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사 2차 시험 대비 관리형 열공반 수강후기_이O준( 제41회 관세사 합격 )
- 작성일 : 2025-03-22 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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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인사말
Ⅱ. 1차
Ⅲ. 2차
1. 서론
2. 과목별 공부방법
3. 시기별 공부방법
Ⅳ. 기타 사항
Ⅴ. 마치며
Ⅰ. 인사말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 40회 관세사 시험에서 2유예로 합격한 이X준이라 합니다. 매번 공부가 힘들 때마다 들여다 보던 합격수기를 제가 쓰려니까 어색하기도 하고 실감이 잘 안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시험준비를 하면서 합격수기가 큰 힘이 된 만큼 제가 쓰는 이 글도 다른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먼저, 합격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정해진 공부방법은 없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작성한 합격수기도 정독해본 다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끝까지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Ⅱ. 1차
(관세법-구민회 관세사,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 회계학, 내국소비세법- 유지원 회계사)
저는 21년 9월부터 23년 6월까지 총 22개월동안 관세사 공부를 했으며, 1차와 2차 모두 FTA 패스클럽을 이용했습니다. 그 중 1차와 2차 기본강의까지는 학기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1차를 준비할 때에는 방학기간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우선 관세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학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여러 공부방법을 찾아 보니 1차 시험에서 회계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승부처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9월부터 회계는 일주일에 분량을 정해서 12월까지 객관식 회계강의를 포함한 기본강의를 듣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나머지 과목은 12월까지 기본강의만 완강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12월 학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1차 공부를 시작하려고 책을 폈을 때, 앞서 공부했던 부분이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기존에 공부했던 내용을 복기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강의를 빠르게 다시 듣는게 좋은 것 같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다행히 1월,2월을 정신없이 각 과목의 기본 강의, 플러스 강의를 듣고 복습하고를 반복하자 어느정도 1차 시험에 대한 흐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2월부터는 회계공부시간에 원가관리회계 강의를 일정에 추가하며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마지막 3월에는 기존 기출문제 및 학원 모의고사를 활용해서 시험 직전까지 무한반복 했습니다. 아래는 1차 1-2월 공부 당시 사용했던 일과 표입니다.
Ⅲ. 2차
1. 서론
제 2차 수험생활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학기와 같이 기본강의를 들었던 4-6월, 혼자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한 7-10월, 현재의 열공반인 논술반에서의 11-6월로 나뉩니다. 2차 시험부터는 객관식이었던 1차 시험과는 다르게 워낙 많은 양을 암기하면서 직접 답안지에 서술해야되기 때문에 자기만의 명확한 방법을 가지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저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지금 공부하는 방식이 옳은 것인지 몰랐으며, 암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합격수기나 관련 암기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열공반 담당 관세사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비교적 빠른 시일내에 저만의 패턴 및 공부방법을 만들었고 시험을 치기 전까지 유지했던게 합격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① 관세법 및 환급 특례법(68.5점)
관세법과 환특법의 경우에는 임예진 관세사님의 기본강의-심화강의를 수강했고, 이후 암기는 열공반 진도를 따라가며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관세법은 1차 시험에도 있었던 과목인 만큼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목인데 비해 뒤로 갈수록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관세법은 다음을 유의하며 공부하였습니다.
1) 마인드맵
해당 방법은 1차 공부 당시에 구민회 관세사님이 주신 자료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관세법은 총 13장과 그 이하 절, 관으로 분류가 됩니다. 처음에 암기를 시작했을때에는 이러한 구성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해당 법조문을 암기하니, 그 내용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각각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장, 절, 관에서 키워드들을 서로 마인드맵으로 연결해 가면서 관세법 전체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었고 어느 법조문을 외울때면 내가 어느 위치에 어디를 외우고 있는지 인지하며 외우니 더 수월하게 암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2) 기본서보다는 3단 법령집을 활용하자
저는 암기에 있어서 글자 자체를 암기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책 페이지 자체를 이미지처럼 암기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듣거나 복습을 할때는 당연히 기본서로 공부를 했지만, 이후 좀 더 한 페이지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은 법령집을 택했습니다. 3단으로 구성된 법령집으로 외우면 굳이 법 내용을 써야 되는지 령부분을 써야 되는지 구분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외웠던 내용의 위치가 저절로 기억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문제 유형에서는 특정한 부분을 명시적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3) 형광펜 활용하기
이 방법은 본격적으로 관세법 암기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던 중 암기에 관한 유튜브를 통해 배웠던 방법입니다. 어느 변호사님이 자신이 공부했을 때 사용하던 방식을 설명해준 영상이었는데 궁금하신 분을 찾아보시면 해당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색깔이 다른 펜 여러 가지를 준비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 파란색, 초록생, 청록색, 회색으로 총 7가지를 사용했으며, 분홍색은 대 목차, 보라색, 청록색은 순서대로 그 하위목차, 주체는 회색, 중요내용은 노란색, 이외에는 파란색과 초록색을 저만의 기준으로 해당 내용에 맞게 활용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암기를 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글자보다 색을 먼저 인식하고 기억하게 되는데 해당 내용을 떠올릴 때면 색을 칠했던 부분이 생각이나 그 부분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게 되는지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형광펜이 정말 잘 맞았기 때문에 관세법 뿐만 아니라 법조문을 외워야되는 환특법, 대외환, 심지어 무역실무의 협약을 외울때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4) 두문자를 적극 활용하자
두문자를 활용하는 것은 관세사 시험에 있어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기억하는데는 분명히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도는 물론 암기에 있어서 트리거 역할을 하는게 두문자입니다. 이제는 두문자를 활용하는 방법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관세법에서 ‘압류매각의 유예사유를 취소할 수 있는 경우를 몇가지 쓰시오’라고 물어보는 경우, 저는 해당 항목마다 두문자를 고르고 가능하다면 스토리를 만들거나 입에 잘 붙는 조합으로 기억했습니다. 이때 법과 령순서는 지키되 같은 위치라면 순서를 바꿔서 만들었습니다. 모든 조항마다 만들 수 있진 않지만 저는 만들 수 있다면 최대한 만들어서 기억했던거 같습니다. 해당 물음에 대해서는 ‘분·명·재·다-국·강·민·경·파·체·포·해·어’와 같이 한글자를 고르고, 입에 붙일 때는 ‘분명재다. 국강민경파를 체포해 어! 정지시켜’처럼 말은 안되지만 그냥 일방적으로 외우는 것보다 도움이 될것입니다.
5) 환특법은 분량을 정해서 미리미리 암기해두자
말 그대로 환특법을 미리 암기를 해두어 회독 수를 늘려가는 게 중요합니다. 환특법 같은 경우에 보통 10점 심지어 20점 분량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그 효율성에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과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10월 말인 지금부터 잘 정리해 암기해두기 시작한다면 나중에 모의고사 시즌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② 관세율표(86점)
관세율표의 경우에는 신호근관세사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관세율표의 경우는 두문자로 시작해서 두문자로 끝나는 과목이라고 할 정도로 일부 챙겨간 해설서 내용을 제외하고 모두 두문자를 적용했습니다. 두문자를 처음 적용할 때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두문자를 기억하지?’라는 의문이 들것입니다. 그런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해당 두문자 배열을 적어도 100번은 넘게 접할 것이기 때문에 암기라는 느낌보다는 구구단처럼 자연스럽게 외워진다는 느낌으로보면 맞을 것입니다. 84류 주 2호를 예를 들자면 세로로는 ‘발·곡·당·방·기’ 가로로는 각각 ‘발·부·양’,‘기·설·기·장·온·작·필·기·종’ 다시 나목 부터는 ‘자·이·봉·사’, 다목은‘잉·어’로,
5) 환특법은 분량을 정해서 미리미리 암기해두자
말 그대로 환특법을 미리 암기를 해두어 회독 수를 늘려가는 게 중요합니다. 환특법 같은 경우에 보통 10점 심지어 20점 분량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그 효율성에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과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10월 말인 지금부터 잘 정리해 암기해두기 시작한다면 나중에 모의고사 시즌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② 관세율표(86점)
관세율표의 경우에는 신호근관세사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관세율표의 경우는 두문자로 시작해서 두문자로 끝나는 과목이라고 할 정도로 일부 챙겨간 해설서 내용을 제외하고 모두 두문자를 적용했습니다. 두문자를 처음 적용할 때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두문자를 기억하지?’라는 의문이 들것입니다. 그런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해당 두문자 배열을 적어도 100번은 넘게 접할 것이기 때문에 암기라는 느낌보다는 구구단처럼 자연스럽게 외워진다는 느낌으로보면 맞을 것입니다. 84류 주 2호를 예를 들자면 세로로는 ‘발·곡·당·방·기’ 가로로는 각각 ‘발·부·양’,‘기·설·기·장·온·작·필·기·종’ 다시 나목 부터는 ‘자·이·봉·사’, 다목은‘잉·어’로,
마찬가지로 84류의 호의용어도 ‘원·증·증·부·가·증·불·압·부~’와 같이 만들어 외웠습니다.
관세평가의 경우에는 김병수 관세사님의 기본강의-심화강의-기출실록-map의 전과정을 수강했습니다. 관세평가는 법령암기와 문제풀이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법령부분은 다른 과목에 비해 그 양이 적어 무조건 시험직전까지 챙겨가야되는 부분입니다. 저는 법령 암기에 있어서 김용대 관세사님의 법령집을 적극 활용했으며, 이때 관세법과 마찬가지로 형광펜을 활용하여 암기했습니다. 어느 정도 암기를 하고 회독수가 늘어가고 부터는 2주분량을 정하여 잊어버리지 않으려 꾸준히 보았습니다.
요즘 문제 트렌드를 보면 100점 중 절반 이상이 법령을 물어보고 있지만, 문제풀이 부분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는 다른 문제들을 찾아보기 보다 역대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며 문제풀이에 대한 감을 익혔고, 해당 문제에 대한 의문이 들때마다 김병수 관세사님이 기출실록때 풀어주셨던 강의부분을 반복해서 찾아봤습니다. 또 협약관련된 부분은 map과정에서 정리해주신 프린트를 주기적으로 살펴보며 관련 내용이 무엇이 있었는지 주기적으로 상기시켰습니다.
④ 무역실무 및 대외환(63.5점)
무역실무의 경우에는 최재순 관세사님의 기본강의-심화강의를 수강하였으며, 대외환의 경우에는 정보권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먼저 무역실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무역실무는 이론부분과 협약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무역실무는 열공반을 시작하기 전까지 수업내용을 복습하는 방법으로 이해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열공반에 들어가서부터는 열공반 진도에 따라 해당 범위의 협약을 외웠습니다. 협약을 외울때는 다른 법령을 외운것과 같이 형광펜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협약은 3대협약, 보험, 운송 총 3부분 나눠서 시험직전까지 반복하며 가져갔습니다. 가장 중요한 3대협약이라고 불리는 cisg, ucp, incoterms와 보험부분에서는 icc,mia 운송부분은 헤이그, 함부르크, 로테르담, 몬트리올등 관련 협약이 많고 혼동이 되어 주요 목차별로 해당 협약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서로 비교하여 따로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저는 열공반 진도에 따라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이론부분을 3월달쯤 공부범위에 추가해 회독에 들어갔습니다. 공부를 할 당시에 3월달에 이론부분을 시작하는게 스스로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6월까지 완주를 한 지금 기준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기존에 암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론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있는 상태라면 이때 시작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부분은 다른 협약이나 법령과 다르게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어느 정도 서술만하더라도 점수를 챙길수 있기 때문에 3월부터라도 꾸준히 회독을 해 나간다면 충분할것입니다.
대외환은 될 수 있으면 환특법과 마찬가지로 미리 챙겨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모의고사 시작하는 1월부터 본격적으로 암기를 시작해서 그런지 대외환이 시험보는 직전까지도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특히 외국환거래법은 법과 령을 암기한다는 생각으로 반복을 하시되 여유가 있다면 해당 규정까지 챙겨가시기를 바랍니다.
3. 시기별 공부방법
① 4-10월
2차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인 4월부터는 1차를 준비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를 병행하며 기본강의를 수강했기 때문에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 정도로 가볍게 공부를 했던거 같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인 7월부터는 1년정도 휴학을 하여 2차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본격적으로 2차 공부를 시작한 7-8월달에는 기존에 들었던 기본강의를 빠르게 다시 들으며 모르는 부분을 최소화 시키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7월부터 시작된 심화강의를 들으며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기에 기본 개념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추후에 암기를 시작했을때에 속도감을 가지고 암기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복습을 게을리 하지마시고 차분히 기초를 다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심화강의가 끝난 9월-10월달은 저한테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매주 강의를 들으며 복습을 하여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던 기존과 달리,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애초에 목표는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들었던 내용을 스스로 복기해가면서 기출실록을 듣기로 정했지만, 도대체 암기를 어떤식으로 해야되는지 감조차 없었으며, 기출실록 강의도 제대로 따라가는지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가 가장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런 시기를 한번쯤은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여러 방법을 찾아보려 노력을 했고,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갔던 것 같습니다. 그런식으로 알게 된 것이 앞서 언급했던 마인드 맵을 활용하는 방법 및 형광펜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열공반인 논술반을 알게된 게 저에게 있어서 제일 행운이었습니다.
② 11월-6월(열공반 수강)
11월부터는 김병수 관세사님의 관세평가 map과정을 수강하는 것을 제외하고 열공반의 진도에 따라 공부를 해 나갔습니다. 열공반에서는 매 시기별 분량을 정해서 하루마다 뭐를 외워야하는지 명확하게 제시를 해주었기 때문에 10월달까지 2차시험에 대하여 갈피를 못잡았던 저에게 무엇보다 필요했던 시스템이었습니다. 하루마다 미리 정해진 분량을 외우고 저녁 9시반이면 열공반분들과 다같이 테스트를 쳤고, 무엇보다 다른 분들이 작성한 테스트지를 공유하는 점에서 현재 제가 잘 해가고 있는지 체크하며 공부에 대한 확신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고민이 들때면 담당 관세사님들에게 연락해 그때그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문제점이나 사소한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었고 종종 보내주시는 메세지에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공부를 함에 있어서 확신을 가지니 탄력이 붙고 어느정도 재미를 유지한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열공반에 들어간 이후부터는 딱히 큼지막한 슬럼프 없이 하루하루 보냈던 것 같습니다.
보통 모의고사 시즌이 시작하는 1월달에는 1/8범위의 모의고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미 열공반에서는 1/4범위 정도로 회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였기도 하고 매일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10점짜리 분량의 문제지만 충분히 아웃풋연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담당 관세사님과 상의를 하고 모의고사에 별도로 참여하지 않고 해당 주차의 관세 평가 문제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1월-4월을 보낸 뒤, 시험 2달전인 5월 달부터는 평일에는 열공반 진도를 주말에는 해당 주차의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모의고사 보기전에는 다른 경쟁 수험자들의 상태를 몰랐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모의고사를 보고 등수를 처음 받았을 때 어느 정도 안정적인 등수가 나왔고, 덕분에 이때부터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 마지막 날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열공반 담당 관세사님인 정보권관세사님이 수험생활 중에 보내주신 메시지 중 일부입니다.
Ⅳ. 기타 사항
1. 시간 관리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는게 잘 맞아 간단히 아침을 먹은 후 7시부터 독서실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하루를 11시에 끝냈기 때문에 굳이 순공부 시간을 따지자면 11-12시간 정도 공부한 것 같습니다. 또 1주일 기준으로 5일을 주 공부시간으로 정했으며, 토요일은 그 주에 다 못한 분량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보냈고, 일요일은 저녁시간에 다음주에 공부할 내용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말고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음은 시험기간에 참고한 일과표입니다. 그날 정해진 분량에 따라 유동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시간
과목
7:00-7:40
환급특례법
7:40-11:20
관세법
11:20-12:00
점심
12:10-12:50
외국환거래법
12:50-2:20
관세평가
2:20-5:20
관세율표
5:20-6:00
저녁
6:10-7:00
대외무역법
7:00-9:00
무역실무 협약
9:00-9:30
테스트준비
9:30-10:20
테스트 및 오답풀이
10:30-11:00
무역실무 이론
2. 건강관리
수험생활에 있어서 건강관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저희 시험 특징상 계속해서 암기를 해야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맑은 머리상태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10월까지는 시간을 정해서 런닝을 5km씩 꾸준하게 하였으나, 그 이후부터는 열공반 진도에 따라가기 바빠 운동시간을 못내어 비타민 및 식단으로 어느 정도 보충하며 버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시험보기 2달전부터는 확실히 몸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시간이 된다면 틈틈히 운동해서 컨디션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펜
아직 답안지 쓰는 연습을 안해보신 상태라면 펜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못하실수 있지만, 답안지를 어느 정도 작성해보시면 왜 펜이라는 목차를 따로 언급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글씨를 쓸 때 힘주며 쓰는 편이라서 특히 더 고민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엔젤그립이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고, 엔젤 그립을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어느정도 버틸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펜은 처음에는 제트스트림0.7을 사용했으나 이후 에너겔을 사용하고 나서 부터는 에너겔 0.7이 좀더 부드러워 쓰기 더 좋았습니다.
Ⅴ. 마치며
제 인생에서 이렇게 공부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말그대로 코피 쏟아가며 공부했던 22개월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시험이 끝나고 나서 결과 때문에 불안하기는 했어도 공부하는 과정을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시험을 치고 난후 저처럼 지난 수험생활을 되돌아 봤을 때 후회없는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공부한 것은 티가 안나지만 그것이 쌓여서 실력이 되고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시험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버티고 공부하는 사람이 이기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지치고 하기 싫을 때 두 가지 생각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뭐 어쩌겠어 그냥 해야지.”,“내가 욕심 낸 만큼 책임을 지자”. 여러분들도 꼭 끝까지 버텨서 이겨내기를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활동안 논술반에서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정보권관세사님과 정우정관세사님에게 감사인사를, 같이 공부했던 논술반 친구들에게 많이 의지되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