등 영어 시험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장점 및 단점

이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생소한 개념을 실제 사례 및 기억하기 쉽도록 연상되는 사례를 활용해 설명해주신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무역에 관한 이론적인 설명이 나올 때 그에 맞는 실제 사례를 들며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론이 추상적이지 않고, 실제 상황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비전공자인 저에게는 이런 접근 방식이 지루하지 않았으며,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기본 강의에서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빠르게 구분하고, 시험에 필요한 내용만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시간이 부족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시험 준비 기간에 많은 양을 짧은 시간 안에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수업 순서가 다른 시중 교재와 다르게 무역이 진행되는 방향에 맞게 커리큘럼이 짜여 있어, 생소한 무역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혼란을 줄여주고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에는 장점이 곧 단점이기도 했습니다. 주로 예시와 연상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 방식은 대부분 만족스러웠지만, 때때로 정신없고 장황하게 느껴졌습니다.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예시와 연상을 들어 설명을 하셨는데, 이러한 방식이 저에게는 사설이 많아져 전체 강의 시간이 길어진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간략한 개념 위주의 설명이 더 쉽게 이해될 때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정재환 강사님 강의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이지만,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으니, 본인에게 해당 수업 방식이 잘 맞는지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결론

전체적으로, 국제무역사 1급 인강은 비전공자인 저에게 매우 유익한 학습 도구였습니다. 무역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부터 실무적인 내용까지 폭넓게 다룰 수 있었고, 강사님의 사례 중심의 설명 덕분에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의 강의를 통해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과 아닌 부분의 우선순위를 부여해 필요한 부분 위주로 빠르게 학습할 수 있었고, 이는 결국 시험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강사님의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강사님께서 강조하신 부분 위주로 집중하다 보면 반드시 합격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