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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무역영어 1급 시험 합격 수기_오O원
작성일 : 2025-06-21 14:12:13

[무역영어 1급 합격수기]

 

1. 자격증 선택 이유 및 동기

저는 대학교 졸업 후 약 1년간 공시 준비를 하다가 사기업 취업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서류에 합격해도 항상 인적성 시험에서 미끄러지길 몇 번이나 반복했을까, 정말 운이 좋게 누구나 아는 대기업의 서류와 인적성까지 통과하여 최종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대다 임원 면접에서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은 무역과 관련된 직무에 지원하였는데, [무역영어]와 같은 무역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는 분이 한 분도 없네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저는 그 임원분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무역과 관련된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습니다. 당연히 최종 면접에서는 떨어졌고,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많이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속상해하며 후회하기보다는 도대체 [무역영어]라는 자격증이 무엇인지, 그 외에 무역과 관련된 자격증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검색하던 도중에 우연히 정재환 선생님이 무역과 관련된 자격증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고, 앞으로의 진로 선택 및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무역영어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학습 계획 및 공부 방법

(설명에 앞서 저는 무역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았습니다! ※)

학습기간: 2024년 7월, 8월, 11월, 12월 / 2025년 4월, 5월 = 총 6개월

응시횟수: 2024년 11월 (4회) / 2025년 5월 (3회) = 총 7회

공부 방법: 인강(70%) + 독학(30%)

저는 국제무역사 공부에 중점을 두고 무역영어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무역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아서 무역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FTA 관세무역연구원에서 정재환 선생님의 [국제무역사 기본이론] 인강을 수강하면서 이론 공부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무역영어는 따로 시간을 더 투자해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어에 큰 부담이나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기본이론을 이해하는데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2024년 11월에 무역영어를 총 4번 응시했으나, 4번 전부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11월에 시험을 응시했을 당시 저는 국제무역사 기본이론 강의만 들었던 상태였으며, 기출문제는 2019년 1~3회차, 2020년 1~2회차 총 5개의 기출만 풀고 시험을 응시했으니 당연한 결과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4번 다 몇 문제 차이로 떨어졌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많이 풀지 못해서 떨어졌기보다는 기본이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떨어졌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12월에는 국제무역사 기본이론을 한 번 더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보다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인강 진도를 나갈 수 있었고, 이해도 더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1~2월에는 슬럼프로 무역 공부를 아예 하지 않았고, 3월에는 취업 준비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다가 4월부터 정신을 차리고 다시 준비했습니다. 거의 3개월 동안 공부를 하지 않았고, 다가오는 5월에는 무조건 합격하겠다는 의지로 [무역영어 단기합격 종합반 – 환급반]을 결제하고 무역영어 기본이론을 마지막 몇 강을 제외하고 전부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해 보자면 저는 무역 기본이론만 어림잡아서 3번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기출문제 풀이가 중요하다고 열심히 말씀하셨지만, 저는 청개구리인지 기본이론만 열심히 공부하고 기출문제는 더 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5월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종합반에 들어있던 시크릿 특강과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단톡방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크릿 특강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으면 좋지만, 만약 시간이 부족하거나 금액이 부담스러우면 가장 최신의 것부터 역순으로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난이도 문제, 빈출 문제, 유의어, 헷갈리는 문제 등등 진짜 적중률이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3. 슬럼프 극복 과정

• 1~2월에 슬럼프로 공부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핑계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장기 취준생 신분에 자꾸만 탈락하는 서류들을 보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에 잠식되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3월 취준 시즌이 오면서 여러 군데 지원하면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집에서 공부하면 자꾸 늘어지거나 집중하지 못해서, 집 근처의 정기권을 구매하여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정기권 금액이 아까워서 매일 일어나는 대로 준비해서 스터디카페에 갔는데, 이런 규칙적인 생활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시험당일 및 합격확인

[시험당일]

2024년 11월에 시험을 봤을 때는 4번 다 긴장한 상태로 시험에 응시했었습니다. 아마 스스로 공부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데다, 낯선 장소에서 오는 긴장감이 더해져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번 5월에는 작년 11월에 봤던 시험장에서 시험을 다시 보는 것인 만큼 장소에서 낯선 느낌으로 인한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몇 번 왔었던 시험 장소여서 그런지 여유롭게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서 1~2시간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결과확인]

• 5월 1주 차는 제 기준으로 시험문제 난이도는 평이했고 시간도 부족하지 않았으나, 불합격했습니다. 몇 문제만 더 맞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시크릿 특강을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5월 2주 차는 1주 차보다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고 시간도 조금 부족했습니다. 특히 저는 신용장이나 결제 부분이 취약한데, 이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나와서 모든 과목의 점수가 1주 차와 비교해서 10점씩 떨어졌었습니다. 몇 문제를 더 틀린 것이 아니고 과목당 10점씩 떨어져서 “이대로 포기할까?” 수십 번 생각했었습니다.

 

• 대망의 5월 3주 차는 1주 & 2주 차에 나왔던 문제나 지문들이 반복 출제되었고, 덕분에 헷갈리거나 어려운 문제들을 꼼꼼히 보고 풀어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었습니다. 특히 [시크릿 특강]과 선생님께서 분석해서 단톡방에 올려 주시는 [무역영어 합격알고리즘] 덕분에 3초 만에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매주 일요일에 시험이 있고, 바로 다음 날 결과가 나오는데 합격했다는 결과를 보고 믿기지 않아서 5분 동안 화면만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확인해 보니 평균 61.33점으로 딱 커트라인을 넘겨서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5.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

• 누군가는 바보 같다고 할지 몰라도, 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응시한 결과 7번째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합격했으니, 여러분도 반드시 합격할 수 있습니다!

• 익숙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낯선 환경에 예민한 성격이어서 항상 보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것이 긴장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가능하다면 시험장 근처에서 1~2시간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번 5월에는 항상 시험장 근처 카페에서 공부하다 바로 시험을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바로 시험을 보는 것보다, 한숨 돌릴 겸 부족하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1~2시간 정도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하면 머리도 좀 더 잘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시험문제는 선생님 말씀처럼 문제 은행식이 맞습니다. 작년 11월도 그렇고 이번 5월도 그렇고 이번 주에 나왔던 문제나 지문이 단어나 질문을 살짝 수정해서 다음 주에 똑같이 출제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시험문제 운도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시험을 접수할 때 1주 차 & 3주 차 = 총 2번 신청하는 것보다, 일단 1~4주 차 = 총 4번 시험을 전부 신청한 후에 합격하면 나머지 시험을 취소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1번] [2번] [3번] 사진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4번] 사진은 시험장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시크릿 특강을 듣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5번] [6번] [7번] 사진은 제가 탭으로 공부하던 PDF 자료 중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