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 수기_주O일( 제60회 합격 )
- 작성일 : 2024-12-04 2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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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사 제60회 합격 수기]
/응시 전 수준
저는 일본에서 문과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입대해 이제 곧 제대를 앞둔 현역 군인입니다. 무역에 관해서는 저희 아버지가 오래전 무역회사에서 업무를 하신 적이 있어 일에 대해 대략적으로 듣기만 했었고, 무역을 제대로 알아보고 공부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강의 선택 이유
본래 독학으로 도전을 해보려 했지만, 처음 보는 단어들(세 번 변경 기준, 취소와 철회 등)이 너무 많았던 관계로 다른 교과서들을 봐도 잘못 이해하는 문장이 많았습니다. 많이 읽으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반복했지만, 처음부터 잘못 들어간 톱니바퀴에 다른 톱니바퀴를 끼워 넣어도 계속해서 이상해질 뿐이었습니다. 총 2번의 시험으로 큰 점수 변화를 보지 못했던 저로서는 아예 처음부터 개념을 확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강의를 찾던 중 유튜브에서 “무꿈사” 채널을 발견해 정재환 관세사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채널에 있는 다양한 영상을 보며, 이분이면 처음부터 제 길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환급반으로 신청한 이유는 다음 년 2월, 전역할 때까지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시험인 만큼 자신을 몰아붙여서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자격 준비 과정
군인 신분 특성상 아침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일과가 종료된 후 필수적인 연락 정도만 하고 기본 이론 강의부터 시청하였습니다. 온라인의 장점으로 강의를 2배속으로 들을 수 있어 이론 강의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이면서 많은 이론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약 5개 강의를 약 2달에 걸쳐 매일 시청하였습니다. 공부는 17시 30분부터 21시까지, 22시부터 24시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약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간에 기출문제 풀이 53회부터 쭉 보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는 하루에 문제 1회분을 풀고, 전 회차 채점과 동시에 그 회차의 오답들 위주로 강의를 시청했습니다. 추가로 알게 된 이론은 아이패드 PDF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물론 정재환 관세사님이 필기를 자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저는 필기를 원래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필기를 하면서 외우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여 추가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험 날 전까지 제가 실제 시험으로 보았던 회차인 59회차까지 오답 정도는 체크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의의 장점
1. 용어설명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어떤 강의도 이 정도로 알기 쉽게 용어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서술했듯, 이론서를 3권을 통해서도 모르는 용어가 있을 뿐더러, 처음부터 잘못 생각하게 되는 용어도 있을 수 있는데,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셔서 기초 이론을 잡을 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대륙법, 영미법 같은 단어의 경우 타 이론서만 봤던 저로서는 이것이 왜 이렇게 된 것인지 알기 힘들었지만, 강의를 통해 이해하게 되어 실제로 이것을 바탕으로 풀 수 있게 된 문제도 있었습니다.
2. 실무 바탕 강의 진행
예를 들어, 서렌더 B/L, SWB, L/G, L/I 등 굉장히 많은 전문 용어들을 실무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 훨씬 기억하기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3. 필요 이상의 강의를 하지 않는다는 점
다른 이론서에서 볼 수 있듯, 보험 파트의 경우 표도 많고 이론도 길어서 그런지, 하루 종일 ICC 등급별 면책 요소 같은 시험에 많이 나오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시간을 많이 소비했던 것에 비해, 강의를 통해 최대한 전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실제로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저로서는 굉장히 큰 메리트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4. 정재환 관세사님의 개그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저의 경우 즐기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외우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세사님이 즐기는 모습을 통해 저도 즐겁게 강의를 청강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시험 응시
컴퓨터로 하는 시험 응시는 지난 2회 동안 해보았지만, 항상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모니터를 오래 보는 것에는 크게 부담이 없어 눈이 아프거나 그런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군인 특성상 사회로 나오는 것에 제한이 있고 보안 유지를 위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으로 항상 시험 응시를 위해 사전 테스트와 실제 시험 응시를 위한 휴가가 이틀이나 필요해 다소 귀찮음이 따랐습니다. 또한, 집에 웹캠이나 전자기기가 전혀 없는 공간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온라인 시험을 따로 할 수 있는 기관이나 공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시험 난이도에 대해서는 무역 규범 파트에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처음 보는 이론이나 단어들이 굉장히 많이 출제되었다고 생각했고, 최대한 이론의 패턴 상 말이 안 될 것 같은 선택지들을 소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때, 비교적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그렇게 무역 규범 과목을 치르고, 그 다음인 무역 결제, 무역 계약 과목은 비교적 쉽게 느껴질 정도로 꽤 아는 문제들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외환 실무 과목 같은 경우 58회에 있던 문제에서 비율은 똑같고 숫자만 다른 문제를 통해 거의 계산 없이 찍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역 영어 파트에서, 무역 규범 파트에서 소요한 시간이 발목을 잡아 난이도는 평이했던 것에 비해, 마지막 26번부터 30번은 3번으로 찍고 시험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무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3번의 시험을 통해 결국 합격했습니다. 비록 점수는 아슬아슬하게 통과했지만, 관세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전략적으로 한 결과로서는 최고의 결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관세사님이 일본 통관사 시험도 합격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본 통관사는 국적 관계 없이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추후 일본에서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저로서는 한 가지의 길을 더 알게 된 것 같아 앞으로도 다른 자격증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될 수 있으면 일본 통관사에 대해서도 많이 듣고 싶다는 소망을 남기며, 다시 한 번 합격의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