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사 2차 시험 대비 관리형 열공반 수강후기_온O인( 제41회 관세사 합격 )
- 작성일 : 2025-03-22 1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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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 41회 관세사 시험에 합격한 온O인이라고 합니다.
저는 2019년에 관세사 시험을 시작하여 4유예로 2024년에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3동차였던 2023년에 시험에 붙을 것을 예상하였지만 주력 과목이라고 생각했던 HS가 47점이 나와 평균 1점차로 떨어졌습니다. 이미 1차를 붙었으니 4유예까지는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여 FTA관세무역연구원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올뉴열공반이라는 배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문구는 ‘HS점수가 안나오시는 분’이라는 문구였고 열공반 설명회를 하는 날에 FTA관세무역연구원에 가서 설명회를 듣고 정보권 관세사님과 상담 후 열공반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관세사 시험을 준비할 때에 가장 힘들었던 점이라고 하면 다른 전문직 시험과는 다르게 준비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물어볼 사람을 찾기가 힘들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인데 열공반은 자신이 배정받은 멘토에게 공부와 관련한 질문을 수시로 할 수 있고 공부를 하다가 힘든 일이 생기면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열공반을 하기로 결정하고 저는 정우정 관세사님께 배정이 되어 열공반 C반에서 관리받게 되었습니다.
① 11월, 12월
10월에 설명회를 갔기 때문에 11월, 12월만 우선 해보기로 하여 1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일요일 모의고사를 본 날만 쉬는 것이 익숙해져 있던 저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부하고 일요일 하루만 쉬려고 하였으나 정우정 관세사님께서 3동차 때의 저의 성적을 보시고 11월, 12월까지는 빡세게 달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셔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열심히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식을 가졌습니다. 저는 온라인 열공반을 신청하였기 때문에 개인공부를 한 후 정해진 시간에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험지를 보고 답안지를 작성하여 단톡방에 올려야 했습니다. 11월, 12월에는 시험을 9시에 보았고 해당 달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 때에는 공부범위가 8분의 1범위였기 때문에 2달에 걸쳐 전 범위를 보았습니다. 항상 매달마다 그에 해당되는 진도표를 제시해 주셨는데 11월, 12월의 진도표는 4유예였던 저에게는 꽤 널널해서 이 시기에 지엽적인 부분을 많이 외우고 HS의 괄호규정까지 완벽하게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이 시기에는 완전히 똑같이 외우기보다는 암기의 기초를 잡는 시기여서 중요한 부분을 위주로 외울 것을 권장하셨습니다. 저는 4유예였기 때문에 전부 암기를 하였지만 처음 2유예를 하는 친구들에게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범위가 진행될 때마다 각 과목에 맞는 공부 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의문 없이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편리했습니다.
9시에 문제가 올라오면 답안지를 작성해서 단톡방에 올리고 정우정 관세사님이 개인별 피드백을 모아서 올려주시는데 항상 개인별 피드백 뿐만 아니라 공통채점 항목으로 각 과목의 주요 포인트를 집어주시는 것도 제가 외우지 못했던 부분을 암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채점은 피드백인 만큼 길이가 길수록 많이 보완할 점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4유예임에도 피드백이 길면 창피할 것 같아서 열공반 내내 피드백을 간결하게 줄이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던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 공부를 더 꼼꼼하고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② 1월, 2월
12월까지는 관세법, HS, 관세평가, 무역실무 이렇게 4과목만 공부하였다면 1월부터는 대외무역법, 외국환거래법 공부를 추가하였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큐카드 자료를 주셨고 공부방법 역시 법, 령을 우선으로 하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속해 있던 반에는 2유예, 3동차, 4유예가 모두 있었기 때문에 4분의 1범위와 8분의 1범위로 나누어 자신이 선택한 범위를 공부하였고 시험 역시 어느 범위인지에 따라 다르게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도 자신의 공부 정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시기에 4분의 1범위를 공부하고 시험을 보았지만 8분의 1범위에서는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도 보았고 제 공부량을 채운 뒤에 8분의 1범위의 시험을 혼자 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1월에 학원에서 하는 모의고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진도가 나간다는 점도 열공반과 모의고사를 따로 고려할 필요 없이 한꺼번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열공반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다양한 인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개인 관리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1월에 처음 2차 모의고사를 보게 되면 충분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공반에서는 모의고사에 대해 상담이 필요하다면 바로 전화로 궁금한 것을 풀어주시고 상담해주십니다. 저도 2유예 때 그러한 이유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 때 열공반을 했었다면 더 멘탈 관리가 용이했을 것 같습니다.
이 때쯤부터 관세법 관련해서 개정사항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법, 령, 고시, 규칙이 다 다른 시기에 개정되는데 관세사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개정사항을 챙겨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열공반에서는 이러한 부분까지 챙겨주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힘을 덜 들이고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열공반을 하기 가장 잘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무역실무에서 다양한 협정을 빠지지 않고 암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열공반에서도 제가 처음 들어왔던 초반에는 Inconterms, UCP 600, CISG만 했었지만 1월부터는 MIA, 한국중재법, URC 522 ,ICC가 추가되었습니다. 비록 기존협약 자체도 외울 부분이 많고 나중에 들어온 협약도 마찬가지이지만 나머지 협약이 차례대로 들어온 것이라 암기하는데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최근 관세사 시험이 지엽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고 이미 몬트리올 협약이나 URC 522과 같은 주요 협약 이외의 협약이 시험에 나왔기 때문에 다양한 무역 관련 협약을 봐야 하지만 혼자 할 때는 하기 싫어서 계속 미루게 되고 결국 계속 미루다 보면 외우지 못하게 됩니다. 같은 이유로 작년에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MIA를 외워야겠다고 다짐했던 저는 결국 외우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로 시험을 쳐야만 했습니다. 이번 년도에도 MIA 규정을 쓰라는 문제는 아니었지만 MIA관련 이론 문제가 출제되었고 MIA규정도 거의 외웠던 저는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서술할 수 있었습니다. 관세사 2차 시험은 서술형이라 당황하면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러한 부분에서도 대비가 된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③ 3월
3월부터는 한 달 동안 4분의 1범위로 나누어 테스트를 진행했고 간단하게 적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각 과목별로 약 20점 분량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무역실무의 경우에도 무역실무 20점 또는 대외환 20점으로 출제되어 모든 과목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이 많아진 만큼 답안작성 시간도 늘어나 이 시기에는 10시였던 시험시간이 9시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열공반에서는 출제할 것 같은 법령을 분석하여 내주기 때문에 외국환거래법의 위탁가능한 사무의 범위와 같이 제가 암기하지 못했던 부분은 그 날 적지 못하더라도 그 이후에 책에 추가하여 외우도록 하였습니다.
④ 4월
4월부터는 한 달 동안 2분의 1범위로 나누어 공부와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또 반 범위 시기에 각 과목별 공부법에 대한 팁도 보내주셔서 멘탈을 잡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신 것은 시험범위를 다 보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수험생 모두가 꼼꼼하게 공부하고 시험을 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관세사 2차 공부량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공부를 하면서 이러한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모의고사를 보거나 하루하루 공부를 끝내고 나서 정해진 공부를 다 하지 못한 경우에도 저 자신을 탓하기 보다는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며 넘겼던 것 같습니다.
⑤ 5월
5월부터는 드디어 전 범위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8분의1, 4분의 1, 2분의 1 범위를 차근차근 진행해온 터라 양 자체가 물리적으로 많은 것 치고는 공부하는데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진짜’ 시험범위이기 때문에 모두들 많은 부담이 있을 텐데 정우정 관세사님께서는 항상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시거나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주시기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관세사님께 힘든 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⑥ 6월
6월달에도 역시 5월달과 마찬가지로 전범위에 대한 공부와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평소와 같지만 정보권 관세사님께서 한 번 전화를 주셔서 관세평가와 관련하여 질문을 하셨고 제가 그에 대해 정확하게 답하지 못해 혼이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관세사님께서 관세평가 협정과 관련하여 이해시켜 주시고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저는 이 전화 이후로 협정에 더 신경 쓰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때의 전화가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법령을 기술하는 문제가 나왔던 최근 관세평가와 달리 이번 시험에서는 협정과 관련하여 쓰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만약 제가 협정을 소홀하여 제대로 보지 않았다면 점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저는 협정에 익숙했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많은 수험생들이 관세사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열공반을 수강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동일한 생각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11월, 12월만 결제하였으나 열공반으로 얻는 이점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국 시험치는 6월까지 열공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주위에 관세사 준비를 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공부를 했었습니다. 열공반에서는 개개인에게 맞는 커리큘럼, 매일 보는 시험을 통한 실전 감각, 바로 받을 수 있는 피드백, 다양한 정보 제공, 멘탈 관리까지 해주기 때문에 아마 일찍이 열공반을 했었더라면 1년 일찍 붙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열공반의 취지를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누구보다도 좋은 제도가 아닐까 생각하며 최대한 효율적으로 합격하기를 바란다면 열공반을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