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무역영어 1급 시험 합격 수기_김O건
- 작성일 : 2025-06-21 1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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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영어 1급 합격 수기]
1. 무역영어?한번에 따겠네
무역영어 1급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영어 잘하면 금방 따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기본 강의는 40여 개로 짧게 구성되어 있었고, 덕분에 회사에서 사용하는 무역 용어에 대해 자세하고 어렴풋이 알던 다양한 무역 실무 개념들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이론 강의만으로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고, ‘이거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쉬운 자격증 아니야?’라는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2. 기고만장한 나를 무너트린 기출풀이
하지만 이 자신감은 곧 산산조각 났습니다. 기출문제 5회분을 풀면서 채점을 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게 뭐지?’ 싶은 문제들이 연속으로 등장했고, 기본 강의에서 다뤘던 내용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낯선 문제들이 속출했거든요.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무꿈사 단체방에서 극찬을 하던 ‘시크릿특강’을 찾아 듣기 시작했습니다.
3. 시크릿특강 이게 킥이거덩여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안성재 쉐프의 "이게 킥이거덩여" 같은 핵심 팁들! 시크릿특강은 마치 요리의 마지막 간처럼, 이론과 실전 사이의 간극을 완벽하게 메꿔주는 마법 같은 강의였습니다. 특히 왜 정재환 관세사님이나 무꿈사 단톡방 스탭분들, 합격자분들이 시크릿특강은 왜 무조건 기출문제를 먼저 풀고 들어야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기출문제를 풀면서 뭔가 감이 안 오고, 어디서 본 것 같긴 한데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던 빈출 유형들이 시크릿 강의에서 하나씩 퍼즐처럼 맞춰졌습니다. 이 마법같은 강의를 들으면서 ‘아, 이래서 이게 시크릿이구나’ 하고 무릎을 쳤습니다. 무역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나, 시험에 꼭 나오는 유형, 기본강의에선 다루지 않았던 최혜국대우나 영국물품매매법, 일반 영문장과 다른 해석 포인트, 3초컷 문제, 그리고 기출에서 틀렸던 함정 유형까지 콕콕 짚어주시는데, 그것들이 바로 제가 무역영어 시험에서 놓치고 있던 핵심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시크릿특강은 ‘합격의 킥’ 그 자체였어요.
4. 시크릿특강에서 끝?
하지만 아무리 시크릿특강을 열심히 듣더라도 결국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무역 이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가였습니다.
그래서 5월 1~2주차 사이의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휴일기간 동안 기출 분석보다는 이론 정리를 다시 해봤어요. 기출풀이가 객관식 시험에는 정말 중요하지만, 저의 경우 국제무역사 시험도 함께 준비했기에 이론에 대해 확실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덕분에 3과목 점수가 빠르게 올랐고 3번째 시험 만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이론정리 뿐 아니라 기출문제 풀때 빈출 유형이나 처음 보는 개념도 따로 정리해 두면 시험에 한 문제씩
출제되니 기출 오답 정리할 때 참고하세요! (기출은 꼭 2015~2020년까지 6개년 꼭 풀고 분석하기
5.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
저는 취준생 때 토익 920점이었고, 회사에서도 해외 파트너와 영어 이메일과 전화로 응대를 하다보니 제 영어실력에 대해 크게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준비할 때 이론이 부족해도 1-2과목이 영어니깐 커버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1회차 시험을 직접 쳐보니 아니란걸 알게 되었어요. 무역영어라도 결국 무역에 대한 이론이 정말 중요하니 저와 같은 생각을 갖은 분은 시험에 앞서 꼭 명심하세요!
그리고 저는 cbt로 영어 시험을 보는게 처음이다 보니 속도가 정말 안나더라구요. 집에서 책으로 기출을 풀때는 평균 55~65분 내로 마쳤는데 직접 현장에 가서 시험을 쳐보니깐 시간이 남지가 않더라구요!ㅠㅜ 저는 3-1-2과목 순으로 풀면서 2과목은 항상 10문제 가량을 찍었습니다... 근데 정말 바보같게도 2회차 불합격 후 단톡방 후기를 보면서 오른쪽 마우스를 체크하면 파란색으로 표시가 돼서 나중에 제가 어떤 선지를 고민했는 지 알 수 있다는 거였어요!...(엉엉엉) 맨날 시험 직전에 도착하니 미련하게 시험 방식에 대해 알지 못하고(진짜 바보) 막히더라도 순서대로만 풀었죠ㅠ 이건 정말 꼭 조심하셔요!
3회차에야 겨우 90문제를 모두 풀고도 12분정도 시간이 남았는데요. 이때 다시 제가 고른 답을 복기해보니깐 제가 큰 실수를 한게 보이더라구요! 무역영어 특 “a-b-c-d 절대 순서대로 안나옴 ㅋㅋㅋㅋ” 이걸 3트만에 깨달았습니다 허허. 저처럼 시간 부족해서 매번 걱정하시던 분들은 내가 문제 풀고 정답 고를 때 정확한 선지를 고른 게 맞는지 이것만 확인하셔도 점수가 오를거에요!
6. 결국 올해 상반기에 목표한 무역영어 1급 취득! 그게 누구 덕분이라구요?!
지금도 주변에 누가 무역영어 1급 준비한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이 강의 추천하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서, 무역영어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도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준비한다면 누구든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무꿈사의 최고 장점은 당연히 아성다이소 대주주 정재환 관세사님의 훌륭한 강의도 있지만, 단톡방에서 어미새처럼 빠르게 피드백해주시는 스텝 분(루피님 등)들도 절대 빼놓을 수가 없어요! 늦은 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문의드리면 죄송할 정도로 바로바로 알려주시고 정말 최고의 시스템입니다!
후기 마치기 전에 혹시 이 후기를 읽고 계신 분이 있다면, 영어가 부족하다고 무역영어 1급에 두려워 마시고 도전하세요. 기본강의로 무역이론의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고, 기출을 풀 때 놀랄 수도 있지만 시크릿 강의로 마무리하면 여러분도 ‘이게 킥이거덩여~’를 외치며 당당히 합격할 수 있을 겁니다!
7. 2025년 5월 시험(서울상공회의소 1~3회차) 출제문제 복기
1. dinghy 대체단어 정답 : boat
2. 영국물품매매법 오답 : 6개월 검사 기회 있다(없다가 정답)
3. 추심 중 은행의 의무 정답 : 물품 보관 의무 없다
4. 포페이팅 오답 : 소구권 (정답은 무소구권)
5. 복합운송 루트 영어문제 정답 : MLB
6. 신용장 선적서류 영어문제 오답 : 보험서류와 신용장 통화 달라도 된다 (정답은 같아야 한다)
7. 열거담보 영어문제 정답 : 피보험자가 손해 입증
8. time draft 대체 단어 정답 : tenor draft(usance 도 대체 가능)
9. 신용장 문제 정답 : 수익자는 송하인일 필요 없다
10. 중재 오답 : 증인은 선서를 한다 (정답은 증인은 선서 필요 없음)
11. 영국환어음법 틀린 단어 고르기 문제 오답 : d. payee (정답은 bearer)
12. 개설의뢰인 동의어 고르기 문제
13. 양도은행 영어 문제 오답 : 개설은행은 양도은행이 될 수 없다 (정답 : 있다)
14. 청약의 유인 관련 청약 문제 정답 : 서브콘오퍼
15. 항공운송 중 할인못받는 항목 오답 : 신문, 잡지, 정기간행물 은 정답이고 다른 게 오답
16. 결제방식 설명해 주고 정답 고르는 영어문제 : 팩토링(키워드 invoice financing)
17. 청약 효력 발생 영어문제 오답 : 침묵 또는 부작위는 효력이 있다(정답 : 효력 없다)
18. 경상의 원칙 빈칸단어 문제 오답 : due(정답: undue)
19. 전대신용장 영어 정의 읽고 단어 정답 고르는 문제 : red clause L/C
20. 조건변경 틀린 문장 찾기 : 일부 수락 allowed(정답 not allowed)
21. 신용장 틀린 답 : 용선계약 따른다는 표시 포함 (정답: 따른다는 표시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22. 수출입공고 : 대외무역법 적용 (통합공고는 아님)
23. 전대신용장/보증신용장 고르는 영어 문제 각 1회씩 출제
24. 무역계약 정의 중 오답 : 불법적이더라도 무역계약은 확정(?) 된다 (정답은 불법 계약은 확정 x)
25. 선하증권 법적성질 보기 중 개념이 다른 오답 찾는 문제(3회 모두 출제)
26. 2과목 AWB 빈칸 문제 : A. AIRWAYBILL / B. 3(원본 3통) / C. 12( 총 12통 : 원본3+사본 9통)
27. 최혜국대우 고르는 영어문제 정답 : MF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