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53회 외환전문역 II종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외환전문역 2종을 준비하면서 이전에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에 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국제무역사 시험에 합격하고 난 후에도, 정재환 관세사님 유튜브 채널을 종종 보며 무역 관련 내용이나 자격증 관련 정보를 챙겨보곤 했습니다. 외환전문역 강의까지 시작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망설임 없이 다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믿고 따라가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외환전문역 II종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정재환 관세사님의 교재와 포인트 특강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단순히 이론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 입장에서 어디서 헷갈릴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꼼꼼하게 짚어주셨습니다. 특히 포인트 특강을 통해 출제 가능성이 높은 개념들을 한 번 더 정리해 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수강생을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재 또한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따로 다른 책을 찾아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UCP600 원문과 ISBP 개정 사항까지 모두 수록돼 있어, 영어로 출제되는 2과목 문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고, 기본 개념이 잘 잡혀 있다면 한 권으로도 충분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한 달 정도의 동안 회사 업무를 병행하며 공부했지만, 교재와 강의에 집중하며 반복 학습한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이해를 바탕으로 반복해 주는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워야 하는 양이 많은 자격증 시험에서 단순 암기보다는 흐름과 맥락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가르쳐 주셔서 공부가 덜 지루했고, 내용이 머리에 오래 남았습니다. 인코텀즈나 보증신용장 관련해서는 몇 년 전에 들었음에도 기억하고 지금도 머리에 남아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해 주셔서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요한 조항이나 자주 출제되는 문구들은 반복해서 강조해 주셔서 시험장에서 문제를 볼 때 자연스럽게 답이 보이게 되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문제들이 예상보다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에서 들었던 멘트들이 문제를 푸는 데 큰 힘이 됐고, 특히 자주 나오는 선지 유형이나 영어 선지의 패턴을 강의에서 충분히 다뤄주셔서 시험 자체가 낯설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역 관련 자격증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험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를 듣고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너무 정재환 관세사님에 관해서만 얘기했는데 임예진 관세사님의 강의도 매우 좋습니다. 2과목 부분이 영어로 되어있어서 대부분이 어렵게 느끼기에 해당 부분을 강의하는 정재환 관세사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1과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2과목을 접근하기에 쉬워집니다. 2과목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해주는 게 임예진 관세사님이십니다.

다른 책, 다른 강의 필요 없습니다. 무꿈사에서 만든 책과 임예진 관세사님과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듣고 충분히 습득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